어제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진단)' 2일과정 교육을 마쳤습니다. 교육은 마치고나면 항상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교육을 진행하면서 미흡한 점과 개선해야 할 점, 그리고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들을 하나하나 정리하고 보완해가면서 발전합니다.

우선 총 16시간의 시간 중 시간안배의 중요성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예기지 않은 상황으로 시간이 부족하게 될 경우 중요한 사항을 누락하거나 소홀히 다루지 않도록 시간안배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교육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상황보고서'를 설명드리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둘째는 설명자료 중 일부를 빨리 PPT자료화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구분경리나 결산자료 등을 판서보다는 시청각자료를 활용하여 시간도 절약하고 교육효과를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한 분이 판서 글씨가 작아 안보인다고  지적을 해주시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이런 절실함을 느끼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셋째, 강의에 필요한 장비는 항상 준비하여 가지고 다녀야 함을 느꼈습니다. 레이저빔 포인터가 없어 설명을 하는데 불편했습니다. 집에 레이저빔 포인터가 있었는데도 평소 잘 가지고 다니지를 않았는데 앞으로는 가방에 항상 넣어가지고 다니려고 합니다. 파일철이 무거워 국세청 예규도 가지고 다니지를 않았는데 앞으로는 필요한 예규는 스캔을 만들어 교육에 적극 활용하고자 합니다.

넷째, 평소 꾸준한 자료관리의 중요성을 느낍니다. 이번 교육도 원고작업을 하면서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연간교육일정이 나와 사전에 교육 실시여부를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마무리작업을 소홀히 했다가 원고마감 마지막 1주일동안 늦은 저녁까지 야간작업을 하며 시간에 쫓겼습니다. 평소 꾸준히 원고작업을 해두었더라면 하는 아쉬움과 함께 6월달에 열리는 한국생산성본부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용실무'와 000아카데미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전략'과정에서는 여유를 가지고 미리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명콘도 박우인부장님이 교육장을 방문하여 놀이시설 무료이용권과 50%할인권을 많이 스폰해주시고 설명을 해주셔서 교육이 지루하지 않게 진행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카페 야외정모가 2010년 상반기에만 두번 개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차는 5월 15일과 16일(대명콘도 주관), 2차는 6월 12일과 13일(용평리조트 주관)로서 각각 1박 2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야외정모의 특징은 참가하는 회원 여러분들이 별도 비용부담 없이 콘도를 둘러볼 수 있다는 점(행사기간 동안 숙박, 식사, 교통편 일체를 콘도사에서 제공), 가족과 동반하여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요즘은 주로 가족로 단위로 여행을 자주 다니는데 딱 부응되는 행사입니다. 또한 전국 각지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니 기금실무자 상호간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사항에 관한 지식이나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됩니다. 자세한 일정과 장소 등은 행사를 주관하는 콘도사와 협의하여 확정되는대로 카페에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2009년도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과 운영상황보고를 마치고 시간을 가지고 다음주 4월 15일과 16일 CFO아카데미에서 이틀간 진행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진단편) 원고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2009년도 결산작업과 법인세 신고, 운영상황보고서 작성작업을 도와주고 상담을 받으며 많은 사내근로복지기금의 결산서를 검토해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기업회계기준서가 진즉 바뀌었는데도 아직도 예전 계정과목이나 재무제표 서식을 사용하는 기금들이 상당히 있었고, 앞서가는 일부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는 2009년도 결산부터 대차대조표를 재무상태표로 미리 바꾸어 작성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재무상태표(statement of financial position: S/F)란 기업회계기준의 용어변경으로 기존의 대차대조표(B/S)가 → 재무상태표(S/F)로 변경된 것입니다.

그러나 법인세법이나, 사내근로복지기금법령, 사내근로복지기금 정관에서는 아직도 작성하고 제출해야 할 제무제표 명칭으로 기존 '대차대조표'라는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아야 하는 의무법인에 해당되지 않아 굳이 재무제표 명칭을 바꿀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 저희도 명칭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숙제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사소하지만 기업회계기준서와 조세법령이나 사내근로복지기금법령 사이의 사용하는 용어나 회계처리 기준이 일치가 되지 않을 때 일을 해야 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은 혼선을 느끼게 됩니다. 조속히 통일된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기준이 제시되었으면 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요즘 내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김차장님은 사내근로복지기금이라는 전문영역을 가지고 계시니 얼마나 행복하십니까?", "김차장님은 노후 걱정은 없으시겠어요", "언제 회사에서 짤릴지 불안불안합니다. 요즘에는 김차장님이 젤 부럽습니다"이다. 헐~~ 내 브랜드는 누구 말처럼 고스톱쳐서 딴 것은 아닌데...^^

사람들은 최고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그 위치만 부러워하지 그 자리에 도달하기까지 그 사람이 흘린 땀과 노력, 투자는 간과하기 쉽다. 지금의 '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 최고 전문가', '사내근로복지기금 하면 KBS사내근로복지기금 김승훈차장'이라는 브랜드가 거저 주어진 것은 아니다.

지난 1985년 군 전역후 대상그룹에 입사, 회장비서실 근무, 기획실에서 갖은 견제와 왕따를 받으면서도 절치부심하며 영리기업의 원가와 예산, 결산업무를 배웠고 1993년 2월에 현재의 KBS사내근로복지기금 경력직 공채에 응시하여 전직, 97년 자비로 대학원에 진학, 실무경험을 모아 2004년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저술,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 교육과정 개설,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카페 개설 운영), 외부 기고활동 등을 꾸준히 해 온 결과이며 편안함을 포기하고 얻은 영광이다.

황무지를 개간하여 옥토를 만든 것처럼 네트워크나 회계처리기준, 변변한 재무제표 서식조차도 없던 그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던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열정과 도전 하나로 뛰어다니며 우리나라 타 비영리법인 회계처리사례, 일본 공익법인회계처리기준, 미국 비영리법인 회계처리사례 등 자료를 수집하고 국세청에 서면질의, 회계법인 문턱이 닳도록 출입하며 회계사님들에게 고개를 숙여가며 재무제표 서식과 회계처리 사례 등을 수집하고 정리하고 나만의 컨텐츠를 만들어 나갔다.

휴넷 조영탁대표의 '행복한 경영이야기'에서 힌트를 얻어 2005년 3월 16일부터 '김승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5년이 넘게 일주일 중에서 월요일과 금요일 5회(공휴일은 빼고)를 계속 써나가고 있다. 오늘로서 1204회째이다. 퇴근하여 남들이 모두 잠든 시간, 술 약속이 있어 늦게 귀가하는 날에도, 지난 주에는 아버지께서 병원에 입원하고 계시던 날에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어김없이 밤 3시 넘어서까지 글을 썼고 아내가 유방암으로 투병중이던 날에도 국립암센터 병실에서, 출장을 가서도 PC방에 들러 글을 써서 카페에 올리곤 했다.

전문가가 되려면 그 분야에서 일만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일만시간의 법칙'이 있다. 내가 직장에 들어온 지는 올해로 25년째,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직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만을 맡아 해온지는 18년째이다. 돌이켜보면 내 삶의 거의 대부분은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 업무와 관련되어 있었고 일에 미쳐 지냈다.

지난 3월 31일에 정년퇴직하신 어느 선배님은 한 직장에서 자그만치 41년을 근무하셨다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셨다. 대단한 기록이다. 그 분은 자신의 삶의 3분의 2 이상을 한 직장에서 근무하였지만 회사나 세상은 그 선배님을 최고 전문가라고 인정해주지도 기억해주지도 않는다. 그 선배님은 그 오랜 직장생활동안 평범하게 주어진 일만 일만 하였지 자신을 최고의 전문가로, 만들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기에 남들과 차별화된 연구성과나 결과물을 남기지 못하였다.

최고라는 자리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 과정에 시간과 비용, 땀과 노력이라는 댓가를 기꺼이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고 실천으로 옮겨야 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 목요일 밤,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와 한국생산성본부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용실무' 교육에서 약속한 강의교재 내용을 메일로 송부해 주었다. 언제부턴가 내가 진행하는 교육의 내용은 문제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교육참가자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

내가 그런 결심을 하게 된 이유는 첫째는 나도 다른 분야의 교육이나 세미나를 수강하면서 지식과 경험은 서로 나눌수록 커진다는 것을 깨달았고, 둘째는 1993년 2월부터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 입사하여 맨땅과 맨몸, 맨손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개척해오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의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자료와 정보가 부족하여 내가 겪었던 어려움과 황당함, 고통을 주고 싶지 않아서였다.

그렇다고 수강생 모두에게 다 제공해 주는 것은 아니고 기준이 딱 하나 있다. 그것은 다른 아닌 교육후기를 쓰는 수강생들로 한정하고 있다. 내가 이런 기준을 만든 것은 최소한의 성의표시를 해달라는 뜻이다. 물질을 가지고 사람의 행동을 비교평가하여 예단하기는 곤란하지만 사람은 댓가없이 받는 것에 대해서는 자칫 그 가치를 소홀히 하기 쉽다.

내가 교육원고를 만들 때에는 지식과 실무경험을 가미하여 많은 시간 동안 고민하면서 만든다. 그런 내용을 우리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이 실무를 수행하면서 도움이 된다면, 지금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복습을 하면서 활용하라는 마음에서 제공을 하는데 최소한 교육후기 정도를 남겨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지나친 걸까? 나는 자료를 받으려면 그 정도의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애정과 정성은 있어야 한다고 당당히 요구하고 싶다.

내가 다니는 한소망교회 유영모 담임목사님이 2년전에 설교를 하시면서 '궁뎅이 사역'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는데 당시는 생소하면서도 신선한 공감을 느꼈다. 가진 것이 없으면 목회할 때 자리라도 채워달라는 뜻이었다. 참석한 사람이 많으면 목회자는 신바람이 나게 되어 있다. 불교에서 재물을 갖지 않고도 보시를 하는 일곱가지 사항을 일컬어 '무재칠시(無財七施)'라고 하는데 이와 유사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저는 이제 막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맡아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없어 카페에 아무런 도움을 줄 수가 없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경험이 없어 질문에 답글을 달지도 못합니다" 이런 말을 하는 회원들을 볼 때마다 안타깝다. 카페에서 무슨 거창한 것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카페를 살리고 우리 카페 운영진의 기를 살려주는 것은 카페에 자주 접속해주시고, 한줄메모장이나 끝말잇기, 기본게시판에 근황이라도 한줄 남겨주면 된다. 질문에 대한 답글에 감사하다는 덧글 하나, 게시글에 덧글 하나 하나가 운영진 들에게는 많은 힘이 되기 때문이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세상에는 많은 법칙들이 있습니다. 그 중 성공의 법칙 중에 '일만시간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한 사람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10년정도를 계속 투자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논리는 자기계발전문가들에 의해 주장되고 있습니다. 자기계발전문가이자 1인기업가로 유명한 공병호박사의 저서 '10년의 법칙'에도 이런 내용이 등장합니다.

일만시간이 얼마 정도의 시간일까요? 이는 한사람이 10년동안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2.74시간을 일해야 채워지는 시간입니다. 결코 적지 않은 시간들입니다. 1993년 2월 16일에 제가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 입사하였으니 만으로는 17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만 해오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사내근로복지기금 소속 제1호 근로자입니다.

이런 자부심과 열정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해오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기준이 없다는 것을 알고 안타까운 마음에 내 손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기준을 만들어 보겠다고 자비를 들여 대학원에 진학하였고 이를 토대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책자를 집필하고(2004년 9월, CFO아카데미),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문교육 과정 강의를 진행하게 되었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의 커뮤니티인 사내근로복지기금 카페도 개설하여 운영중이며, 사내근로복지기금 전용ERP회계프로그램도 한일솔루션과 공동으로 개발하였습니다.

그동안 제가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를 해오면서 정보부족에 대한 답답함과 아쉬움, 그리고 안타까움을 먼저 경험해보았기에 이런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는지 모릅니다. 제가 알고 경험한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어 하루하루가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오늘도 늦은 시각, 사내근로복지기금 카페에 올라온 질문에 답글을 달며,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씁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는 이제는 제 삶의 존재이유가 되었고, 제 삶의 일부이자  열정의 원천이기도 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1월 4일 오늘 새벽 3시 30분, 350페이지에 이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및 신고 실무' 책자 원고를  메일로 송부했다. 지난 2004년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책자를 발간한 이후 매년 입버릇처럼 후속 개정작업을 진행하겠다고 공수표를 띄우곤 했는데 5년만에야 그 약속의 1/5을 지킨 신명나고 의미있는 하루였다.

이번 책자는 내가 올해 내려고 계획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사례 시리즈 5권 중 첫번째 책자이다. 앞으로 6개월 이내에 남은 네권의 책 집필도 반드시 이루어낼 것이다. 이러한 의지가 지난 12월 한달간과 연초 신정연휴 3일 내내 하루 4시간정도 밖에 잠을 자지 못하면서 원고를 쓰는 강행군으로 나를 내몰았다. 그러나 이런 강행군도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기에 가능하고 감내할 수 있다.

내 머릿속은 내 가상의 서재에 2010년말에 꽂혀있을 7권의 책을 그리고 있다. 첫째,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및 신고실무, 둘째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 셋째 사내근로복지기금 예산실무, 넷째 사내근로복지기금 진단실무, 다섯째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전략, 여섯째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공동집필 책자, 일곱째 자기계발성공스토리가 그것이다.

꿈과 비전은 사람에게 열정을 가지게 하고 신명나게 일하게 만든다. 내가 갖고싶어하는 나만의 서재, 그 서재에 내가 쓴 책으로 서가가 가득 채워져 있는 모습을 상상하면 흥분되고 가슴이 막 뛴다. 그런 흥분과 설레임이 오늘도 나를 자발적으로 컴 앞으로 이끌어 앉히고 매일 밤 늦도록 지치지 않고 PC자판을 두드리게 만든다.

절박감 또한 내 열정에 기름을 부으며 나를 분발시킨다. 쌍둥이들이 이번 겨울방학부터 중학교과정 수업을 배우고 있다. 수강료가 많이 올랐고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졸업선물로 휴대폰을 사주기로 2년전에 약속을 했다. 요즘 쌍둥이녀석들은 입에 '휴대폰' 소리를 달고 산다. 올 6월말이면 현 살고 있는 아파트도 임대차 계약기간 2년이 끝난다. 매월 받는 봉급에 비해 많이 지출되는 열악한 재정구조도 나를 깨어있게 만든다. 준비하시는 하나님은 잠시도 나를 그냥 현실에 안주하게 하거나 머뭇거리며 살게 놔두지를 않고 내 꿈과 비전을 이루어나가도록 계속 훈련시키시는 분이다. 오늘도 나를 통해 자식들을 나와 같은 꿈과 비전, 열정과도전의식으로 가득찬 미래영재로 키우게 만드신다.

"승훈아~ 오늘도 네 꿈을 이루어가는 의미있는 하루였다. 문화재단을 만들어 우리나라의 뿌리인 한글과 국악을 부흥시키고, 어려서 어머니를 여의고, 아내를 먼저 하늘나라로 보내고, 빚더미 속에서 세 자식을 키우고, 말더듬에 개인회생의 장벽도 결코 내 꿈과 희망을 좌절시킬 수는 없었다고.... 세상 사람들에게 열정과 포기하지 않는 삶을 간증하겠다는 네 꿈과 비전을 이루는 그 날을 앞당기는 하루였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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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201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들어서자마자 3일 연휴를 보낸 탓인지 해가 바뀌었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를 않습니다.

여러분은 3일 연휴를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저는 3일동안 교회 송구영신예배와 주일예배, 토요특별새벽기도회에 가는 시간만 빼놓고는 꼬박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및 신고실무' 원고 작업에 매달렸습니다. 진도가 예상보다 더뎌서 잠도 하루애 4시간씩 밖에 자지를 못하고 작업을 강행했습니다.

덕분에 쌍둥이자식들이 연휴기간 내내 집에 있으면서 저에게 많이 혼났습니다. 애들이야 집안에서 뛰어노는 것이 일인데, 그게 글을 쓰는데 방해가 되니 자꾸 잔소리를 하게 되고, 언성이 높아지고... 아무튼 방금전 새벽 2시 45분에 약 330페이지 되는 책자 원고를 마감하여 보내고
지난해는 정말 힘들었지만 보람도 있었습니다. 펀드도 원금회복 뿐만 아니라 정기예금 금리의 세배정도 수익률을 올렸고 벼르던 책자도 탈고를 했으니 세상사는 음양이 교차하고 굴곡이 함께 한다는 것을 실감한 해였습니다. 어렵고 힘들다고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이번에 탈고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및 신고실무' 책자는 기금설립과 각종 신고에 필요한 서식이나 자료를 거의 실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양식이며 자료, 머릿속에 든 지식을 거의 오픈하였으니 우리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 현업에서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저 혼자서 가지고 있는 것 보다는 공개하여 공유하는 것이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발전에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상반기 안에 제 머릿속에 든 것을 계속 책으로 펴내 우리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이 실무에서 활용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및 신고실무' 이외에도 상반기내에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예산),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결산), 사내근로복지기금 진단,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전략  책을 펴낼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주 1월 7일과 8일에 진행되는 CFO아카데미'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및 신고실무' 교육과정은 이번 원고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려는 기업들이나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처음으로 맡게된 초보자, 사내근로복지기금 기본이나 각종 알아야 하는 신고사항 종류와 서식 작성방법 등을 각종 신고서식과 함께  제공하고 알려드리니 이번 교육이 딱 맞춤식 교육이 될 것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졸음을 쫓기 위해 화장실에서 들어가 세수를 한다. 매일 샤워를 하고 살았는데 꼬박 이틀째 샤워도 면도도 하지 못하고 책쓰기 원고작업에 매달리고 있다. 이틀간 머리를 감지 못하다보니 얼굴이 꽤죄죄하다. 잠도 부족한 탓인지 눈도 충혈되어 있다.

2004년 9월,  1,350페이지짜리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책자를 발간할 때만해도 이렇게 힘들지는 않았는데 이번 책쓰기는 중압감이 크다. 부담감이 큰 탓인지 이번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및 신고실무' 책자를 쓰는데는 휴일 하루에 30페이지 정도밖에  진도가 나가지를 않는다. 12월 31일 3일 연휴가 시작되지 이번 연휴가 나를 위해 나에게 책 원고작업을 마무리하라고 준 휴일인 것만 같았다. 어제와 오늘 이틀동안 집에만 콕 박혀 원고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연말에 반효정님이 연말 연기자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으면서 인용한 백범 김구선생이 애송한 서산대사의 선시를 찿아 다시 한번 음미해 본다.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 눈 덮인 들길 걸어갈 제
不須胡亂行(부수호란행) : 함부로 흐트러지게 걷지 마라.
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 : 오늘 남긴 내 발자국이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 마침내 뒷사람의 길이 되리니.

서산대사가 지은 선시인데, 평소 백범 김구선생님이 즐겨 애송하셨고 1948년 남북협상길에서 38도선을 넘으면서 이 시를 읊어 더욱 유명해진 시이다. 민족지도자이셨던  김구선생님의 실천적인 자기관리의 삶의 모습을 옅볼 수 있다.

1993년부터 내가 맡으면서 거의 나 혼자 개척하다시피 해온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 우리나라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이 일하는 책상에 올려져 항상 펼쳐보며 참고하게 될 책이다보니 글끼 글자 한 자, 양식 하나, 법령 하나 그냥 쓰고 인용할 수 없다. 법제처 홈페이지를 들어가 직접 법령과 조문 검색을 하며 확인, 또 확인 작업을 진행한다.

힘들고 외로운 일이지만, 내가 고생한 만큼 실무자들이 편하게 일을 할 수 있기에 보람으로 하루를 보낸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질문)

04년도판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중 631페이지 제9장 사내근로복지기금 예산관리 - 2. 종합예산 - 가. 추정대차대조표에 목적사업회계와 기금관리회계로 나뉘는데... 나뉘는 기준을 알고 싶습니다.
 
(답변)

노동부령인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처리지침 제18조제1항에 그 근거가 있습니다.

제19조(기금의 회계관리)
① 기금의 회계관리는 다음 각 호와 같이 구분하여 회계 처리하여야 한다.
  1. 기금의 증식․대부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관리하는 기금관리회계 
  2. 기금의 고유목적사업 수행을 위한 목적사업회계

따라서 기금원금에 대해서는 기금관리회계로, 고유목적사업수행을 위한 자금과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은  목적회계로 분휴하게 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직장인이 인생을 보는 두가지 유형이 있다고 합니다. 한 유형은 '내가 이 회사에 입사한지 몇년이 지났지?'하는 유형과 '내가 이 회사에서 떠나려면 몇년이나 남았지?' 하는 유형입니다. 전자는 젊은층이고, 후자는 늙어가는 층입니다.

월요일 회사에서 퇴직금구조개선을 위한 자료를 검토하고 논의하면서 5년, 10년, 15년 후 퇴직금 규정에 의한 금액과 법정퇴직금 금액과 서로 비교하는 자료를 보게 되었습니다. 10년 후에는 저는 정년퇴직을 하고 이 회사에 없는데 10년과 15년 란에도 퇴직금 숫자가 들어있는 것이 너무도 낯설었습니다. 요즘은 인력구조조정이 수시로 일어나기 때문에 정년퇴직이라는 단어도 이제는 생소하기만 합니다.

사람은 40대의 나이를 불혹이라고 부릅니다. 20대 후반이나 30대초에 결혼을 하여 아이도 낳아 키우고, 집도 장만하고, 직장에서 지위도 높아지고 혹은 사업을 시작해서 기반을 잡고 이제는 여규가 생겨 잠시 주위를 돌아보면 그저 정신없이 앞만보고 살아왔던 삶에 공허감이 생기고 그 틈을 비집고 유혹이 찿아온다고 합니다. 육체적으로는 머리도 희어짐과 동시에 빠지기 시작하고 몸 곳곳에 아픈 곳도 하나 둘씩 생기고, 심적으로는 가정에서는 자식들 뒷바라지 하느라 늘 자신들은 뒷전이고 회사에서는 직원과 임원 사이에 낀 어정쩡한 관리자라는 위치에서 상실감과 함께 존재에 대한 위기감과 고독감을 느끼게 되고, 사회관계적으로는 퇴직이후의 확고한 삶의 비전을 찿지 못하고 방황하는  위기의 시기라고 합니다.

저는 다행히도 30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이라는 자칭 천직업무를 맡으면서 40대를 흔들림없이 지나올 수 있었습니다. 아내를 먼저 하늘나라로 보내는 아픔을 겪었고, 남겨진 자식들과 비록 경제적으로는 풍족하지는 않지만 심적으로는 항상 충만하고 행복한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문제와 결핍이 개선을 가져오듯이 경제적인 어려움이 나를 끝없이 자극시키고 일에 집중하고  노력하게 만듭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가 미지의 분야였고, 이론적으로도 정비되지 아니한 분야였기에 저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되었습니다. 남들은 길이 없고, 기준이 없다고 가지 않으려 할 때 저는 오히려 제 방식대로 새로운 길을 뚫고,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나가다 보니 어느덧 제가 걸었던 길, 제가 만든 기준이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의 기준서가 되어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니 이러한 여정 속에 우리 기금실무자분들과 카페 회원님들의 성원 덕분에 힘든 줄 모르고 지내 올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일 한소망교회 류영모 담임목사님 설교 중에 '고난이 인간의 실존을 깨우쳐준다'는 말씀에 공감을 느꼈습니다. 올해에 지식노마드라는 중견 출판사에서 공동집필로 '사랑하지만 한번도 말하지 않았습니다'와 '소심남녀 재테크 도전기'라는 두 권의 책을 낼 수 있었던 것도 저에게 주어진 지난 시절 실패했던 경험과 이로 인해 겼었던 아픔 덕분이었습니다. 힘들고 고독했던 순간마다 다이어리에, 카페와 블로그에 글을 남기곤 했습니다. 힘들면 힘들다고, 외로우면 외롭다고, 자식들이 속상하게 하면 속상하다고.....

이제는 글을 쓰는 것이 제 생활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12월 들어서 다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및 신고실무' 책자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내년 1월 7일과 8일 양일간  진행하는 교육에 사용하기 위한 교재이자 2004년 9월에 발간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책자 이후 변화된 제반 법규와 기금 환경을 반영하여 실무도서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자신이 가진 열정과 지식, 경험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것! 제가 꿈꾸는 '중년의 삶'을 이렇게 하나하나 현실로 이루어가고 있는 것이 너무도 행복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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