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달동안 개인적으로는 큰 두가지 숙제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2009년도 구분계리에 의한 결산과 또 다른 하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와 선택적복지제도의 연계방안이었습니다.

여자들은 두서너가지 일들도 동시에 잘 처리할 수 있지만 남자들은 동시에 몇가지 일처리가 잘 안되는 이유는 남자와 여자 뇌구조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009년도 구분계리에 의한 결산작업은 3월 첫째주에 마무리를 짓고 이제는 사내근로복지기금과 선택적복지제도의 연계방안만 남은 상태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선택적복지제도의 연계방안은 오늘 3월 24일 열리는 SK마케킹앤컴퍼니사의 '2010년 선택적복지제도 세미나'에서 발표할 내용이기도 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는 그 자체로도 많은 혜택과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제도와 결합할 때 더 큰 위력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가 선택적복지제도와 연결될 때에는 당해연도 출연기금의 사용비율의 증가(100분의 50에서 100분의 80으로), 세제혜택 등이 더해집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우리사주제도,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와 EAP제도 등도 지출비용에 대한 세제혜택이 있어 효과는 상승됩니다. 바야흐로 학문과 산업간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영역이나 제품이 창조되는 시대이니 사내근로복지기금 또한 단일 기업복지제도로 존재하기 보다는 다른 기업복지제도와 융합하여 강점을 살려 나가는 진화를 해야 합니다.

그동안 고민했던 사항들을 정리하고 일요일 내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원고작업을 마무리합니다. 교육원고 작업은 참 번거롭고 손이 많이 가는 작업입니다. 특히 이번과 같이 1년에 딱 한번 그것도 50분짜리 새로운 영역의 강의를 하기 위해 무려 한 달 이상을 자료 수집을 하고 밤 늦도록 고민하며 원고작업을 하는 나를 보면 웃음이 나오기도 합니다. 남들처럼 대충 편하게 삶을 살지 못하고 항상 새로운 영역이나 이론, 적용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도전하며 사니 남는 것은 스트레스와 몸과 마음의 고단함입니다.

누군가가 이 일을 해야 한다면, 내가 그 일을 하겠다는 열정과 마음으로 삽니다. 교육을 준비하는 과정의 번민도 육체적인 성가심도 실은 교육이 끝나고 나면 모두 사라지고 오직 추억과 보람만 남게 됩니다. 이런 중독 때문에 아픔과 고난 속에서도 제가 지금껏 꿋꿋하고 버티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삶은 유한하고 단 한번 뿐이라는 사실이 제 삶을 항상 깨어있게 만들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살게 작용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