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하나

"아빠! 현장학습보고서를 써주세요"
"미리 이야기하지 그랬니? 지금 출근해야 하는데..."

아침 식사를 마치고 부지런히 출근준비를 하는데 지난 12월 5일 놀토에 쌍둥이들과 용평리조트를 가면서 학교에다는 현장학습을 가겠다고 신청하고 다녀왔는데 오늘 아침 불쑥 현장학습보고서를 써달라고 말한다. 오늘까지 안내면 결석처리를 한다는 말에 통근버스에 맞추어 늦지 않으려고 부랴부랴 현장학습 보고서를 써내려간다.

쓰고나니 평소에 집을 나서는 시간을 이미 4분이나 넘겼다. 통근버스가 도착하는 시간까지 남은시간은  7분. 뛰자~~ (2009.12.22)


# 이야기 둘

오후 6시 10분, 하루 일과를 끝내고 자기계발차원에서 배우는 미래예측전문가과정을 공부하기 위해 강남역 부근에 있는 성공을 도와주는 가게로 출발하기 위해 사무실을 나서야 하는 시간이다. 9호선 국회앞에서 신논현역을 가는 일반열차가 오후 6시 19분에 있다. 이를 타야만 여의도역에서 내려 다시 급행열차를 갈아타면 수업이 시작되는 저녁 7시에 강의장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다.

사무실 직원들은 모두 자리에 앉아 있다. 갑자기 내자리 전화기가 울린다. 요즘 회사 임금협상이 막바지라 복리후생에 관련된 사안들에 대한 수치확인과 자료협조에 대한 요청이 많은 편이다.  재빨리 마무리하고 6시 17분에야 사무실 문을 나선다. 남은 시간은 딱 2분... 사무실에서 아무리 빨리 뛰어가도 족히 4분은 걸리는데~~ 아무리 뛰어도 6시 19분 일반열차는 타기 어렵다. 이 차를 놓치면 다음 열차는 6시 31분 일반열차. 강의 시작시간 안에 도착은 어렵다. 그럼 오후 6시 20분에 당산역을 가는 셔틀버스라도 타야지...뛰자~~~ (2009.12.22)

연말이 가까워올수록 시간에 쫓기며 산다. 그럴수록 내 몸 안에 있는 삶에 대한 열정과 도전의식은 더욱 꿈틀거리고 강해져 간다. 내 꿈을 이루어 가려면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더 가치있는 곳에 집중하여 써야지. 부족한 시간을 아껴 쓰려면 이동시간을 줄여야 하고 그러려면 열심히 뛰는 수 밖에....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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