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2월 말이다.
매일 연초부터 휴일도 없이 시간에 쫓기며 계속
야근을 하며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결산컨설팅을
하고 있는 지금 나로서는 2월이 28일로 끝나는
것이 아쉽다.
2월에 3일만 더 있다면....
2월과 3월은 큰 차이가 있다.
2월은 결산을 마무리해야 하는 1차 지지선이다.
2월은 결산을 끝내고, 3월에 복지기금협의회에서
결산을 의결 후 3월말까지 법인세 과세표준신고와
고용노동지청에 운영상황보고를 해야 한다.
매년 이 시기에는 시간에 쫓기며 일을 하는 절박함과
함께 뭔가 근본적인 개선 대책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3월이 지나면 다시 한가해지니
절박함과 개선에 대한 생각도 무디어졌다.
올해도 정말 변해야겠다.
《주역》 64괘 중 제49번째가 혁(革) 괘다.
고치고 변화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법과 질서는 때에 따라 정해지며, 때에 따라 변한다.
사회의 새로운 기틀을 세우려는 일은 결국 기득권
세력과의 싸움이 될 수 밖에 없다.
혁신에는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하고 리스크가
따르지만, 혁신을 하지 않으면 리스크가 더 크기
때문에 확실히 파악하고 바꿔가야 한다.
나로서는 기존에 누렸던 편안함을 포기하고 다시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니 번거롭고 심신이 귀찮다. 그럼에도 앞으로
효율성이 더 나은 방법으로 계속 업무를 하려면
올해는 반드시 지금 하는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
그래도 3월 3일이 휴일이라서 다행이다.
하루를 벌었으니...
지나간 시간 탓하지 말고 오는 세월 잘 활용하자
3월 3일까지 부지런히 일하자.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 (www.sgbok.co.kr)
(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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