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살아가면서 끝없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그리고 그 선택의 결과에 따라 삶의 희비가 갈린다.

대부분 시람들은 일이 잘못되면 그 책임을 남에게 돌린다.

그러나 그 원인과 과정을 분석해보면 결국은 본인 책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을 하기에 앞서 판단과 실행은 전적으로 본인 책임이고

자기주도성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쉽고 편한 길을 추구한다.

그 길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추구하는 길이기에 평범하고

돌아오는 과실 또한 작다.

 

책을 보면서 배우고 연구하고, 발로 뛰면서 현장 정보를 수집하고,

전문가나 고수들의 조언을 구하여 계획이 만들어지고,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드디어 실행으로 옮겨야 한다.

 

계획을 실행으로 옮기는 것 또한 용기가 필요하다.

계획이 지식과 정보 부족으로 잘못되었을 경우 리스크가

따르고 이를 자신이 감내할 수 있을지 두렵기 때문이다.

 

최근 가상화계인 비트코인이 1억원을 뚫는 것을 보면서

지난 나의 과오가 생각난다. 나도 지난해 4월까지는

모 유명인사의 말을 맹목적으로 믿고 실체가 없는데

어떻게 가상화폐가 화계가 될 수 있느냐며 쳐다보지도 않았고,

주변 사람들에게 투자하지 말라고 말하는 만용을 부렸다.

 

그런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본격적으로 관련 도서들을 읽고,

국경을 넘을 때 이슈들을 생각하면서 비트코인을 주목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가상화페에 대해 공부하면서 내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살아가면서 이런 선택의 문제가 어찌 이번 가상화폐 뿐이겠는가?

역시 자기 자신을 내려넣을 수 있는 겸손함과,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여 공부를 하면서 배우려는 열정이 있어야 발전하고

선택의 폭이 넒어지고 다가오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나는 뒤늦게라도 새로운 배움을 통해 내가 내렸던 판단의

오류를 깨닫고 균형적인 판단 스탠스를 유지하게 되어 다행이다.

 

인생은 배울 게 너무 많고, 평생을 배워도 부족하다.

결국 평생학습이고, 겸손과 열정과 도전의 과정이다.

내가 공부하고 변해야 조화롭게 살 수 있다.

나도 내 삶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만났고,

이를 선택한 것을 가장 큰 행운으로 받아들인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 한 달 반 만에 강남교보문고에 갔다.

새로운 신간들이 많이 눈에 띈다.

 

오늘도 바쁜 가운데에서 틈틈히 읽을 책 7권을 구입했다.

1. 商나라 정벌(殷周 혁명과 易經의 비밀)(리숴 지음, 홍상훈 옮김, 글항아리 펴냄)

2. 중용, 조선을 바꾼 한 권의 책(백승종 지음, 사우 펴냄)

3. 주역으로 조선왕조실록을 읽다(박영규 지음, 씽크스마트 펴냄)

4. 세계 최고의 기업은 어떻게 위기에 더 성장하는가(리즈 호프먼 지음, 박준형 옮김, 포레스트북스 펴냄)

5. 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마우로 기예 지음, 이충호 옮김, 리더스북 펴냄)

6. 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한중일 편)(효기심 지음, 다산초당 펴냄)

7. 고대 점토판에서 발견된 5000년의 부(조지 사무엘 클레이슨 지음, 서진 편저, 스노우폭스북스 펴냄) 

 

지난 1월 3일부터 1월 7일까지 중국 인문학기행에서 갔던 곳이 중국 허난성

상나라(은나라) 유적들이어서 그런지 《 商나라 정벌》은 보자마자 바로 찜했고

2번과 3번도 내가 지금 주역과 노자 도덕경, 사주명리를 배우고 있으니 친숙했다.

 

우리나라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뿌리가 대만의 직공복리금제도이고,

그 근간이 중국 유교이니 관련 책들을 더 읽고 연구하게 된다.

 

바쁜 3월이 지나면 그동안 읽지 못했던 책들을 실컷 읽어야겠다.

나이가 들어가도 자기계발에 대한 투자와 열정은 결코 식지 않는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젯밤, 아내가 집에 몇시에 도착할 수 있느냐고 전화가 왔다.

10시반까지 집에 도착하겠다고 했더니

아내가 말했다.

 

"당신이 10시반까지 집에 오면 만원 주겠소."

"정말이지"

아내로부터 확실하게 다짐까지 받았다.

 

그동안 내가 늘 10시반까지 간다고 해놓고 지정 무렵이

다 되어서야 집에 도착했으니....

 

사내근로복지기금칼럼을 쓰다 보니 헉~~ 10시 17분이다.

집에서 연구소까지는 언덕을 내려오니 걸어서 13분이

걸리는데 갈 때는 반대로 언덕을 올라가야 하니 15분 걸린다.

 

바로 하던 일을 중단하고 옷을 갈아입고 연구소 문을 닫고

나오니 19분이다.

평지는 뛰고, 언덕길은 속보로 걸었다.

 

집에 도착해서 현관문을 여니 10시 29분.

아내가 놀란다.

이내 한마디 한다.

"독한x"

 

어제 만원 벌었다.

자주 만원빵 하자고 했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살아가면서 학교와 군대, 직장, 동호회, 업무와 관련하여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중 일부와는 인연이 되어

계속 그 인연을 이어간다.

오늘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만나 18년째 계속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LH 최부장님의 자녀 결혼식이 있어서

LH경기남부지사를 방문해서 자식 결혼과 젊은

선남선녀의 행복한 출발을 축하해 주었다.

 

회사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은 보통 회사에서

보직이 바뀌면 그것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과의

인연이 끝나는데 LH 최부장님은 회사에서 보직이

바뀐 이후에도 15년 이상 나와 인연을 계속 이어오고

있으니 이 또한 감사하다. LH 최부장님 외에도 비교적

오랜 기간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인연으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분들이 많으니 감사하다.. 


각자 다른 가정에서 태어난 젊은 남녀가 서로 만나

결혼까지 하는 것도, 이렇게 서로의 자식들로 엮여져

부모가 사돈을 맺게 되는 것도 살아가면서 큰 인연이다.

오늘 젊은 부부와 서로 사돈으로 인연을 맺게 된 양가

부모들 모습 모두 보기 좋았다.

좋은 인연들이다.

인연을 만들고, 가꾸고 꽃 피우는 것 또한 본인이다.

오늘 결혼식에도 신랑신부 본인과 양가 부모들의

직장 동료들과 친구들이 많이 참석해서 결혼식을

축하해 주었다.

 

회사 건물 내에 전현직 사원들이나 자녀들의 결혼식을

할 수 있는 복지시설 공간을 가지고 있는 것도 좋았다. 


오늘 날씨가 차갑다.
사람들도 인정이 매달라가고 내 이익이 아니면 다들

나서지 않고 외면해 버린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옆구리가 허전하고 사람의 정취가,

이것 저것 재지 않고 그저 만나서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아도 잔잔한 미소로 화답해주는

진짜 친구가 그립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 오전에 고려대 신창호 교수가 지은 《함양과 체찰》 책을 읽으며

책 내용 중에 퇴계 이황선생이 1568년 선조 원년에 어린 선조 임금을

위해 '성학십도'를 만들었는데 내용은 유학의 대강을 해설하고

심법(心法)을 간단하게 설명하기 위해 여러 유학자들의 학설과

도설(圖說)을 소개하고 자신의 견해를 나타낸 상소문인데, 어린 선조는

이를 그림으로 그려 병풍으로 만들어 놓고 늘 곁에 두고 읽었다는

내용을 읽고 보고 '성학십도'가 궁금했다.

 

'성학십도'는

1. 〈태극도(太極圖)〉 - 주돈이의 태극도설(太極圖說)에 근거 

2. 〈서명도(西銘圖)〉 - 횡거(橫渠) 장재(張載)서명(西銘)에 근거

3. 〈소학도(小學圖)〉 - 주희(朱熹)소학(小學)에 근거

4. 〈대학도(大學圖)〉 - 사서인 대학(大學)에 근거

5. 〈백록동규도(白鹿洞規圖)〉 - 주희의 백록동서원(白鹿洞書院)의 규약에 근거

6. 〈심통성정도(心統性情圖)〉 - 정복심(程復心)심통성정도(心統性情圖)를 수정 보완

7. 〈인설도(仁說圖)〉 - 공자(孔子)의 인()에 근거

8. 〈심학도(心學圖)〉정복심의 심학도에 근거

9. 〈경재잠도(敬齋箴圖)〉 - 주희의 경재잠(敬齋箴)에 근거

10.  〈숙흥야매잠도(夙興夜寐箴圖)〉 - 남당(南塘) 진백(陳柏)숙흥야매잠(夙興夜寐箴)에 근거

 

요즘 주역을 공부하니 태극이나 인, 대학, 소학 등 사서삼경 등에 부쩍

지적 호기심과 관심이 많아져서 나중에 사무실에 가면 인터넷 검색을

하여 관련된 책이 있으면 구입해서 공부하리라 생각했다. 

 

늦으막히 집을 나서서 걸을 겸 일대를 돌아서 알라딘 강남점에 들렀다.

구입할만한 책이 없나 살펴보던 중 서가 맨 아래에서 '성학십도' 책

한권을 발견했다. 그 많은 책 중에서 아주 작은 이 책에 어찌 내 눈에

띄었는지 신기했다.

 

지난 2009년 미래예측교육을 받으며 들었던 말이 생각났다.

"사람의 눈과 귀는 내가 관심있는 것만 보이고 들린다."

 

내가 성학십도를 반드시 사서 공부해야겠다는 열정이 넘치니

우연히도 이런 책이 내 눈에 들어온 것 같다. 또 눈에 보이니

도전해서 구입해서 읽게 되고....

그러면서 나도 사내근로복지기금 관련 지식이 계속 축적되면서

발전하게 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한지 31년째,

대만에 한번 와보는 것이 꿈이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가 대만의 직공복리금을 벤치마킹

하였기 때문이다.

 

그 직공복리금제도를 실시할 것을 지시한 사람이 장졔스 총통이었다.

 

많이 배우고 가려고 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 오전에 인천광역시 송도에 위치한 모 중견기업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미팅에 다녀왔다.

10일 전에 잡은 일정이 하필이면 올해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되었네.

 

이 회사는 설립 시 사전에 7개년 수입(출연, 이자 및

대부이자 수입)과 지출(선택적복지비지원, 자기계발지원금,

체육문화활동지원비, 창립기념일지원금 등), 그리고

대부사업에 대한 수지(대부금액, 상환금액, 대부이자수입)를

시뮬레이션을 요청한 상태였다.

 

오늘 미팅의 포커스와 주된 이슈는 크게 네 가지였다.

첫째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할 수 있는 사업 종류 및

각 개별 사업의 비과세 여부, 두번째는 지원사업과 대부사업의

재원(기본재산으로 할 수 있는 사업, 수익금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이 다르다), 세 번째는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의 해산시

잔여재산 처분 및 잔여재산 추정액, 네번째는 마지막으로

매년 회사의 대부사업 및 지원사업 규모에 따라 회사가

출연해야 하는 금액이었다 특히 네번째가 핵심이었다.

 

약 1시간40분간 설명과 열띤 질문 & 토론을 마치고 나서

회사를 나서서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하려고 했으나 바깥

날씨가 너무 춥고 바닷가라 바람이 심하게 불어 점심식사를

포기하고 곧장 집으로 귀가했다.

 

인천 송도 바닷가 정말 추웠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전에 <한권으로 끝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도서 업데이트 작업에 집중하며 몰입했다.
점심 식사 후, 오랜만에 디카페인 믹스커피가 땡겨서 타
놓았는데 이를 깜박하고 양치를 시작했네.
아차~~~ 내 커피!!!!
황급히 입 안에 든 치약과 치솔을 뱉고서 입 안을 대충
헹구고 나서 믹스커피를 마시는데 내가 마셨던 커피 맛이
영 아니네.......
요즘 내 뇌 한계치를 오버해서 쓰고 있나??
돌아서면 바로 전에 했던 일도 자주 잊고 생각이 나지
않아 자주 깜박깜박하네~~~ㅋ
책을 덮으면 읽었던 내용이 금새 증발되어 버리고.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나이를 들어가면서 그냥 자연스럽게
생기는 노화현상으로 받아들이며 살자.
 
그래도 책은 매일 읽는다.
잊는 것이 더 많지만 그래도 남아 있는 것이 더 많으니...
내 몸 뇌의 노화를 늦추는 방법과 치매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독서이다.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근처 영동시장에서 팥칼국수로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바로 퇴근해서 걸어서 거의 집 근처까지
왔는데 퀵아저씨에게 전화가 왔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퀵이 왔다고 한다.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왠 퀵이지?"
"지금 사내근로복지기금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업체는 없는데?"
궁금해지니 덩달아 발걸음도 빨라진다. 연구소에 도착해
확인해보니 네이버에서 내년도 카렌다를 보내주었다.
지난 2018년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컨설팅으로 연구소와
인연이 다시 연결되어 올해로 연 3년째 카렌다를 보내주고 있다.

 

네이버는 2006년 내가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 근무하고 있을 때
담당 HR과장이 여의도 방송국까지 직접 나를 찿아와 회사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고 싶다고 도와달라고 하여 무료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해 주었다. 지금은 네이버 뿐만 아니라
네이버 자회사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설립되어 있다.
 
사람 팔자 알수 없다고 하는데 기업도 똑같다. 그때는 네이버가
이리 큰 회사가 아니었는데 이렇게 무섭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룡 포털기업으로 클 줄 몰랐다.
 
네이버가 이리 클 줄 알았으면 그때 미리 주식을 사놓았을텐데.ㅋ
놓친 고기가 더 커보인다고 했던가? 그 이후 나는 기업을 볼 때나
주식투자를 하면서 현재가치 보다는 미래가치를 더 중요하게
보게 되었다.
 
나는 네이버를 생각할 때마다 늘 쎄니팡이 함께  떠오른다.
쎄니팡은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을 지닌 작은 거인이다.
머지 않아 1차 해외계약인 스리랑카 계약이 성사되면 이것을
스타트로 국내외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그때가 되면 쎄니팡은 국내 중소기업이 아닌 연 200조원의
상수도관망 세척 전문 글로벌 공룡기업으로 급성장할 것이다.
 
이틀 후인 12월 27일(월요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예정된
스리랑카 국무총리님과의 회의 결과가 기대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나는 1985년 7월 2일 ROTC 전역 후 대상그룹에 입사한 이래
지금까지 총 36년 6개월 직장생활 중 2/3인 23년 4개월을
여의도에서 보냈다.

 

미원빌딩(회장비서실) 2년 6개월,
KBS 건물(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2013년 11월초, 내가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일반퇴직하면서
내가 성공하기 전까지는 여기를 오지 않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고 오늘 그 약속을 지켰다. 그동안 참 독하게 살았다.
 
직윈들과 함께 배나무골에서 점심식사 후 신관휴게실에서
차도 함께 마셨다. 너무 많이 변한 신관휴게실이 낯설다.
아니 이제는 모든 것이 다 낯설다. 몸이 떠나니 마음도
떠난다고 했던가. 애용했던 영등포문고도 없어지고
그 자리에 회의실이 생겼다. 테이블도 많아지고......
 
하긴 요즘은 사람이나 기업이나 변하지 않으면 망하기 딱이지.
 
여의도를 떠난 뒤 8년 1개월 반이지만 돌아오는 길 여의도
겨울 칼바람은 예전이나 똑같이 여전히 매서웠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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