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소망교회 류명모목사님이 주일예배 설교 중에 "여러분은 교회를 오면서
설레임이 있었습니까?'라는 돌발적인 질문이 있었다.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요즘 카페 질문 답변, 매주 월화요일 미래예측세미나 참석, 각종 커뮤니티 모임 참석,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 상담, 칼럼쓰기 등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일들을
하느라 연초부터 집필하려고 했던 책자 저술작업이 지연되고 있었다. 중요한 일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데 소홀한 탓이다. 어느새 연말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더 이상 기금실무지침서 집필작업을 뒤로 미룰 수 없어 1차 목표인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및 신고사항' 책자 원고작업의 마무리에 거의 올인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는 반드시 '사내근로복지기금회계1(예산편성사례)',
'사내근로복지기금회계2(결산 및 세무신고사례)' 3권을 마무리해야 하기에 마음이
다급해진다.

어느 때부터인가 교육이며 공동집필 원고작업은 계속 뒤로 미루다 걸국은 D-day에
몰리면 그제서야 나를 가두어놓고 막판에 날밤을 새우며 일을 마무리하는 버릇이
생기곤 했는데 이제는 그런 짜릿한 반전에 중독이 되어가나 보다. 특히 원고작업은
집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직장이 아닌 집에 도착하여 주로 하는 편이라 야간작업이
잦아지고 있다. 그리고 야간에 글을 자주 쓰다보니 오히려 밤시간이 편하다.

하루 24시간, 그 중에서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 일해야 할 시간을 헛되이
보내버리면 일정에 차질이 생긴다. 책을 쓰는 작업은 스릴과 함께 보람이 있다.
글을 쓰는 작업기간은 힘들고, 의도대로 작업이 진척되지 않을 경우는 밤잠을
설치기도 하지만 드디어 책으로 활자화되어 손에 쥐는 순간 그동안의 힘들었던
고통이 순간들이 일순간에 사라져 버린다. 그래서 글쓰기를 글쓰기중독으로
비유하곤 한다. 글쓰기를 하는 도중은 힘들어 왜 시작을 했나 후회를 하지만 막상
마치고 나면 다시 손이 근질거려 글을 쓰지 않고는 배기지 못한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 오늘 진행될 책의 내용과 분량을 생각하면 가슴이 설레인다.
하루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면서도 전국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이나 임원들이
내가 쓴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지침서를 책상에 두고 펼쳐보면서 실무에서 활용할
모습을 상상하면 내일 나에게 새로이 펼쳐질 하루가 또 기대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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