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래예측전문가과정에서 복잡계팀장을 맡고 계시는 연구원이 하신 말씀에 정말 공감을 느꼈습니다. 그 연구원은 핵물리학박사님이십니다. 외국에서는 교수가 강의를 할 때 사용하는 강의안 작성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심혈을 기울인다고 합니다. 거의 매일매일 강의안을 수정하고  보완작업을 계속하는데 한 과목 강의안을 만드는데 걸리는 기간이 5년은 기본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각고의 심혈을 기운인 강의안을 가지고 책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결국 책 한권을 쓰는데 10년 정도의 경력이 쌓여야 하고, 테스트북이 나오면 같은 분야의 교수들이나 관련 학과의 교수들에게 선물하고 책을 선물받은 교수들은 그 책으로 실제 강의를 하면서 이론을 적용해보고 첨삭이나 코멘트를 달아준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전공서에 연습문제가 많이 실리는데 이러한 문제들도 학생들에게 과제를 내주어 직접 풀어보도록 시킨다고 합니다. 이렇게 5년정도 시험기간을 거친후 15년 정도가 지나면 드디어 본 책이 발간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외국 대학의 교수들이 쓴 책에는 철학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2004년 9월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책자를 쓴 이후 5년 3개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그 당시와 비교하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둘러싼 법령과 제도, 환경이 많이 변했습니다. 이를 반영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도 5번의 전문 교육과정(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전략,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및 예산편성,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신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진단)으로 세분화하여 맞춤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년 교육을 진행하면서 느낀 경험이나 새로이 연구하고 알게된 노하우를 보완하여 이제는 사내근로복지기금도 각각의 부문별로 책을 펴내려고 합니다.

11월부터 첫 작품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기본과정에 해당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및 신고' 편 집필작업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늦어도 12월 28일까지는 탈고를 마칠 생각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에 대한 샘플이나 각종 신고서류 작성에 필요한 실무지침서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바로 책상에 두고 실무에 항상 참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조금만 더 일찍 서둘렀어도 최근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했던 많은 회사의 실무자들에게 도움을 주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큽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서식이나 규정을 CD에 담아 부록으로 제공해 드릴까 생각합니다. 2010년 1월 7일과 8일에  진행되는 기본과정은 아마도 이 책을 교재로 교육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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