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 오늘 새벽 3시 30분, 350페이지에 이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및 신고 실무' 책자 원고를 메일로 송부했다. 지난 2004년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책자를 발간한 이후 매년 입버릇처럼 후속 개정작업을 진행하겠다고 공수표를 띄우곤 했는데 5년만에야 그 약속의 1/5을 지킨 신명나고 의미있는 하루였다.
이번 책자는 내가 올해 내려고 계획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사례 시리즈 5권 중 첫번째 책자이다. 앞으로 6개월 이내에 남은 네권의 책 집필도 반드시 이루어낼 것이다. 이러한 의지가 지난 12월 한달간과 연초 신정연휴 3일 내내 하루 4시간정도 밖에 잠을 자지 못하면서 원고를 쓰는 강행군으로 나를 내몰았다. 그러나 이런 강행군도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기에 가능하고 감내할 수 있다.
내 머릿속은 내 가상의 서재에 2010년말에 꽂혀있을 7권의 책을 그리고 있다. 첫째,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및 신고실무, 둘째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 셋째 사내근로복지기금 예산실무, 넷째 사내근로복지기금 진단실무, 다섯째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전략, 여섯째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공동집필 책자, 일곱째 자기계발성공스토리가 그것이다.
꿈과 비전은 사람에게 열정을 가지게 하고 신명나게 일하게 만든다. 내가 갖고싶어하는 나만의 서재, 그 서재에 내가 쓴 책으로 서가가 가득 채워져 있는 모습을 상상하면 흥분되고 가슴이 막 뛴다. 그런 흥분과 설레임이 오늘도 나를 자발적으로 컴 앞으로 이끌어 앉히고 매일 밤 늦도록 지치지 않고 PC자판을 두드리게 만든다.
절박감 또한 내 열정에 기름을 부으며 나를 분발시킨다. 쌍둥이들이 이번 겨울방학부터 중학교과정 수업을 배우고 있다. 수강료가 많이 올랐고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졸업선물로 휴대폰을 사주기로 2년전에 약속을 했다. 요즘 쌍둥이녀석들은 입에 '휴대폰' 소리를 달고 산다. 올 6월말이면 현 살고 있는 아파트도 임대차 계약기간 2년이 끝난다. 매월 받는 봉급에 비해 많이 지출되는 열악한 재정구조도 나를 깨어있게 만든다. 준비하시는 하나님은 잠시도 나를 그냥 현실에 안주하게 하거나 머뭇거리며 살게 놔두지를 않고 내 꿈과 비전을 이루어나가도록 계속 훈련시키시는 분이다. 오늘도 나를 통해 자식들을 나와 같은 꿈과 비전, 열정과도전의식으로 가득찬 미래영재로 키우게 만드신다.
"승훈아~ 오늘도 네 꿈을 이루어가는 의미있는 하루였다. 문화재단을 만들어 우리나라의 뿌리인 한글과 국악을 부흥시키고, 어려서 어머니를 여의고, 아내를 먼저 하늘나라로 보내고, 빚더미 속에서 세 자식을 키우고, 말더듬에 개인회생의 장벽도 결코 내 꿈과 희망을 좌절시킬 수는 없었다고.... 세상 사람들에게 열정과 포기하지 않는 삶을 간증하겠다는 네 꿈과 비전을 이루는 그 날을 앞당기는 하루였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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