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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오전에 고교 친구들과 청계산에 올랐다. 올해 건강관리를 위해 세운 목표 중의 하나가 월 1회 등산하기인데 지난주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한마음 산행으로 우중에 청계산 산행에 이어 오늘도 등산을 했으니 5월 목표는 200% 달성이고 지난 4월 산행을 하지 못한 목표도 대신했다. 비가 그치고, 날씨도 덥지 않아 산행하기 좋았다. 6월에 있을 동문회 사전 답사 코스였는데 중간에 많이 헤맸다. 등산을 20~30년간 꾸준히 했던 친구들인데 청계산 등산 코스가 너무 많아 등산 베테랑들도 실수를 했다. 덕분에 토요일은 2만 6000보를 걸었다. 자연 앞에서는 고집을 부리기 보다는 늘 겸손해야 한다는 것도 함께 배웠다.
몇 차례나 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가고, 다시 갔다가 다시 돌아오기를 반복했다. 나중에는 리드하는 등산대장도 헤매고 서로 이 길이 맞다고 우기면서 옥신각신하며 시간이 계속 지체되었다. 나중에야 목표였던 다람쥐공원을 발견하고 이 쉬운 곳을 두고 몇 시간씩 헤맸나 생각하니 다들 허탈해 했다. 동시에 조직을 이끄는 리더들의 고충과 중요성을 느꼈다. 남들보다 먼저 와서 사전 답사를 해야 하고,분기되는 지점에는 미리 사람을 배치하고, 전체 소요시간을 체크하고, 안전사고를 늘 염두에 두어야 하니 행사가 끝날 때까지는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 리더는 늘 힘들고 외롭다. 그래서 조직은 리더에게 보상을 해준다.
이 모습을 보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컨설팅이 생각났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컨설팅이 돈이 된다는 소문을 듣고 제대로 된 교육도 받지 않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취지가 무엇인지도 알지 못하고 고용노동부 매뉴얼만 읽고 너도 나도 사내근로복지기금 컨설팅에 뛰어들고 있다. 그러나 보니 본말이 전도되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종업원 복지가 우선인데 절세를 우선시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출연하며 법인세 절세가 되는 것은 맞지만 출연한 돈을 다시 회사 대표이사 통장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말,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접대비를 무한정 쓸 수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성과급, 상여금, 격려금, 각종 수당을 줄 수 있다는 말을 틀리다.
어떤 회사는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출연한 후 일부 직원들에게만 성과급을 주기도 한다. 또 다른 회사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출연을 한 후 목적사업은 하지 않고 현금으로만 보유하고 있으면서 왜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출연금 전액을 쓸 수 없느냐,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해산하고 싶은데 왜 해산이 안되느냐, 결산과 법인세신고를 해야 하는지 몰랐다 등 불평을 한다. 처음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잘못 알고 접근한 결과이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속담이 있는데 제대로 된 전문가를 통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을 하지 않았거나 컨설팅 비용을 아끼려고 회사 직원을 시켜 급하게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다 보니 생긴 부작용이다. 제대로 된 전문가를 만나서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가 무엇이고, 장단점, 할 수 있는 목적사업, 출연금 사용 허용율 등을 알고 설립했더라면 이런 불평이나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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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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