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수도권은 어제까지 많은 비를 내리던 태풍 카눈이 오늘은 잠잠해지면서 거의 지나간 것 같다. 태풍은 소멸되었지만 내일 중부지방은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린다는 기상예보이다. 태풍이 지나가자 태풍 때문에 여름휴가를 미루고 있던 사람들이 막바지 여름휴가를 떠나는 것 같다. 직장인들은 내일부터 14일 광복절 샌드위치 데이 하루 연차를 내면 4일 황금연휴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처리 관계로 통화를 해보면 이미 10일부터 마지막 여름휴가를 떠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내가 다니는 헬쓰장도 내일 토요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여름휴가이다. 오늘 헬쓰장에서 관장님에게 어떻게 3주 전에 태풍이 지나갈 줄 알고 여름휴가 일정을 귀신같이 잘 잡았느냐고 농담을 했다. 

 

직장인들은 회사가 휴양 콘도미니엄이나 휴게소, 연수원, 팬션 등 휴양시설을 얼마나 많이 확보하고 있느냐가 휴가의 질을 좌우한다. 대기업이나 공기업들은 자체 직원들의 교육 필요성에 따라 숙박시설을 갖춘 회사 소유의 연수원을 가지고 있거나 직원들의 복지 증진 차원에서 콘도를 많이 구입하거나 여름이나 겨울에는 별도의 휴양시설을 임차하여 운영하고 있다. 대기업이나 공기업들이 콘도를 많이 가지고 있는 이유는 강력한 노조의 요구와 단체협약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기업복지의 특징 중 하나가 임금의 보완성으로 회사가 수당이나 퇴직금에 영향을 미치는 기본급을 많이 올려줄 수가 없어 대신 복리후생으로 보전해주었기 때문이다.

 

내가 전에 다녔던 회사도 비교적 많은 수량의 콘도미니엄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여름휴가 또는 겨울휴가철에는 직원들이 일시에 콘도를 신청하니 부족 현상이 발생하게 되어 휴가철에 한시적으로 팬션을 임차하여 운영하기도 했다. 회사에서 운영하는 휴양시설은 대부분 콘도미니엄이나 호텔, 팬션 등으로 장점은 비용이 저렴하고 관리가 잘되어 시설이 청결하고 주차시설도 잘되어 있다는 데 있다. 일부 회사들은 회사 비용이나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통해 콘도미니엄이나 호텔, 팬션 이용요금의 일부를 보전해주기도 한다. 예전 직장의 경우도 보유 중인 콘도나 임차 팬션의 이용요금의 30%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지원해주었다. 이런 미세한 부분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복지 격차가 발생한다. 

 

언론 기사를 보니 4인 가족 회사원의 1박 2일 휴가비가 100만원에 육박했다고 한다. 그 내역을 보니 해변가 팬션(9평 원룸) 1박 요금이 350,000원, 식비(홍게 세트, 물회 등) 376,000원, 놀거리(파라솔,·대관람차 등) 138,000원, 교통(왕복 기름값·통행료) 100,000원이었다. 2박 3일이 되면 180~200만원이 되니 여기에 돈을 더 보태 일본이나 동남아로 가는 편이 더 낫겠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물가 인상도 휴가비 상승에 한 몫을 하는 것 같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여름 성수기를 앞둔 올해 6월 콘도 이용료는 전년보다 13.4%, 호텔 숙박료는 11.1% 올랐다고 한다. 여기에 폭염과 태풍으로 식자재 가격이 올라 식비도 많이 오른 것 같다. 폭염에 굳이 야외로 휴가를 떠나 고생하는 것 보다는 집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맛있는 음식을 시켜 먹으며 독서를 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슬기로운 휴가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지난 김승훈박사의 기업복지칼럼을 보려면 여기(www.sgbok.co.kr)를 클릭하세요.

 

경영학박사 김승훈(기업복지&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지난 주 목요일과 금요일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진행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교육을 마치고 토요일부터 일요일 1박 2일로 홀가분하게 남도 수묵여행을 다녀왔다. 대산문화

재단과 교보문고, 행촌문화재단,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흥사 템플스테이가 포함

된 1박 2일 프로그램이었다. 지금껏 살면서 전국 각지의 수 많은 사찰은 숱하게 가보았지만 대

흥사와는 인연이 멀어서 지근에 두고도 한번도 가지 못해 늘 아쉬움을 안고 살았고 언젠가는 반

드시 한번 가보리라 마음먹었는데 교보문고에서 남도수묵기행을 알리는 메일이 와서 진행하는

내용이 너무 마음에 들어 바로 1착으로 참가신청을 했다. 남들은 많이 다녀왔고 자주 다닌다는

사찰 템플스테이도 나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도 목적사업으로 체육·문화

활동을 지원해주는 회사들이 많아 관심이 많았었다.

 

이번 행사에는 진행요원을 빼고 총 31명이 참석했다. 첫째날(토요일)에는 푸짐하게 차려진 남

도한상 식사를 즐기고, 근처 수윤아트스페이스로 이동하여 수묵화 전시 관람과 간단한 서예

체험을 하고 바로 천년고찰인 '대흥사'로 이동하여 대흥사 템플스테이 입소 및 사찰투어를 하

였고, 사찰음식으로 저녁식사를 마친 후 저녁시간에는 테라리움을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한 후

대흥사 경내 전시 투어를 한 후에 대흥사 경내에서 1박을 하였다. 대흥사는 유네스코 세계문

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국보 1개와 보물 8건을 보유하고 있다. 대웅보전 현판 글씨는 당시 추

사 김정희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원교 이광사선생님이 무량수전은 추사 김정희 선생님이 썼다

고 한다. 해남 대흥사는 1600년 역사를 지닌 천년고찰이고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일

으켜 나라를 구했던 서산대사(휴정)가 입적 후 발우와 가사를 남긴 곳으로 유명한데 발우와 가

사는 서산대사의 선과 교 법맥을 잇는 사찰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영조대왕이 서산대사의

노고를 치하하여 표충사라는 현판을 직접 내렸다고 하느데 유교를 숭상하며 불교룰 억압했던

조선시대를 생각하면 파격적인 일로서 그만큼 서산대사의 공이 컸다는 뜻일 것이다. 실제로

대웅보전 내의 단청들이 아직도 상태가 좋았는데 그 이유는 왕실에서 나라를 구한 스님이 계

셨던 곳으로 조정에서 대우를 해주고 왕실 화공들을 보내 단청을 그리도록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둘째날(일요일)에는 대흥사에서 아침 6시에 사찰음식으로 아침 식사를 마치고 동국선원 선원

장이신 정찬 유나스님 지도아래 법문을 듣고 서예쓰기 체험을 하였다. 붓글씨를 써본 것은 대

학 1학년 겨울방학 때 딱 두 달이었는데 무려 40년만에 다시 붓을 잡아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다분히 소질이 엿보인다는 선원장님의 과분한 칭찬(?)까지 듣고 내가 쓴 한지에 기념으로 선

원장님 낙관까지 받았다. 이후 추사선생님과 막역지간 교류를 하셨던 초의선사가 마지막 생을

보낸 일지암으로 이동하여 다도 체험과 구성진 남도 판소리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지

암은 초의선사께서 남종화 대가인 소치 허련선생에게 수묵화를 지도하여 이후 소치-미산-남

농으로 이어지는 남종화의 화려한 꽃을 피우게 된다.

 

대흥사에서 마지막 점심공양을 마치고 여러 예술가와 학자를 배출한 해남윤씨 종가 '녹우당'을 

찾아 공재 윤두서의 '자화상'(국보 제240호)과 공재가 그린 그림들을 관람하였다. 해남윤씨는

공재 윤두서와 학교에서 배웠던 오우가와 어부사시사를 만든 고산 윤선도를 매출한 가문으로

아직도 종손이 살고 있는 집이다. 말년에 효종임금이 직접 하사했던 집을 해체하여 강화도에서

뱃길을 이용하여 지금의 해남에 다시 조립하여 지은 것이 지금의 녹우당이라고 한다. 수백년이

지난 지금까지 종손이 고택에 직접 살며 거택을 지키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공재 윤두

서선생 작품들과 고산 윤선도선생 유물 전시관에 전시된 자료를 관람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

번 남도수묵기행을 마치고 귀경길에 올랐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를

다녀오려는 사람들로 고속도로가 붐비는 바람에 총 37시간 중에서 무려 12시간을 고속도로에서 

보냈지만 북적이는 도심을 떠나 남도의 자연과 풍류 속에서 깊은 수묵의 멋을 그득 느껴볼 수

있었다. 이번 남도수묵기행에서 느낀 사항과 우리 사내근로복지기금과의 관계는 다음 이야기

에서 다시 다루고자 한다.

 

지난 김승훈박사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보려면 여기

(www.sgbok.co.kr)를 클릭하세요.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지난 7월 23일 밤 11시에 인천국제공항에 집결하여 24일 세벽 1시에 한국을 출발하여

7월 31일 밤 10시 3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꼬박 8일간 러시아(모스크바)

와 발트3국(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를 둘러보았다. 이번 발트3국과 러시아를

둘러보는데 한국인 관광객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지난 5월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

다페스트에서 일어났던 다뉴브강 사고로 인해 동유럽여행 열기가 이제는 발트3국으로

옮겨지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여행은 다녀오면 늘 진한 향기와 추억을 남긴다. 4개나라

각 도시를 다니면서 구입했던 기념품과 냉장고자석을 바라보며 매일 각 도시의 향기에

접어본다. 당시 현지 가이드가 정신없이 사진만 찍어대는 우리 일행을 보고 사진을 찍기

보다는 직접 눈으로 보면서 눈에 영상을 담아가라고 했던 말이 생각난다. 

 

요즘은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도 목적사업으로 우수사원 국내외 시찰비지원이나 체육·문

화활동지원이 증가추세에 있는데 이런 추세를 반영이라도 하듯 우리나라 국민들이 확실

히 국내여행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이 많이 늘었다. 해외여행객 증가는 국가 통계에서도

잘 나타난다. 오늘 일본이 한국을 백색리스트에서 제외시키는 결정을 내렸는데 이미 반

도체 관련 품목에 대해 한국을 수출금지 대상에 포함시키는 경제보복 이후 우리나라 국

민들의 일본여행은 급격히 감소 추세이고 이 자리를 일본 이외 지역으로 옮겨가는 것 같

다. 지인들 중에서도 일부는 이번 여름휴가 기간에 일본을 가려다가 경제보복 발표 이후

일본여행을 취소하고 동남아로 여행지를 변경했고, 나머지 일부는 국내 여행으로 돌렸다.

국내 여행으,로 돌린 어느 지인은 내일부터 2박 3일로 흑산도와 홍도를 떠난다고 한다. 

 

요즘 뉴스를 보면 자영업 위기나 경기부진, 경기침체, 경제위기를 우려하는 기사가 주류

인데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해외여행객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는 것은 그만큼 전반적

으로 소득수준이 높아졌다는 반증일 것이다. 또 한편으로는 여행 자체를 엄두도 내지 못

하는 사람이 늘어가는 것을 보면 계층간 소득, 특히 부익부 빈익빈이 커져 간다는 시그널

일 수도 있다. 이번에 다녀온 러시아의 경우 한국으로 치면 서울대학교와 같은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의 대학생 1년 학비는 연 600만원으로 4년간 학비는 총 2400만원인 반면, 대

학을 졸업 후 입사하여 받는 초봉은 월 70~80만원선이라고 한다. 대학을 다니면서 받은

학비와 이자를 갚고, 월세와 생활비를 빼고나면 별로 남는게 없다고 한다. 그러니 젊은이

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것도 포기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자본주의 국가에서 겪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사회주의 국가에서도 똑같이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이번 북유럽여행에서도 함께 갔던 26명을 분석해보면 연령이 전체적으로 50세 중반 이상

이 주류였고, 부부동반이 3분의 2가 넘었다. 그리고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두 팀이었다. 두

팀 모두 남편은 직장 때문에 함께 오지 못하고 아내가 자식을 데리고 여행을 온 경우였다.

그런데 함께 온 자녀들 얼굴이 모두 그리 밝지가 않았다. 여행을 본인들의 의사가 아닌 부

모들이 일방적인 결정으로 보냈다는 의미이다. 남들은 엄두도 못내는 고액을 주고 온 해

외여행을 8일 내내 다니면서 가족들이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해도 얼굴을 찌푸리고 손사래

를 치는 자녀들의 속마음이 궁금하다. 남들은 오지도 못하는 해외여행을 부모를 잘 만나

와서도 불만족스런 표정들...... 문득 기업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여 목적사업으로

많은 복지혜택을 주어도 작다고, 더 달라고 요구하는 일부 기업의 근로자들 얼굴이 떠올

랐다.

 

지난 김승훈박사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보려면 여기

(www.sgbok.co.kr)를 클릭하세요.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질문)

 

저희 기금은 위탁업체 없이 자체 운영하여 선택적복지제도를 시행중인데요. 복지항목에 체육, 문화활동지원으로 스포츠 활동비를 지원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혹시, 골프관련  레슨비나 그린피도 지원해도 될까요? 주변에 보면 골프관련은 지원을 안하는거 같은데..... 노사합의만 되어 있으면 상관이 없는 건지요? 무더운 날씨에 수고들 하세요~~

 

(답글)

 

예전에는 골프하면 고급 사치종목으로 구분하여 경계를 했지만 지금은 대중화가 많이 진행되어 골프를 보는 시선이 많이 부드러워진 것 같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은 기업복지제도이므로 법으로 사업주가 지급해야 할 항목이 아니면 노사가 자율적으로 정하여 실시하면 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의 목적사업 중 선택적복지비의 일환으로 골프 레슨비나 그린피를 결재하고 이를 지원을 해도 법적으로 문제는 되지 않겠지만 다만, 공기업이나 준정부기관이라면 골프 그린피를 복지카드로 지원해주고 결재하는 것을 감사기관이 과연 우호적으로 보아줄지 다소 걱정이 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이번주가 여름휴가의 절정입니다. 저는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집에서 보냈습니다. 바깥날씨는 그야말로 찜통더위 그 자체입니다. 너무 더워서 이동하는데 힘들고 피서지에 사람들로 북적거릴 것 같아 이번 여름은 가족 휴가를 포기하고 그냥 집에서 지내며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결산, 예산) 책을 집필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하도 더워서 에어컨만 돌리다 토요일 오후에는 가족들과 함께 이사오기 전에 오랫동안 살았던 백마마을 근처 버섯 칼국수 집에서 이른 저녁식사를 한 후 일산 호수공원을 들렀습니다. 자식들은 호수공원에서 자전거를 대여하여 자전거를 타고 아내와 나는 마침 호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섹스폰 동호회에서 하는 작은 음악회를 1시간 넘게 관람하였습니다.

 

연주자들은 짧게는 1년, 많게는 10년 넘게 취미생활로 섹스폰을 배웠다는데 연주를 하기 위해 무대에 올라오는 이들마다 모두가 너무 행복한 얼굴이었습니다. 아마추어 연주자들이기에 때론 박자를 놓치기도 하고 연주가 서툴기도 하지만 관객들은 모두 즐거워하며 박수로서 격려를 해줍니다. 연주자나 이를 지켜보는 관객이나  즐겁고 행복한 모습을 보고 있자니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한다는 것이 사람들을 저렇게 행복하게 만드는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난 1999년부터 4년간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목적사업으로 회사 동호회지원을 관리해온 저로서는 동호회 활동의 한 단면을 보게 되어 참 좋았습니다. 어느 회사는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지만 경비절감 차원에서 동호회 활동지원을 중단하고 나니 직원들간 인간관계도 삭막해지는 것을 보면서 경비절감을 몇푼하려고 기업문화를 없애는 것을 보니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 사업으로 체육문화활동지원을 수행할 수 있으니(근로복지기본법시행령 제46조제2항제1호) 기금법인 정관에 '체육문화활동지원'이나 '동호회지원'을 명시하고 회사내 각종 동호회나 커뮤니티활동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동호회활동을 통해 직원들간, 직종간, 부서간,직급간 벽을 허물고 소통을 늘리므로써 조직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질문)

 

안녕하세요.^^ 사복기금 사업의 용도 관련해 문의 드립니다.

 

질문1.회사내 재직직원을 대상으로 리프레시 취지의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벤트 당첨자에게 사용되는 당첨금을 사복기금으로 사용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질문2.회사내 직원들의 생일에 축하금(2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해도 되는지..궁금합니다.

(답변)

 

1.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수익금으로 근로복지기본법 제62조제1항 및 동법시행령 제46조제2항 각호에 따른 사업을 기금법인 정관에 명시하고 실시할 수 있습니다.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리프레스 취지의 이벤트를 실시하고 이벤트 당첨자에게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에서 당첨금을 지원하는 것은 사회통념상 과도하지 않다면 근로복지기본법시행령 제46조제2항제1호의 체육문화활동에 적용될 수 있다는 생각이지만 자세한 사항은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과(02-2110-7377)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 현금지급이 가능합니다. 노동부 예규를 소개해 드립니다.

기금협의회에서 협의.결정하는 기금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생일 및 결혼기념일 등이 기념품을 지급하는 경우 기금법상 지급액 및  품목에 대한 제한규정이 없습니다. 따라서 현금지급도 가능함(노사협력복지팀-2934, 2007.11.01)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질문)

사내 체력단련실에 헬스기구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사내근로복지기금 목적사업비로 구입을 해도 가능하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법시행령 제46조제2항제1호의 근로자의 체육.문화활동은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기르기 위한 각종 활동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구체적인 범위를 설정하기 어려우나, 통상 근로자 동호회 활동 지원 등을 들 수 있으며(임금 68207-524,1998.8.19)(노사협력복지과-256,2004.3.2) 사내근로복지기금 목적사업비로 사내 체력단련실에 헬스기구를 구입하여 설치해주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한 고용노동부 예규는 없지만 전 사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취지라면 체력단련실에 운동기구를 구입하여 설치하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추후 고용노동부 담당 근로감독관님과 통화해 보겠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질문)

안녕하세요. *********** 인사총무팀 임**입니다. 근로복지기본법시행령 제46조 2항에 보면  근로자의 체육. 문화활동의 지원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번에 회사에서 전직원이 참여하는 체육대회를 개최하려고 하는데 사내근로 복지기금으로 사용이 가능한지 문의 드립니다.^^(어떤 분은 여기에서 말하는 근로자의 체육,문화활동이란 회사에서 운영하는 동호회같은 모임만 지원 가능하다라고 하시는데, 맞는 말인가요?)

(답변)

근로복지기본법 제62조의 '체육문화활동 지원에' 회사에서 실시하는 전사 직원이 참여하는 체육행사도 당연히 해당이 됩니다. 복지기금협의회에서 세부 방법과 절차를 정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의 목적사업으로 실시가 가능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안내(2003년 1월 노동부 발간 책자) p.44 사내근로복지기금 용도사업 범위(예시)를 보면 '각종 사내동호회 운영비지원 등 실제 체육.문화활동에 소요된 경비지원' 문구가 있으며 여기에 해당된다고 보여집니다. 동 제도안내 책자는 카페와 제 블로그에도 올려져 있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바야흐로 겨울성수기 콘도를 신청해야 하는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우리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콘도를 운영하고 콘도이용요금 중 일부를 목적사업비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업이나 개인들이 거금을 들여 콘도를 구입하는 목적은 성수기나 주말에 사용하기 위함인데, 너도나도 다 이 시기에 신청이 집중되다보니 추첨이라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추첨이란 제도는 다수가 경합하는 가운데서 몇사람만을 선별하고자 할 때는 아주 유용하고 공정한 수단이 됩니다. 당첨되지 않은 사람도 추첨을 통해서 떨어졌다고 하면 비교적 불만이 적습니다. '아~ 내 운이 부족한 모양이다'하고 체념을 하게 만듭니다. 콘도는 콘도객실 하나를 놓고 10구좌제는 주인이 10명, 12구좌제는 주인이 12명입니다. 누구나 크리스마스 이브나 연말 연초, 어린이날이나 어버이날, 여름방학 그 중에서도 학원이 일제히 쉬는 7월말과 8월초에 이르는 일주일에 콘도를 이용하려 합니다. 그래서 콘도를 이용하게 하는 데에도 룰이 필요합니다.

만약, 회사내에 콘도사용에 대한 룰이 없다면 매번 이용하는 사람만 이용하는 악순환이 초래될 것입니다. 그래서 콘도프로그램을 개발할 때에는 이용실적을 포인화하여 이용실적이 많으면 점수를 차감하게 만들고, 이용하지 않았으면 가점을 주도록 설계하여 점수로 배정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선호하는 최성수기에 이용한 사람은 포인트를 많이 차감시켜 버립니다. 그렇게 하니 여름과 겨울 성수기에도 콘도를 운영하는데 불만이 없고 당첨이 되지 않은 사람이 항의를 해도 당첨이 된 직원들의 점수를 알려주면 수긍을 하고 돌아갑니다.

또 하나는 제 날짜에 입실을 하지 않는 일명 No-show자에 대해서는 3년동안 사용정지라는 무거운 벌칙을 부과합니다. 우리사회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신용사회입니다. 콘도사에서는 3주전에 예약한 이용자를 위해 콘도를 배정하고 입실할 수 있도록 방을 비워두었는데 입실을 하지 않았다면 콘도사에 피해를 입히게 됨은 물론 다른 이용희망자가 콘도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도 빼앗아버린 결과를 초래했기 때문에 콘도사에서는 그 구좌에 대해 일정기간 사용정지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회사로서는 그 한사람 때문에 비싸게 비용을 들여 구입한 콘도구좌 하나가 사용정지를 당해버리면 회사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1구좌당 연간 수십박에 대한 이용기회를 놓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벌칙 부여가 불가피합니다.

여름과 겨울성수기 때마다 콘도배정 문제로 회사 내부가 시끄럽고 잡음이 많을 경우는 합리적인 기준에 의거 콘도신청과 배정을 할 수 있는 이런 콘도배정프로그램의 도입을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콘도프로그램 구입과 관련하여 궁금하신 분은 저에게 메일이나 전화로 연락을 주시면 제가 연결시켜 해드리겠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안녕하십니까?  근로복지공단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국회방송에서 인터뷰가 갑작스럽게 정해져서  선진기업복지 관련 인터뷰가 예정되어있는데요.  그 중 사내근로복지기금 관련 질문이 하나 껴 있습니다.  해당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3. 파견 근로자나 기간제 근로자 등이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받을 수 있는 수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구체적인 수혜 종목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예를 들면 앞으로는 파견근로자 등도 주택구입대출, 학자금 보조 등을 사내근로복지지금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바쁘시겠지만 위 질문에 대한 답변을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십시요.

(답글)

금번 근로복지기본법 개정을 통해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에 생긴 변화가 수행사업으로 수급업체 근로자 및 파견근로자들의 복리후생 증진이 신설되었습니다. 회사 이익을 수급업체 및 파견근로자들과 공유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 생각됩니다.

수급업체 및 파견근로자들이 사내근로복지기금 수혜를 받기 위해서는 기금협의회에서 기금 정관 수혜대상에 수급업체 및 파견업체근로자를 명시하고 정관상 정해진 목적사업에 대해 혜택을 주기로 결정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종업원대부사업의 경우는 기금원금에서 대부가 이루어지는 만큼 채권확보가 관건이므로 채권확보에 문제가 되면 대부에 제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법령에서 정한 목적사업은 수익금으로 지원되는 사업으로는 크게는 주택구입 및 신축자금의 보조, 우리사주 주식구입자근의 지원 등 재산형성을 위한 지원과 장학금, 재난구호금지급 기타 근로자의 생활원조 사업으로 구분되며 정관에서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실시 됩니다. 대부사업은 기금원금으로 대부가 이루어지며 주택신축 및 구입 또는 임차자금, 우리사주구입자금, 생활안정자금 등 다양합니다.

각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실시하고 있는 지원사업으로는 장학금(학자금)지원, 창립기념품 지급, 재난구호금지급, 명절기념품지급, 체육문화활동지원, 자기계발지원, 휴양시설 구입 및 운영지원 등 다양합니다.

김승훈 배상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12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