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겨울성수기 콘도를 신청해야 하는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우리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콘도를 운영하고 콘도이용요금 중 일부를 목적사업비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업이나 개인들이 거금을 들여 콘도를 구입하는 목적은 성수기나 주말에 사용하기 위함인데, 너도나도 다 이 시기에 신청이 집중되다보니 추첨이라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추첨이란 제도는 다수가 경합하는 가운데서 몇사람만을 선별하고자 할 때는 아주 유용하고 공정한 수단이 됩니다. 당첨되지 않은 사람도 추첨을 통해서 떨어졌다고 하면 비교적 불만이 적습니다. '아~ 내 운이 부족한 모양이다'하고 체념을 하게 만듭니다. 콘도는 콘도객실 하나를 놓고 10구좌제는 주인이 10명, 12구좌제는 주인이 12명입니다. 누구나 크리스마스 이브나 연말 연초, 어린이날이나 어버이날, 여름방학 그 중에서도 학원이 일제히 쉬는 7월말과 8월초에 이르는 일주일에 콘도를 이용하려 합니다. 그래서 콘도를 이용하게 하는 데에도 룰이 필요합니다.

만약, 회사내에 콘도사용에 대한 룰이 없다면 매번 이용하는 사람만 이용하는 악순환이 초래될 것입니다. 그래서 콘도프로그램을 개발할 때에는 이용실적을 포인화하여 이용실적이 많으면 점수를 차감하게 만들고, 이용하지 않았으면 가점을 주도록 설계하여 점수로 배정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선호하는 최성수기에 이용한 사람은 포인트를 많이 차감시켜 버립니다. 그렇게 하니 여름과 겨울 성수기에도 콘도를 운영하는데 불만이 없고 당첨이 되지 않은 사람이 항의를 해도 당첨이 된 직원들의 점수를 알려주면 수긍을 하고 돌아갑니다.

또 하나는 제 날짜에 입실을 하지 않는 일명 No-show자에 대해서는 3년동안 사용정지라는 무거운 벌칙을 부과합니다. 우리사회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신용사회입니다. 콘도사에서는 3주전에 예약한 이용자를 위해 콘도를 배정하고 입실할 수 있도록 방을 비워두었는데 입실을 하지 않았다면 콘도사에 피해를 입히게 됨은 물론 다른 이용희망자가 콘도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도 빼앗아버린 결과를 초래했기 때문에 콘도사에서는 그 구좌에 대해 일정기간 사용정지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회사로서는 그 한사람 때문에 비싸게 비용을 들여 구입한 콘도구좌 하나가 사용정지를 당해버리면 회사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1구좌당 연간 수십박에 대한 이용기회를 놓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벌칙 부여가 불가피합니다.

여름과 겨울성수기 때마다 콘도배정 문제로 회사 내부가 시끄럽고 잡음이 많을 경우는 합리적인 기준에 의거 콘도신청과 배정을 할 수 있는 이런 콘도배정프로그램의 도입을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콘도프로그램 구입과 관련하여 궁금하신 분은 저에게 메일이나 전화로 연락을 주시면 제가 연결시켜 해드리겠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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