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지금이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한다.

희망을 찾을 수 없고 절망스럽다고 한다.

이내 포기하고 그냥 대충 살겠다고 한다.

 

그러나 내가 힘들면 다른 사람들도 같이 힘들고

내가 살기가 어렵다고 느끼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 힘들어 한다.

 

힘들 때마다 하늘 한번 우러러 본다.

하늘은 아무 표정도 없고 그냥 하늘 그대로이다.

나를 향해 못난놈이라고 나무라고 찡그리지도 않는다.

그렇구나! 내가 내 스스로에게 짜증을 부리며

힘들다고 포기하라고 지시하면서

내 가슴 속 깊이 불타고 있는 열정의 불씨를 꺼가며

내 스스로 절망하고 있었구나.

 

지난 12월 30일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최윤식소장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교육과정을  수료한 연구원들  중에서 

열정을 가진 서너명을 선발하여 '미래예측 기본과정'에서부터 '미래예측

고급과정' 까지 1년과정의 피드백  교육을 수강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가장 먼저 내 얼굴이 떠올다며 교육을 받을 의사가 있느냐는 전화였다.

금액상으로는 1100만원에 해당하는  교육으로서  나는  감사와 함께

흔쾌히 교육을 받겠다고 했다.

 

교육일정은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다른 하나는 매주  토요일마다  6시간 연속  강의였다.  나는

대학원 박사과정 수업이 매주 토요일마다 있기 때문에 평일수업을 택했다.

 

올 2013년 한 해는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을 논문을 마무리하는

 

해이고,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에서 미래예측기본과정에서부터 고급과정

까지 피드백교육,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도서 3권(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실무,  사내근로복지기금 예산실무, 사내근로복지기금 진단실무)를  집필

해야 하는 자기계발의 해가 될 것 같다.

 

힘들고  어려울 때 자기 자산에게  투자해라.  사람들은 경기가 위축되면

주머니를 닫고 대외활동을 줄이지만 나는 그 반대이다. 오히려 그런 때일

수록 열정과 도전을 불태우며 자기계발투자에 대한 투자시간을 늘렸다.

 지난 1999년과 2002년까지 나는 위기의 순간이 있었지만 이 기간동안

나는 묵묵히 자기계발에 대한 투자로 석사과정 졸업,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도서 집필을 하여 재도약을 할 수 있었다. 열정과 자기계발에

대한 투자만큼 확실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대안은 없다는 것을 확신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우리 부부는 일주일에 3`~4일 가량 퇴근 후 늘 함께 근처 공원으로 운동을 나간다. 첫 아내를 암으로 먼저 하늘나라로 보냈던 사별의 아픈 상처가 있고, 지금의 아내 또한 친언니가 13년째 암투병을 하다 2주전 하늘나라로 간 과정을 지켜보았기에 건강에 대한 중요성과 가족 건강챙기기는 남다르다. 가족 중에서 한 사람이라도 중병에 걸리면 가족 전체가 치료와 간병에 매달여야 하고 결국은 가정이 극빈층으로 전락하는 것을 너무도 생생하게 경험했고 또 지켜보았기 때문이다.

 

어제도 대학원 수업을 마치고, 저녁에 고등학교 반창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늦은 시간에 근처 용왕산공원을 올랐다. 당일 친구 문자메시지를 보고서야 동창모임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저녁에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목3동시장에서 장어를 준비해 놓고 있는 아내에게 저녁식사를 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말을 하기가 미안했다. 동창들이 호프집에 가서 2차를 간단히 하고 가자는 유혹(?)도 친구들 오랜만에 얼굴을 본 것만으로 만족하고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요즘은 아내를 보기가 미안하다. 일도 많이 생기고, 업무영역이 넓어지니 찾아오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야하고 나에게 업무적으로 도움을 청하는 사람도 많고, 반대로 해결을 위해 내가 만나야 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간다. 남들은 나이가 들면서 사람들과의 교제가 적어진다는데 나는 오히려 많아지니 이 또한 감사할 일이 아닌가?

 

지난주에는 유난히도 약속이 많이 잡혀 밖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귀가하는 바람에 아내 혼자서 내내 저녁식사를 해야 했다. 토요일마저 내가 대학원수업에 간다고 훌쩍 집을 나가버리니 아내 혼자 집에서 하루종일 청소며, 자식들 뒷바라지를 하고 시간을 보내야 한다.  재작년 10월말 처음을 만나 교제를 하면서 재혼하면 휴일에는 늘 함께 집에서 보내면서 카피도 마시고 등산도 하고, 영화도 보자고 약속을 했는데 작년초 대학원 등록과 함께 공염불이 되고 말았다.

 

집에서 아내와 함께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도 있지만, 50년 남은 내 삶의 기간을 생각하니 눈 딱 감고 3년간 자기계발에 투자하기로 했다. 일요일은 만사를 제쳐놓고 아내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오늘도 용왕산에 올라 1시간 운동을 하고, 일주일 밀린 잠도 보충하고, 저녁에는 스트레칭도 함께 하며 지난 일주일 혼자서 저녁 식사를 하고 했던 섭섭함과 미안함을 풀어준다. 처음으로 아내 따라서 스트레칭을 하니 온 몸이 욱신거린다. 몸이 굳어 있다는 신호이겠지.

 

"당신! 대학원 졸업하는 내년말까지는 봐주지만, 내후년부터 이러면 알지?"

나를 믿어주고 이해해주며, 나와 가족들 건강을 챙겨주는 아내에게 그저 미안하다고 머리를 극적일 수 밖에....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도서가 반값 세일합니다. 와서들 골라보세요"

지난 25일, 경인지방노동청에서 경인지역 근로감독관님들을 상대로 한 직무교육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제도안내' 1시간 30분 교육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역에서 내려 서울지하철 1호선으로 환승하기 위해 부지런히 발길을 재촉하던 나는 지하철내 이동식 책코너에서 책을 반값으로 세일한다는 호객소리에 발길을 멈추었다.

'대충 그렇고 그런 책이겠지", '안팔려 창고에 묵혀있다가 나온 책이겠지'하고 지나치려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책 코너로 발길을 돌린다. 전시된 책을 대충 살펴보았으니 내 시선을 끄는 책이 없다. 자리를 뜨려다 그래도 하는 마음으로 다시 처음으로 쭈욱 눈길을 돌리는데 많은 책 속에서 내 눈길을 잡는 제목의 책이 보인다.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회사'(사카모토 코지 지음, 임희경 옮김, 지식여행사) 책으로 일단은 직감적으로 무언가 내 업무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왔다. 책을 꺼내 머리말과 차례를 보고 이어 계속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요즘 기업성장의 비결로서 종업원들에 대한 중요성, 기업복지제도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있는데 정말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책이었다.

나는 자기계발투자, 특히 책 욕심이 많은 편이다. 내 업무나 강의 원고에 필요한 책은 내 주머니 사정이 허락하는 한 사서 활용하는 편이다. 2년 전에도 교보문고에 들렀다가 꼭 필요한 국세청 예규가 하나 있는 60,000원짜리 책을 발견하고 구입했었는데 이번은 원하던 책을 그것도 50%나 세일하여 살 수 있으니 마치 로또에 당첨된 듯한 기분이었다.

한편으로는 이런 귀한 책이 어떻게 내 손에 쥐어졌을까 생각하니 신기하고 '하늘이 이 책을 내 손에 쥐어주게 하려고 나를 이런 곳으로 유도한 것일까?'하는 경외감까지 들었다. 사실 나는 그날 부평액을 생전 처음으로 갔고 인천지하철도 처음으로 탔다. 노동부 근로감독관을 상대로 하는 직무교육(5월 24일과 25일)도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기 시작한 17년 3개월이래 처음이었다.

이렇게 구입한 책은 사무실로 오는 지하철 내에서, 업무를 마치고 세미나장으로 가는 지하철 9호선 내에서, 세미나를 마치고 9700번 버스를 타고 일산 집으로 가는 내내 계속 내 손에 들려 틈만 나면 읽어서 5시간만에 다 읽었다. 책이 온통 밑줄 투성이고 당구장표시 투성이로 그만큼 업무에 참고가 많이 된 책이었다.

어제 회계프로그램 수정차 들른 한일솔루션 사무실에서 내가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더니 홍정환전무가 한마디 한다. "김차장님이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카페에 글을 쓰는 것을 보고 참 대단하며 어디서 그런 아이디어가 생기는지 궁금했는데, 지금 보니 글을 잘 쓰시는 비결이 이렇게 늘 책을 읽기 때문이군요"라고 말한다. 나는 글을 잘 쓴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매일 꾸준히 쓸 뿐이다. 생각해보니 이렇게 늘 책을 가까이하고, 신문을 읽고 스크랩을 하며, 주변 사람들과 자주 대화를 나누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의 상담을 해주는 가운데 글의 소재가 많이 얻어지고 내책쓰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 이야기 하나

"아빠! 현장학습보고서를 써주세요"
"미리 이야기하지 그랬니? 지금 출근해야 하는데..."

아침 식사를 마치고 부지런히 출근준비를 하는데 지난 12월 5일 놀토에 쌍둥이들과 용평리조트를 가면서 학교에다는 현장학습을 가겠다고 신청하고 다녀왔는데 오늘 아침 불쑥 현장학습보고서를 써달라고 말한다. 오늘까지 안내면 결석처리를 한다는 말에 통근버스에 맞추어 늦지 않으려고 부랴부랴 현장학습 보고서를 써내려간다.

쓰고나니 평소에 집을 나서는 시간을 이미 4분이나 넘겼다. 통근버스가 도착하는 시간까지 남은시간은  7분. 뛰자~~ (2009.12.22)


# 이야기 둘

오후 6시 10분, 하루 일과를 끝내고 자기계발차원에서 배우는 미래예측전문가과정을 공부하기 위해 강남역 부근에 있는 성공을 도와주는 가게로 출발하기 위해 사무실을 나서야 하는 시간이다. 9호선 국회앞에서 신논현역을 가는 일반열차가 오후 6시 19분에 있다. 이를 타야만 여의도역에서 내려 다시 급행열차를 갈아타면 수업이 시작되는 저녁 7시에 강의장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다.

사무실 직원들은 모두 자리에 앉아 있다. 갑자기 내자리 전화기가 울린다. 요즘 회사 임금협상이 막바지라 복리후생에 관련된 사안들에 대한 수치확인과 자료협조에 대한 요청이 많은 편이다.  재빨리 마무리하고 6시 17분에야 사무실 문을 나선다. 남은 시간은 딱 2분... 사무실에서 아무리 빨리 뛰어가도 족히 4분은 걸리는데~~ 아무리 뛰어도 6시 19분 일반열차는 타기 어렵다. 이 차를 놓치면 다음 열차는 6시 31분 일반열차. 강의 시작시간 안에 도착은 어렵다. 그럼 오후 6시 20분에 당산역을 가는 셔틀버스라도 타야지...뛰자~~~ (2009.12.22)

연말이 가까워올수록 시간에 쫓기며 산다. 그럴수록 내 몸 안에 있는 삶에 대한 열정과 도전의식은 더욱 꿈틀거리고 강해져 간다. 내 꿈을 이루어 가려면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더 가치있는 곳에 집중하여 써야지. 부족한 시간을 아껴 쓰려면 이동시간을 줄여야 하고 그러려면 열심히 뛰는 수 밖에....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내일부터는 올해 마지막 3일의 황금연휴가 시작됩니다. 회사 콘도는 이미 12월초부터 바닥이 났고, 어제까지도 혹시 반납하는 콘도는 없는지 실날같은 기대감을 가지고 전화를 하는 직원들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타결되지 않고 있었던 기업들의 2009년도 임단협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요즘 기업들 동향을 보면 부익부 빈익빈을 느끼게 해줍니다. 잘 나가는 대기업은 기본급 인상, 성과급 지급, 무상주 지급, 자녀학자금 전액 지급, 고용보장 확약서 체결 등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희망퇴직이나 명예퇴직, 사업부정리, 부서 통폐합 등 고강도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어 더욱 몸을 움츠려지게 합니다.

그 중에는 임단협과정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이라는 반가운 기사도 눈에 띕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설립되어 인가증을 받고, 설립등기까지 마치고 고유번호증까지 받았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려옵니다.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이루어진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이기에 보람이 몇배가 더합니다.

경기가 어렵거나 기업경영이 어려운 시기에는 고용측면에서는 회사측이 칼자루를 쥐게 됩니다. 그저 회사에서 나가라고 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고 감사할 뿐입니다. 그런데 여기에가 종업원들 복리후생까지 챙겨주면 회사에 대한 충성도나 근로의욕은 당연히 높아지게 됩니다. 회사를 살리고 키워나가는 주체는 사람, 즉 종업원들 입니다.

이런 회사의 획기적인 조치에 부응하고, 회사에서 자신의 고용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지 않으려면 당연히 자기계발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야신'(야구의 신)으로 존경받는  SK와이번즈 김성근감독이 쓴 책 중에(p151-152)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그때부터 나의 독서가 시작되었다. 감독이 되기 위해서는 야구에 대해서도 많이 알아야 하지만 일반적인 교양과 상식도 풍부해야 한다. '무조건 해라!'라고 해서만은 안될 일이었다. 왜 해야 하는지 ,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설득할 줄 알아야 했다. 논리적인 사고를 해야 했다. 감독은 스승인 것이다. 감히 스승이 되려면 나부터 바뀌어야 하는 법, 그래서 다양한 책들을 파고들게 됐다. 지금 내 서재엔 야구 서적만 500권이 넘는다. 다른 서적은 더 많다. 나는 몇 문장만 좋아도 그 책을 산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3일 황금연휴에는 책을 가까이하고 문화활동 등으로 마음을 풍성히 살찌우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회원 여러분~~ Merry Christmas~~~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 5개월전 수강했던 미래예측기본과정을 다시 수강하고 있다.
일주일에 월요일은 전문가과정, 금요일은 기본과정을 다시 수강하니 참 많은
시간을 내 자신의 자기계발에 투자하고 있는 셈이다. 금요일 퇴근길은 일시에
쏟아져 나오는 직장인들로 인해 도로며, 지하철은 만원이다.

퇴근길에 여의도에서 강남역까지 가는 길은 순탄하지 않다. 도로가 밀리기에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당산역이나 영등포역을 나가는데도
차량이 뒤덮여 한참이 걸리고 콩나물시루같은 지하철 2호선에서 또 시달려야 한다.
지하철 9호선이 조기에 개통된다는 소식에 기대가 컸으나 무기한 연기되어 당분간은
이런 고생을 해야 할 것 같다.

미래예측과정은 Risk를 줄이고 승률을 높이는 방법을 배우는 교육이다. 사람은
자기 자신 위주로 생각하고 자기 자신이 유리하고 편한 쪽으로 해석하고 믿고
행동하기 쉽다. 그런데 시장이나 상황은 생각대로 되어주지 않기에 실패를 한다.
미래예측은 현실을 직시하게 해주고 나타난 현상을 통해 징후를 발견함으로써
다가올 다양한 위험을과 우리에게 줄 임팩트를 미리 볼 수 있게 함으로써 사전에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미래예측 교육은 어떠한 학습보다도
우위에 놓아야 한다는 것이 내 판단이다.

지난 6월 25일 링크나우 내책쓰기클럽 4차 공동집필 주제인 '미래예측'을 정모에서
내가 "미래예측은 자신의 생존과 관련된 문제이다"라고 했더니 어느 회원이 너무
비약하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는 것을 보았는데 현재 진행되는 변화의
흐름이나 미래 다가올 변화의 징후를 예상해보면 결코 심한 것이 아니다.
교육시 상영되는 영상물과 최윤식교수의 멘트 중에서도 나를 긴장시키고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말들이 많다.
"미리 준비하기 전에 미래는 불쑥 다가와 버릴줄 모른다"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좋은 길은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언론을 믿지 마라. 언론은 대중 쪽에 편중되어 있다. 시그널은 묻힌다. 매스미디어를
분별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미래예측을 하지 않으면 문제가 너무 커진다. Risk도 커지고 해결에 비용도 많이
든다. 결국 미래예측을 하는 이유는 문제가 커지기 전에 대처하고 Risk줄이고, 문제
해결에 비용을 적게 들일 수 있다"

비록 퇴근후 술약속이나 모임유혹을 뿌리치고 지친 몸을 이끌고 힘들게 주 2회씩이나
교육장에 참석하여 밤 10시까지 졸린 눈을 비비며 세미나를 듣고, 세미나가 끝난
후에는 강남역에서 멀리 일산까지 한시간 30분이 넘도록 콩나물시루같은 9700번
직행버스에 몸을 싣고 서서 귀가하면서도 교육후에 느껴지는 충만감과 흐믓함,
자신감이 나를 계속 교육장으로 향하게 한다. 나는 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만들기
위해 지금 내 자신에게, 자기계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다. 내 지금은 힘들지만 내
미래는 분명 밝을 것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자네 언제 차를 사려고 하는가?
"차를 살 형편이 안되는데요. 돈이 없어요.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어제는 장모님이 불쑥 차 이야기를 꺼내신다. 하긴 지난 2월 중순 아끼던 애마를
폐차처분시킨 후 4월초에는 차를 구입한다고 큰소리쳤지만 본의아니게 3개월 넘게
차를 구입하지 못하고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사위가 되고 말았다.

매달 봉급을 받아도 들어가는 돈이 휠씬 더 많으니 매번 적자생활을 한다. 집사람이
신혼초기에 가계부를 쓰다가 어느 시기부터 쓰지 않기에 이유를 물었더니 매달
적자라 쓰기가 싫다고 하였는데 그 심정이 이해가 된다. 요즘은 사교육비 때문에
쌍둥이녀석들에게 들어가는 학원비며, 한참 커가는 시기라 먹는 식품비가 정말
장난이 아니다. 전체 소득에 비례해 식품비가 차지하는 비율로 소득계층을 구분하는
엥겔계수로 본다는 우리는 아마 저소득층으로 분류가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이 돈 저 돈 다 끌어모으면 굴러가는 중고차야 어떻게든 구입할 수 있겠지만
그것으로 삶의 변화가 오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자금압박을 받아 가계가 힘들어지게
될 것이 뻔하기에 차 구입을 수선순위에서 뒤로 미루고 있다. 혼자 수입으로 먹고 살며
쌍둥이 자식들 교육시키며 아프지 않고 현재의 삶을 유지하는 생존에 내 삶의 제1의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그 이외의 것은 순위에서 밀린다.

그렇지만 자기계발만은 부담이 되어도 과감히 지출하고 있다. 작년말부터 미래예측과정
세미나 수강, 4월과 5월에 들어 미래예측 교육과정을 위해 넷북을 구입하고, 3D구현을
위해 컴퓨터를 새로 구입하고 신문을 두개이상 꾸준히 구독하며, 스크랩을 꾸준히 하고,
도서를 매달 두권 이상씩 구입하고 읽는 것, 한국 강사협회세미나 참석, 링크나우
내책쓰기클럽 정모 참석, 자기계발세미나 참석 등이 대표적이다.

자기계발투자는 장차 미래의 수익을 늘리는 원천이기에 결코 소홀히 하지 않는다.
흔히들 힘들고 어려울 때 자기계발투자를 가장 먼저 중단하는데 이는 짧은 생각이다.
어렵고 힘들수록 더 자기계발에 투자해야 한다. 잘나가는 기업들은 불황기에도 R&D에
대한 투자는 소홀히 하지 않는다. R&D투자가 기 기업의 미래성장의 동력원이기 때문이다.

내가 생활에서 지출 우선순위를 정할 때는 지출하지 않으면 당장 생활이 곤란한 것(아파트
관리비, 월세, 법적 부담금), 지출을 하지 않으면 추가적인 금융부담이나 지속 성장이
힘든 비용(사교육비, 자기계발비, 식료품비), 생활에 지장은 없지만 필요한 비용(피복비,
경조비, 이미용비, 목욕비), 없어도 불편하지 않은 비용 순으로 정하고 절제를 한다.
차량구입은 없어도 불편하지 않은 비용으로 생각되기에 서두르지 않고 있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기업복지칼럼이 오늘로서 100회를 맞이하였다. 100회를 쓰기 위해 지난 10일간 내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였다. 아마도 100회라는 숫자가 지니는 무게와 상징성 때문이 아닐까? 이제 기업복지칼럼도 두 자리에서 세 자리로 뛰어넘는 도약의 단계를 거치며 연륜이 쌓여갈 것이다.

지난주 쿠키뉴스에 우리나라 명장 119명을 설문조사한 결과가 발표되었다. 그중에서 '기술을 전수중인 후계자가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가 80명(67.2%), '없다'가 39명(32.7%)였으며, '보유기술 관련 서적을 집필한 경험이나 계획은?' 질문에는 '집필했다'가 31명(27.4%), '집필한 적 없지만 계획 있다'가 52명(46.0%), '집필한 적도 계획도 없다'가 30명(26.5%)로조사되었다. 우리나라의 전통 장인기술에 대한 명맥이 머지않아 끊길 수도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우리 기업에서도 기업 내의 소중한 기술과 기밀, 경험들이 매년 소리 소문도 없이 사라지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문제점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고, 대책도 미흡한 실정이다. 바로 퇴직자들에 대한 대책이다. 퇴직자들은 기업에서 작게는 수개월, 많게는 수십년을 현장에서 지내며 발로 뛰며 현장과 기업 내부의 문제점이나 기밀을 누구보다도 속속들이 알고 있다. 이들이 퇴직하면서 머리 속에 든 숫자로 환산할 수 없는 많은 기밀과 정보들을 지닌채 일순간에 회사 밖으로 나가게 된다. 숙련된 한사람의 전문가를 키우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든다. 오늘자 동아일보에는 일본 직장인들이 리벤지 이직이 시작되었다는 기사가 실렸다. 불황기에는 취직에 급급했지만 이제는 보란듯이 더 좋은 회사로 옮긴다는 것이다. 3년차에 퇴직시 총손실액은 약 1600만엔(1억 2800만원), 2년차에 옮길 때는 1060만엔, 1년차에 옮길 때는 620만엔이 손실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는 단순히 들어간 비용에 그치지만 현장에서 수십년간 생활한 숙련공이나 기술자들은 머리 속에 지닌 많은 기술정보를 돈으로 환산하면 큰 액수가 될 것이다.

회사는 이런 기술과 정보를 회사에 남겨놓고 나갈 수 있도록 퇴직자들에게 업무관련 전문도서나 자기계발서를 집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입안하여 시행하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이를 위해 회사는 일정기간 시간을 배려해 주고, 책을 만드는 비용을 지원해 주면서 이들이 회사생활을 하면서 지득한 각종 정보나 기술사항을 활자화시키도록 하는 것이다. 종업원들은 자기의 혼이 담긴 저술이라면 결코 소홀히 쓰지는 않을 것이다. 종업원들이 1년에 한권씩 책을 쓴다면 1년에 수백, 수천권의 내부 전문도서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그리고 이들을 사내 연수시에 내부강사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수 있다. 지식경영이 별다른 것이 아니다. 본인이 가진 지식과 경험을 도출하여 공유하고 더 나은 방법을 찿아내는 것인데 이런 작은 실천이 지식경영 확산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다. 회사로서는 기술이나 회사의 중요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서 좋고 퇴직자들은 회사를 떠나면서 그동안의 회사 생활을 정리하면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남길 수 있어 회사와 종업원 서로에게 윈윈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

좋은 직장은 종업원의 능력개발과 자기계발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종업원들은 이런 회사의 지원을 통해 업무능력을 높임으로서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고 회사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궁극적으로 회사 발전으로 연결할 수 있다. 지난주 PT에 참여하기 위해 회사를 방문한 모 증권사 관계자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깜짝 놀라며 기업에서는 사람을 내보기에 급급했지 퇴직자들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음을 솔직히 시인하였다. 국내 기업 중에서 인재육성에서 가장 앞선다는 이야기를 듣는 기업의 실정이다.

대부분의 회사들은 회사 경영실적이 어려워지면 사람부터 줄이려든다. 마치 정리해고가 가장 빠른 정리해고가 최선의 방안은 아니다. 남은 자들도 회사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회사에 대한 충성도가 낮아진다. 회사가 어려워지면 회사의 정리해고의 칼날이 자신에게 돌아올 수지만 있다는 불안감에 업무에 전념하기 보다는 전직이나 다른 직장을 알아보기 위해 움직이게 된다. 몸은 회사에 있지만 마음은 회사를 떠나게 된다. 회사는 더 큰 손실을 보는 셈이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 10월 30일 영국 산업무역부가 발표한 세계 R&D 순위표에 따르면 한국의 17개 주요 기업이 지난해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투자한 R&D 비용은 세계 주요국 1,250개 기업의 연구개발투자비의 2.9%를 차지해 세계 7위의 연구개발(R&D) 투자국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최대 R&D 투자국은 미국으로 주요국 전체 R&D투자액의 41.3%를 차지했고, 일본(19.5%) 독일(10.3%) 프랑스(5.7%) 영국(5.3%) 스위스(3.6%)가 뒤를 이었다.

기업별로는 1위가 미국 자동차기업 포드(포드는 지난해 경영난 속에서도 전년보다 8% 많은 80억달러를 투자,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2위는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 3위는 자동차회사 제너럴 모터스, 4위는 다임러 크라이슬러가 4위, 5위는 마이크로소프트, 6위는 일본 도요타자동차였다.

하나같이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해당 업종을 대표하는 일류기업들이다. 국내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54억4000만 달러(약 5조1364억원)를 연구개발에 투자해 1,250개 기업 가운데 9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조사에서는 17위, 2003년엔 33위를 기록했었다. 현대자동차도 지난해 조사(56위)보다 13계단 올랐다.

최근 중국의 R&D투자도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 보도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R&D 투자비는 1363억달러(약 126조4500만원)로  R&D투자비가 1,278억달러(약 118조5600만원)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 일본을 앞섰다고 한다. 한국과 중국의 기술격차가 좁혀지는 것도 이러한 중국의 R&D투자가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

기업의 연구개발투자는 생존에 필수적인 새로운 성장엔진을 찿는 소중한 투자활동이다. 상대기업보다 먼저 아이템을 개발하기 위해 총성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모든 상품과 사업은 도입-성장-성숙-쇠퇴기의 라이프싸이클을 거치는데 노력과 관리 여하에 따라 그 시기를 오래 유지할 수도 있고 도입 되자
마자 쇠퇴의 길을 걷기도 한다.

이러한 R&D 투자의 중요성을 인식이라도 한듯, 취업 전문업체 잡코리아가 지식포털 비즈몬와 함께 최근 직장인 1,142명을 대상으로 재직 중인 기업의 향후 예상 수명을 조사한 결과 가장 ‘오래 살’ 것으로 예상된 기업으론 응답자의 54.1%가 삼성전자를 꼽았고, 이어 13.4%가 현대·기아자동차, 12.2%는 포스코를 골랐다고 한다.

이렇게 기업들은 생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피를 말리는 노력을 하는데 비해 우리 개인들의 어떠한가? 우리는 어떠한 생존전략과 삶의 자세로 하루하루를 임하고 있는가? 그러한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 나는 어떠한 노력을 얼마만큼 경주하고 있는가? 과연 내 수입의 몇%, 내 하루 활동가용 시간의 몇%를 자기계발에 투자하고 있는가? 친구들을 만나 술 한잔 하며 드는 술값은 아까운줄 모르면서, 세미나 참가비나 도서를 구입하는데 드는 돈은 아까워 등록이나 구입을 망설이고 있지는 않는가?

개인들도 생존력을 높이려면 전문성과 창조성을 높여야 한다. 이러한 노력을 자기계발 노력이라 하며 이러한 자기계발 노력은 자기가 가진 강점과 특기와 연결이 될때 나타나는 효과 또한 크다.

자기계발 노력은 오랜 기간과 인내를 요구한다. 마치 사과가 봄에 꽃을 피워 여름의 작열하는 태양의 뙤약빛 아래 폭염과 지리한 장마를 거쳐 가을에 풍성한 열매를 맺듯, 고통과 인내의 기간을 거쳐 서서히 결실을 맺는다. 그 기간 동안에는 비용과 시간, 수고를 아낌없이 투자해야 한다. 이러한 고통과 인내의 과정에 열정이 깃들여지면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

그리고 본인의 업무와 관련되어지면 근무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 더 없이 효율적이다. 그런 면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은 행운아이다.

김승훈 2006.12.14.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나는 이 회사가 좋은 직장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나만의 기준이 하나 있다. 바로 종업원에 대해 '자기계발에 대한 투자를 얼마나 지원해주느냐!'이다.

종업원경쟁력의 원천은 바로 교육과 자기계발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지난 6월 3번이나 장성군수를 연임하고 퇴임하는 '장성군CEO' 김흥식 전 장성군수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995년 취임부터 2006년 6월까지 총 11년간의 과정을 요약하여 "사람바꾸는 것은 교육뿐이며 그 신념을 위해 11년간 밀어붙였다"라고 말했다. 김흥식 전 장성군수가 했던 일은 우리나라 공공기관과 공기업들의 개혁의 교과서가 되었다.

1996년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홈페이지를 만든 것을 시작으로, 주1회 전국 유명강사를 초빙해 공무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강좌를 여는 평생교육프로그램 21세기 장성아카데미'를 운영하였으며, 공무원조직 최초 팀제 도입, 홍길동 캐릭터 개발, 전 공무원 유럽.미주 배낭여행, 농업인.운수업체종사자 해외연수 등 장성군을 개혁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했고 실천했던 역사였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주식회사 장성군'이 김흥식 CEO가 재직했던 지난 11년동안 정부기관과 연구소,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무려 169개의 상을 휩쓸었고, 상금만 105억원을 벌여들였다고 한다.

김흥식 전 군수 말대로 "열악한 농촌지역을 살기좋은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과 공무원들의 생각을 바꾸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했다. 21세기 장성아카데미'를 통해 군민들의 생각이 바뀌고, 공무원들이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장성군이 성공적으로 추진했던 모든 시책과 사업들은 주민들과 공무원들의 의식변화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이는 교육프로그램 덕분이었다"

우리 기업들은 어떠한가? 종업원들이 이구동성으로 외부 교육에 한번 참석하기가 너무 눈치보이고 결재받기가 힘들다고들 한다. 기업은 종업원들을 믿지 않는다. '비싼 돈 들여 교육시켜놓으면 다른 데로 튄다', '죽쑤어 개준다', '다른 것은 다 믿어도 사람만은 믿지 말라' 등등 종업원에 대한 불신주의가 팽배해 있다. 그러나 이왕 채용하여 매달 꼬박꼬박 임금을 주고 있는 마당에, 조금만 교육에 더 투자해보면 어떨까? '종업원 의식이 바뀌어야 기업이 바뀝니다.', '교육을 통해 종업원의 경쟁력이 생기고, 이는 곧 기업경쟁력입니다.'

한두명 이직했다고 의기소침하지 마십시오. 인재는 또다시 길러내면 된다. 떠나는 사람은 어차피 언젠가 떠날 사람이다. 회사에서 유능한 인재를 길러 사회에 배출했다고, 사회에 기부했다고 편히 생각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종업원들도 마찬가지이다. 필요한 교육이 있으면 상사 눈치보지 말고, 상사에게 당당히 필요성을 설득하여 교육에 참석하자. 교육을 받고나서 그보다 몇배의 성과로서 회사에 갚아주면 된다. 보다 당당해질 필요성이 있다. 자기계발에 투자하지 않고, 자기계발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어찌 유능한 사원이 되기를 바라는가? 그것은 요행이다.

2006.8.1.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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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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