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불황과 경기침체는 직장인들의 생활과 의식을 많이 변화시켰다.
오늘자 보도자료에 의하면 최근 취업ㆍ인사포털 인쿠르트가 트렌드모니터와 함께
'직장인들의 회식문화 변화'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회식자리와 각종 지출,
예상 정년은 줄고 샐러던트 열풍과 투잡족, 감원 불안감 등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가 올 4월 조사한 '샐러던트 현황조사'에 따르면 57.2%가 직장에서 일하면서
공부를 병행하는 샐러던트족(族)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불황이 가시화되기 전인 작년
1월에 조사한 결과(58.9%)와 대동소이한 비율로서 샐러던트 열풍은 불황을 타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비용은 지난해의 경우 평균 20만5000원 가량에서 올해는 22만8000원을
지출해 오히려 2만3000원 정도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고용불안감도 늘어났고, '현 직장에서의 예상정년'에 대해 설문조사 결과도 작년 1월에는
48.4세였는데 올해 1월에는 평균 43.9세로 나타나 작년 동기보다 4.5세나 줄어들었다.
이런 불안감을 반영하듯 투잡족(族)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5월 같은 조사에서는
12.9%였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15.5%를 차지 2.6%p 가량 늘어났다.

지난달에도 두번 토요일에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세미나장을 간 적이 있는데
자기계발을 하려는 직장인들로 강의장이 만원이었다. 어제도 퇴근후에 세미나 참석을
위해 강남에 있는 어느 교육장을 찿았는데 옆 방에도 밤 늦도록 열심히 공부하는
직장인들이 참 많았다. 함께 세미나에 참석한 5명의 직장인들도 나와 함께 밤 10시까지
강의를 듣고 토론을 벌였다. 심지어는 3시간 진행되는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멀리
광주광역시에서 직접 올라와 밤 10시까지 세미나에 참석하고 고속버스를 타고 다시
내려가는 자기계발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찬 사람이 있어 나름대로 자기계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자만에 빠져있던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저녁을 토스트 하나로 때우고 열공하는 직장인들을, 수업이 끝나고 전철이나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에도 손에서 책을 놓지않는 직장인, 귀에 이어폰을 끼고 열심히 회화문장을
중얼거리는 열공하는 직장인들을 보면 분명 그들의 미래는 밝을 것으로 확신하다. 어쩌면
저토록 열심히 자기계발에 힘쓰는 직장인들이기에 회사에서 쫓겨나지도 않고 인재로
자리잡고 있을지 모른다.

불안한 미래에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신의 실력뿐이다. 회사에서 나오더라도
신속히 재취업을 하거나 자영업을 시작하려 해도 실력과 기반,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
자기계발에 대한 투자는 생존에 대한 문제로 받아들여야 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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