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대명콘도 박우인부장이 올해는 장마가 지나간 후 본격적인 늦더위가
올거라고 말했는데 그때는 설마 했다. 그런데 최근 3일간 찜통더위를 보니
고개가 끄덕여진다. 낮 찜통더위가 밤까지 이어지니 잠도 설치게 된다.
어제와 오늘 시장을 보고, 교회를 다녀오느라 밖을 외출하는데 길거리가 온통
거대한 찜통과 같다. 차 에어컨을 최대로 올려도 우리가족 5명이 타다보니
덥기는 매 한가지이다. 이런 날은 물놀이 시설을 가도 물반 사람반일테니 그저
집에서 선풍기를 틀어놓고 시원한 수박을 먹으며 지내는 것이 좋은 듯....
지난주 노동부에서 기획하여 근로복지공단이 위탁하여 실시하는 선진근로복지제도
세미나 8월28일 호남지역 강의를 요청받고 어제와 오늘 원고작업을 벌이고 있다.
언젠가 파워포인트로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에 관한 PPT 강의원고를 만드리라
마음을 먹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이번 강의요청을
계기로 마침내 그동안 미루어둔 PPT 원고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막내 재윤이 도움을 받아 원고작업을 하니 막내도 신이나서 내 옆에서 도움을
준다. 그래프 작성이며 도표 등 어려운 것을 척척 해낸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이런 새로운 도구를 접하는 것이 두렵고 망설여진다. 그래도 내 곁에는 IT를
잘 다루는 큰애와 막내가 있어 도움을 받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겨우
40분동안 진행되는 강의를 위해 이틀 꼬박 강의안 작성에, 멀리 광주까지
오고가는 이동시간만해도 대여섯시간이 걸리지만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알린다는 소명 하나로 힘든 과정이 다 묻혀진다.
결국은 이런 힘든 과정이 나의 브랜드파워를 높이게 된다. 편한 길을 추구하면
당장은 넘길지라도 보람과 성과가 없다. 힘든만큼 성과와 보람이 큰 것이다.
늦은밤 2시 30분까지 졸린 눈을 비비며 책을 뒤적이고, 법령을 검색하고, 새로운
파워포인트 기능앞에 작업이 막히고, 다시 문제를 해결하고... 이런 힘든 시간을
통해 나만의 컨텐츠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나는 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의
First One, Best One, Only One이 되고자 하는 열정이 나를 오늘도 자기계발의
장으로 이끄는지 모른다.
열정적 드림성취가 김승훈
'김승훈의 자기계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남 (0) | 2009.08.21 |
---|---|
구시심비(口是心非) (0) | 2009.08.17 |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알려준 사건 (2) | 2009.07.16 |
미래예측기본과정을 수강하며 (0) | 2009.07.04 |
전화 한통화와 신뢰감 (0) | 2009.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