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3월 교육이
시작된다. 사람들은 큰 결심을 하거나 자신에게
큰 변화를 주고자 할 때 머리를 자른다.
나도 교육을 앞두면 잡념을 정리하고 교육에
집중하는 마음을 다지기 위해 늘 이발소에 가서
머리 커트와 염색을 한다.
교육은 전달하는 지식과 정보의 내용 못지
않게 전달 수단인 강사의 외모 또한 중요하다.
외모가 지저분하면 신뢰가 덜하고 산만해혀
강의 집중이 힘들고 선뜻 다가가지지 않는다.
2월 교육을 마치고 줄곧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결산컨설팅 작업에 집중하느라 다른 것에는
신경을 쓸 여유가 없었다. 오죽했으면 매주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사마천 사기 교육도 무려
세 번이나 연달아 결석을 했을까.
머리 커트와 염색을 마치고 이발소를 나오며
남자 사장님에게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했더니
머리를 깎으시던 80대 초반의 어르신이 미용실
시장님에게 "저 사람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가는 것을 보니 심성이 좋은 사람이네. 요즘
저렇게 감사인사 하는 사람도 보기 힘든데."
한다.
나는 감사해서 하는 인사였는데 이런 칭찬까지
받을 줄이야.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 (www.sgbok.co.kr)
(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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