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9시 30분부터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상생룸에서
열린 사단법인 가족기업학회 2023년 추계학술발표대회를
참석했다.
나는 '가족기업 사내근로복지기금의 가업승계 활용사례'
발표를 하며 다른 발표자가 발표하는 내용도 공부했다.
이후 오후 4시부터 테헤란로에서 열린 사내근로복지기금
컨설팅 미팅 참석을 위해 나와 부지런히 이동을 하여
미팅을 마침으로써 오늘 중요한 일정 두 개를 모두 소화했다.
다행히 업체와의 사내근로복지기금 미팅이 월말이어서
그런지 당초 예상보다 20분 빨리 속전속결로 잘
마무리되어 선릉역 바로 근처 선릉아트홀에서 열린
'국가무형문화재 기획공연 정회천 판소리고법'
<명창 명고(名唱 鳴鼓)>를 감상할 수 있는 행운을 잡았다.
아담한 선릉아트홀 객석에서 명창들이 온 몸에서 토해내는
생생한 판소리 육성과 명창과 혼연일체가 되어 명고수들이
가슴을 울리는 북소리, 영혼의 하모니를 보고 들으니
온 몸에 감동과 전율이 느껴졌다.
여기에 관객들의 추임새까지 뒤섞여 뜨거운 1시간 40분의
뜨거운 공연이었다. 페친인 정회천 선생님께서 공연 소식을
알려주신 덕분에 내 몸 오감이 오랜만에 호사를 누렸다.
어느 지인분이 자식에 임영웅 콘서트 표를 끊어주어
갔다왔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나로서는 그보다 수십, 아니 수백 배 더 값진
공연이었다.
정회천 선생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 오감이 실컷 호강을 누렸습니다.
내년 공연을 기대하겠습니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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