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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첫째 주부터 셋째 주까지 매 주마다 공휴일이 하루 끼어 있어서 빨리 지나간 느낌이다. 이번 주도 주 중인 수요일에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 공휴일이 하루 끼어 있어서 빨리 지나갔다. 휴일이 많으면 고정 급여를 받는 직장인들은 선호하지만 사람들을 고용해서 사업을 하는 사업가나 자영업자는 고정비 때문에 힘들다. 매출이 줄더라도, 휴일에 직원들이 쉬어도 직원들 급여에 4대보험료, 사무실 임대료, 각종 장비 렌탈료를 꼬박꼬박 주어야 한다. 은행 대출을 받았다면 은행의 대출이자도 부담해야 한다. 그리고 사람은 한번 채용하면 중간에 해고하기도 어렵다.
사업체 매출과 상관없이 매달 꼬박꼬박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금액을 에누리 없이 지급해야 하는 고정비는 자금 여력이 넉넉치 않은 자금으로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늘 숙제이자 심적 부담이자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창업 단계에서 사업계획서가 중요한 이유이다. 수입과 지출 계획을 상세하게 작성하고 특히 수입 계획은 보수적으로 수립해야 한다. 수입 계획도 최상의 시나리오, 보통 시나리오, 최악의 시나리오 별로 작성을 해보기를 권한다. 지금은 사업을 하면 도와주겠다고 하는 사람들도 막상 창업을 하여 찾아가면 이런 저런 핑계와 구실을 대며 슬그머니 말을 바꾼다. 사업자가 되어 거래처를 방문하는 순간부터 갑-을 관계가 형성된다. 공무원이나 대기업, 공기업에 오랜 기간 근무하고 퇴직한 분들에게 덜컥 사업부터 시작하지 말고 2~3년을 공부하고 배우라고 하는 이유가 어깨에 가득 들어있는 뽕을 빼는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인 지출 계획은 마른 수건도 짜듯이 비용 절감을 추구해야 한다. 특화된 기술이나 남들보다 경쟁 우위의 전문지식이 없는 한 단기간에 수입 창출은 어렵다. 처음에는 불편하더라도 단독 사무실 보다는 공유 사무실을 사용하여 임대료와 사무기기 부담을 최소화해야 하고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해 가족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사무실은 수입이 늘면 그때 넓혀가면 된다. 그리고 사무용 가구는 새 것보다는 저렴한 중고 가구를 권한다. 사업이 내 생각보다 잘 풀리지 않을 경우는 퇴출 전략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무조건 버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버티는 전략은 내가 가진 기술이나 전문지식이 경쟁 우위에 있으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승산이 있을 때 그 기간 동안 사용하는 전략이다. 경쟁 우위에 없는데도 무작정 버티는 것은 무모한 짓이다.
세번째, 자금계획은 여유있게 세워야 한다. 처음 사업을 시작하면 대출이 어렵다. 내 여유자금으로 운영해 나가야 한다. 자금은 사람으로 치면 피와 같다. 사람에게 피가 공급되지 않으면 죽듯이 사업도 돈이 공급되지 않으면 부도로 이어진다. 내 경험으로는 당초 필요한 자금의 두 배 정도를 준비해 두어야 한다. 막상 사업을 벌리면 생각지도 않았던 것에서 돈 나갈 일이 생기고, 들어올 곳에서 돈이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사업은 절대 무리하게 벌려서는 안된다. 자금이 넉넉치 않으면 자금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키워나가야 한다. 나는 1985년 7월부터 (주)대상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후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직하여 21년 간 근무하고 일반퇴직하고 29년 5개월 직장 경험을 바탕으로 1인지식기업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개소해 최소 인원으로 차입금 없이 12년째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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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기업복지&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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