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
1일차 교육을 오후 5시 45분에 마치고 책상을 정리하고 간단히
저녁식사를 준비하여 15분만에 식사를 마치고 나서 양치를 하고
바로 백팩 가방을 둘러매고 6시 15분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출발하여 안국역 부근 수운회관으로 출발했다.
7시부터 김학목 교수님의 사주명리 수업이 시작되니 6시 25분에는
신논현역에서 출발하는 신사행 신분당선을 타야 한다.
마음이 급하니 신논현역까지 뛰어야 한다.
인생에서 매사 5분만 먼저 출발하면 되는데 늘 이게 잘 안된다.
겨우 헐떡이며 6시 30분에 출발하는 신사행 지철을 탔다.
안국역에 내리니 6시 57분이다.
또 내려서 수운회관까지 뛰게 된다.
오후 7시 1분이다.
수업이 막 시작되었다.
60중반인 내가 이 나이에 왜 이리 쫓기며 살아야 하나,
뭘 더 배우겠다고 이리도 호들갑을 떠는지 나도 내 자신이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래도 배움이 즐겁고,
배우고 나면 뒤에 새로운 것을 배운 것에 대한 만족감이 있으니
1주일에 세 번을 이런 고달픔을 참으며 또 배우러 간다.
그런데 사주명리는 외워야 하는 것들이 많아 솔직히 너무 힘들다.
교수님이 돌아가며 질문을 하는데 나는 매번 헛방질이다.
그래도 이전보다는 훨씬 나아졌다.
꾸준함을 이길 장사는 없다.
좀 더 일찍 주역과, 사마천 사기, 논어, 노자도덕경, 사주명리를
전문가에게 집중해서 배우지 못한 것이 아쉽다.
바쁜 3월이 지나면 예습, 복습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니
한결 더 발전되고 나아지겠지.
내 삶에 열정과 도전이 있는 한 퇴보는 없다.
인생은 이렇게 늘 후회와 기대를 안고 사는 법이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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