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식사를 마쳤는데 또 비가 내린다.
그제도 폭우가 내려 논현동 영동시장과 근처 저지대는
침수 피해가 컸는데.....
그동안 출력한 자료를 가지고 문구점에 제본하러 가는데
주상복합건물 지하와 지하주차장은 물이 침수되어
양수기로 물을 퍼내고 있었다.
영도시장도 침수당해 못쓰게 된 가전기구며 주방기구,
가구들, 침구류와 원재료들을 밖으로 꺼내 쓰레기차에
싣기고 청소하기에 바빴다.
나도 자영업을 하는 터라 이런 자영업자들의 힘든 모습을
보니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고 동병상련의 마음이 들어
울적하다. 자영업자는 늘 힘들고 외롭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아내랑 기분전환차 연구소 바로 앞에
새로 지은 건물에 입점한 투썸플레이스에 나가서 데이트를
즐겼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공동운영하다 보니
1년 365일 늘 함께 있지만 간혹 이런 이벤트도 필요하다.
회사 관계자나 교육생들의 민원과 하루관리로 힘든 데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나를 응원해주는 아내가 고맙다.
티라미수케이크빙수와 초콜렛를 시켰는데, 맛이 괜찮네.
음! 내일 인바디 점수가 또 낮아지겠구나.
먹으면 죄다 살과 체지방으로 가니.ㅋ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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