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으로 이사온지는 7년째,
논현동 지금 아파트로 이사온지는 3째이다.
집에서 나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까지 늘 변함없이
운동삼아 걸어서 출퇴근한다.
오늘, 연구소에 출근해 일 하다가 아내가 저녁으로
학동역에서 아들이 선물해준 맥씨네 1955 버거를 먹자고
하여 먹고 연구소로 걸어서 귀소했다.
곧 비가 쏟아질 것 같더니 그래도 연구소 근처에
도착하니 비가 내린다.
요즘 날씨는 열대지방을 방불케한다.
멀쩡하다가도 비가 내리고.....
인도네시아 발리에 갔었을 때 날씨랑 많이 닮았다.
논현동 가구거리는 늘 운치가 있다.
아름들이 가로수가 있어 낮에는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주고
밤에는 야간 조명불이 비쳐 운치가 있다.
3년간 걸어다니다 보니 이제는 정이 들었나 보다.
가구거리도 변신해가고 있다.
건물 손바뀜도 많고 저층이나 허름한 건물이 헐리고
고층 건물로 올라가고 있다.
건물 조명도 화려해지고 거리도 밝아졌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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