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4일정도 쎄니팡에 대한 글을 멈추고 내 일에 전념하면서

앞으로 상수도관망세척 사업이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를

틈틈이 생각해 보았다.

 

내 생각은 세척방법에서 축의 전환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것,

도도한 축의 전환의 흐름을 막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다.

거대한 축의 전환은 새롭고 강력한 기술에서 온다.

새로운 기술의 출현은 기존 기술을 일시에 초토화시켜 버리고

사업과 기업 생태계를 송두리째 재편해 버린다.

그리고 여기에서 막대한 부가 창출된다. 

다음은 《구들드》(켄 올레타 지음, 김우열 옮김, 타임비즈 펴냄)

책에 나오는 대목이다.

 

앞으로의 기업은 세 종류다.

물결을 일으키는자,

물결에 간신히 올라타는 자,

그리고 물결에 쓸려 없어지는자!

 

오랜기간 해상을 장악했던 범선이 증기선의 출현으로 몰락했고,

우리나라 역사에서도 보면 임진왜란 때 신립이 이끌던 활과 창으로

무장했던 조선군 8,000~16,000명이 충주 탄금대에서 일본군의

신형 무기 조총 앞에서 속수무책 추풍낙엽처럼 몰살되었고,

세계 제2차대전에서 끝까지 저항하며 옥쇄로 맞섰던 일본군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미국의 원자폭탄 두 방에 바로

항복했듯이.....

 

기존의 상수도관망 세척방법인 공기와 산소, 브러쉬 공법은

쎄니팡의 고압질소를 이용한 세척방법을 결코 이겨내지 못한다.

시간과 비용, 세척효과, 편의성 등에서 상대가 되지 못한다.

저쪽에서는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이는 상수도배관세척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다.

 

지금 쎄니팡을 흔들고 있는 국내 기존 세척업체나 엔지니어링,

토건 업체들도 결국은 쎄니팡 기술 앞에 평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것이 거대한 상수도관망 세척사업의 축의 이동이고 전환이다.

그래서 지금 증플이나 38에서 기존 세척업자들이 마지막으로

거센 저항을 하는 것으로 느껴진다. 축의 이동과 전환이 시작되는

순간, 그 누구도 이를 막기는 어려울 것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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