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필라테스를 하고 나오면서 잠시 들른 영동시장.
하을에서는 눈발이 흩날리고,

바람까지 부니 무척 춥다.

 

내일은 서울 기온이 영하 8도,

체감온도는 영하 15도란다.
혹한이 엄습해 왔다.

오뎅·떡볶이집 국물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올라온다.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시장에 몰려와서 따뜻한

오뎅국물에 오뎅과 떡볶이를 시켜먹는다. 

나도 갑자기 허기가 느껴지며 순대국집의 김이 모락모락

나는 소머리국밥이 생각난다.

돌아가는 붕어빵틀 속에서는 잉어빵이 노릇노릇하게

계속 익어간다.

길가에 간간이 보이는 커피숍과 미장원 가게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준다.

요즘 경기마저 좋지 않아 서민들은 힘들어 하는데,
이렇게 야속한 겨울 추위는 계속 깊어간다.

올 겨울은 또 얼마나 추우려나?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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