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안녕하세요~ 저도 급한 질문이 있어서 등업과 동시에 글 올립니다. 기금으로 생명보험회사의 연금보험 가입이 가능할까요? 정관에 직원의 재산형성을 위한 연금보험지원 항목을 신설하고 월 20만원선에서 (기금 100% 또는 기금 50 :직원 50) 집행하려고 하는데, 계약자는 기금/수익자는 직원으로 하고 매월 '연금보험 지원금' 형태로 처리하려는데요..... 퇴직금과는 별개이구요. 노동부에도 유선문의 했었는데 담당하시는 분들도 잘 모르시더라구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변)

개인연금지원은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에 적합한 목적사업으로 노동부 예규에서도 유사한 보험가입을 가능하다는 예규가 있습니다.

국세청 예규 또한 사내근로복지기금 정관 목적사업의 일환으로 보조받는 금액은 소득세법 제21조에 규정하는 근로소득에 해당하지 않으며(소득46011-2537 : '94.9.6), 근로자의 근무 중 재해,사고,사망을 보험금의 지급사유로 하는 보험의 보험료 지출은 법인세법 제29조 제2항 및 같은법 시행령 제56조 제6항에 규정에 의한 고유목적사업 지출로 본다(서이46012-11592 : 2003.9.2)는 예규도 있습니다.

다만 사내근로복지기금의 목적사업으로 실시할 경우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지원되는 금액은 연말정산시 보험료공제나 연금저축공제를 받으면 안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질문)

안녕하세요 오늘 등업되자마자 질문 드립니다. 올해 기금출연 및 대부사업에 따른 이자수익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작년 기금원금에 대한 이자수익만이 발생하였는데 올해 목적사업이 가능한가요? (물론 최초 출연시 목적사업금은 남아 있습니다.)


(답변)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목적사업(지원사업)을 할 수 있는 재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기금원금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수익금은 전액 법인세법상 고유목적사업준비금으로 설정을 하니 수익금이나 이월된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이 있다면 당연히 목적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둘째, 기금원금에서 설정한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이 있으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기금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는 당해연도 출연금이 있는 경우, 기 조성된 기금원금이 회사 납입자본금의 50%를 초과시, 2009년 4월 1일 기준 기조성원금이 있는 경우(2009.4.1~2010.3.31 1년간 한시적으로 100분의 25 사용이 가능합니다) 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질문)

사내근로복지기금 사용과 관련하여 적법여부를 묻고자 합니다.

1.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이용하여 특정 예술인(EX : 음악가)을 지원하고 그 예술인의 공연 표를 제공받아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경우 사내근로복지기금의 목적사업에 적합하도록 지원되는 것인지요?

2. 만약 애매한 경우라면 적법토록 하기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 집행해야 하는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1. 기본적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수혜대상은 회사에 근로하는 근로자입니다. 회사 근로자가 아닌 특정예술인에게 기금이 흘러들어가서는 안됩니다. 질문사항처럼 특정 예술인에게 기부를 하고 공연 표를 제공받아 근로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사내근로복지기금 목적사업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2. 적법한 방식이 되려면 1차적으로는 기금 정관에 문화체육활동지원이라는 목적사업이 있어야 하고, 그 이후에 기금협의회에서 결정하여 목적사업의 일환으로 공연기관에서(개인이 아닌) 공연표를 구매하여 근로자들에게 제공한다면 가능할 것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칩도 지났는데 강원도에는 폭설이 내리고 있습니다. 수요일까지 눈이 50센티미터가 더 내리고 내일은 수도권에도 눈이내릴 거라는 예보입니다. 이번 겨울은 유난히도 눈이 많이 내립니다. 마치 그동안 몇년간 내리지 못한 눈이 한꺼번에 내리는 것 같습니다.

어제 저녁 야근을 하다 밤 11시 40분에 허겁지겁 회사를 나와 택시를 타고 당산역에서 내려 일산행 직행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우연하게도 일산에 사는 회사 직원 세사람을 만났습니다. 매일 아침 통근버스를 함께 타는 직원들인데 우연하게도 밤 늦은 자정 시간에 만나 함께 버스 안에서 대화를 나누며 오니 평소보다 외롭다는 느낌이나 피곤하다는 느낌이 훨씬 덜 했습니다.

흔히 인생을 여행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인생과 여행 공히 함께 동행하는 사람이 있으면 가는 길이 덜 힘들고 덜 외롭습니다. 뜻과 마음이 맞는 사람을 만나면 오히려 즐겁게 목적지까지 갈 수가 있습니다. 어찌 보면 우리는 이 시대 역사를 기록해가는 사람들입니다. 매일 매일 하루 하루가 현 직장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와 기업복지업무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해가는 중이고, 내가 일한 결과에 대해 후대에 선후배 누군가가 내가 처리한 일의 결과를 보고 평가를 내리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 일을 처리하는데 긴장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일을 할 때 이왕이면 즐겁게 그리고 주변에 뜻이 맞는 좋은 사람들을 많이 두고 일을 헀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목요일 회사 재무팀의 요청을 받고 오늘 짧은 시간 안에 타 기관의 몇가지 복지제도와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지급하는 몇가지 목적사업에 대해 조사하여 알려주니 감사하다고 합니다. 좋은 네트워크를 가지면 적은 시간을 들여서 업무효율성과 성과를 높일 수가 있습니다.

저는 제가 진행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교육의 경우, 교육에 참석하는 교육생들끼리 꼭 인사를 시키고 명함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 교육에서 참석하여 교육을 충실하게 듣고 배우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많은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을 알아두어 좋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일입니다. 이렇게 알게된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을 통해 나중에는 각 회사의 기업복지제도나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에 관한 좋은 지식과 정보를 확대하여 교류함으로써 업무성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 새벽까지 야근을 했던 탓인지 어제 하루는 종일 힘들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에 아버님이 올라오셔서 암검진을 받으셨는데 오늘 조직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암으로 확정판정을 받은 것이 더 힘들게 한 것 같습니다. 지난 2005년 5월달에 아내의 암판정과 투병생활 그리고 어린 쌍둥이들을 두고 하늘나라로 훌쩍 가버린 일련의 사건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갔습니다.

의사선생님에게 부탁하여 내일 다른 신체부위로 전이되었는지 여부, 특히 뼈로 전이되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MRI와 CT를 찍기로 했습니다. 입원실이 그리 많지 않은 병원이라 검사후 다시 시골을 내려가고, 일주일마다 다시 올라온다는 것이 참 번거로운 일입니다.

나이를 먹어가며 주변에서 자꾸 암판정을 받는 경우들이 많이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빨리 암이 정복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봅니다. 암 확진판정을 받으니 바로 창구에서 중증장애인 등록이 되고 요양급여의 5%만 부담하면 되도록 바뀌었습니다. 예전 아내가 투병생활을 할 때에는 이런 제도가 없다가 2006년부터 제도화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필요한 사항들이 비급여로 빠져 암투병생활을 하는데는 금전적인 부담이 많습니다.

예컨데 특정 암에 효능이 있는 항암제는 대부분 보험혜택이 안되어 꼭 사용하려면 비급여로 맞아야 하고, 암세포는 갈수록 내성이 강해져 항암제는 보통 최장 1년 이상은 같은 항암제를 쓰지 않습니다. 요즘은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도 목적사업으로 '의료비지원' 사업을 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바람직한 목적사업으로 생각합니다. 가족 중에 특히 직원 본인이 암에 걸릴 경우는 휴직을 하거나 병가를 내서 치료를 받아야 하기에 휴직기간 중에는 급여가 나오지 않아 의료비와 간병비용 등 곧바로 경제적인 고통에 직면하게 됩니다. 요즘은 고용불안이나 경제적인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암 판정을 받는 직원들이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은 매년 건강검진제도가 있어 이를 통하여 대부분 초기에 암을 발견하여 치료를 받으니 불행중 다행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수행하지를 않지만 2년전 입원진료비지원 사업을 할 때는 일반 직원 본인이 암으로 입원시는 본인 이외의 가족들 경우보다 연간 의료비지원 한도를 200만원 높여서 운영을 했습니다. 그런데 암의 경우는 보통 입원을 하지 않고 외래로 예약을 하여 항암제를 투여하기 때문에 도움을 주고자 했던 입원진료비제도 당초 취지와는 현실적으로 괴리가 발생하여 직원들로부터 원망도 많이 들었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 전체메일로 알려드린 선택적복지제도 세미나 소식과 관련입니다.
대한송유관공사 선택적복지제도 사업을 인수한 SK마케팅앤컴퍼니에서 선택적복지제도를 소개하는 특별세미나를 2010년 3월 24일 14:00~17:00까지 3시간동안 개최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선택적복지제도 분야의 권위자인 노동연구원 방하남선임연구원이 선택적복지제도 소개, 제가 선택적복지제도와 사내근로복지기금 연계방안, 대림산업 황재호차장이 선택적복지제도 도입사례, SK마케팅앤컴퍼니 김창현팀장이 선택적복지제도 시스템 베네피아를 소개하는 순으로 세미나가 진행됩니다.

장소는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상공회의소회관 B2 의원회의실이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요즘은 교육비 부담 때문에 외부교육 참석을 꺼리는데 이번 세미나는 무료라서 부담이 없고 선택적복지제도를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오늘부터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이틀 과정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용실무' 강의가 진행됩니다. 1일차인 오늘은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를, 그리고 내일은 제가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회계업무를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됩니다.

요즘 회사 주변에서 건강이 좋지 않은 직원들 이야기가 자주 들려옵니다. 예전에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했던 직원이 최근에 암판정을 받아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또 사무실 여직원의 배우자 회사 바로 옆 동료직원이 며칠전 근무중에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사망했다는 우울한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갑자기 프랑스텔레콤 기사가 떠오릅니다. 공무원신분으로 프랑스에서 최고로 안정된 직장이었던 프랑스텔레콤이 시장경쟁 체제로 바뀌어 민영화되면서 끊임없는 구조조정이 이루어지고 살아남기 위해 경쟁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못이겨 프랑스텔레콤 직원들이 연이어 자살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요즘 우리나가 기업들도 글로벌경쟁이 심화되면서 성과에 따른 구조조정이 상시화되고 있어 직원들의 심적 스트레스가 갈수록 심해져 가는 추세입니다.

저도 어제 회사 창립기념일이었는데 일이 밀려 새벽 두시까지 근무하다 퇴근하면서 나도 이제는 건강을 챙겨야겠구나 하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요즘 일부 대기업을 중심으로 직원들의 고민이나 스트레스를 상담해주는 기업복지제도로서 EAP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는데 직원들이 회사를 이끌어가는 소중한 주체인만큼 이런 좋은 복지제도들이 많이 확산되어 갔으면 합니다. EAP제도 또한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목적사업으로 실시가 가능합니다.

경영학박사 김승훈(기업복지&사내근로복지기금)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112길 33, 삼화빌딩4층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요즘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특정인을 위한 생활자금이나 의료비 등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느냐는 상담이 많이 걸려옵니다. 가령 근로자가 장기이식수술을 받았는데 치료비를 지원해 줄 수 있느냐, 근로자가 야외(산)로 단합대회를 갔다가 실족하여 큰 사고를 당하여 장기간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데 생활이 어려우니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생활원조를 해줄 수 있느냐, 특정부서 근로자가 대학원을 진학했는데 본인 대학원 학자금을 지원해 줄 수 있느냐, 회사 업무차 회사 밖에서 운전하다 인명사고를 냈는데 사정이 어려우니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생활원조자금을 지원해 줄 수는 없느냐 등 다양합니다.

문제는 전체 근로자들이 사유가 발생하면 수혜를 받는 구조가 아니고 평소 회사에 잘 나가는 특정 부서이거나 회사에 기여도가 높은 특정인을 대상으로 1회성 지원으로 국한시키려는데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절반정도는 업무관련성이 있어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지원하기는 곤란한 경우였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목적사업은 전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되 저소득근로자들을 우선으로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가령 영업부서원들에게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차량보조금을 지원해 준다거나 상해보험을 가입시켜 주는 행위,  기술연구소 연구원들만을 위한 주택구입자금제도, 본사 근로자들만을 위한 주택구입자금 대부제도, 연구원만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원학비 지급 등은 곤란합니다.

회사 근로자이면 누구나 목적사업비 지급이나 지원요건을 갖추면 차별없이 목적사업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목적사업비 운영규정이나 목적사업시행세칙을 만들어 제도 취지, 지원사유, 지원대상자, 지원금액, 신청방법, 구비서류 등 자세한 기준을 기금협의회에서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는 항상 특혜시비에 시달리게 됩니다.

다시 요약하면 사내근로복지기금 목적사업은 사내근로복지기금법령 및 정관에서 정한 적법한 목적사업으로서(새로이 목적사업을 신설할 경우는 기금정관에 추가하여 노동부장관 인가를 받고 등기후) 회사내 근로자들간 제한이나 차별이 없이 지원요건만 갖추면 모두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기금협의회에서 규정으로 만들어 실시해야 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람의 눈에는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인다고 합니다. 신문을 보더라도 관심이 있는 기사 글씨는 유독 더 크게 보입니다.

지난 2월 9일, CFO아카데미에서 열리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 교육 때문에 평소보다 20분정도 늦은 아침 7시 20분에 허겁지겁 집을 나서서 교육장이 있는 역삼역까지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해야 하기에 백석역으로 택시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조금만 더 일찍 나오면 마을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환승하면 교통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잘 안됩니다.

백석역에서 내려 지하철 3호선을 타기 위해 지하철 역으로 들어가는데 지하철 입구에서 경쟁적으로 나누어주는 무가지 신문 서너개를 거절하지 못하고 받아들고 내려왔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자리에 앉았는데 연일 두서너시간밖에 잠을 자지 못해 피곤한데도 교육을 진행할 생각에 잠이 오지를 않아 받았던 무가지를 펼쳤습니다.

그런데 모 금융기관이 설명절기념품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수익금으로 종업원 1인당 50만원에 해당하는 기념품을 지급한다는 기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지금까지 관례로 보아 다른 금융기관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이 정도의 기념품을 지급해도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지금 사회분위기에서, 특히 공기업인 경우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그 신문에서도 '역시 신의직장이네...' 등 온통 비판 일색이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명절기념품으로 50만원에 해당하는 금품을 지급해도 사회통념상으로 보아 크게 지나치다고 할 수 없었지만 요즘 주위에서 자꾸 '공기업 선진화이니...', '방만경영이니...', '철밥통 직장이니...' 등으로 공기업이나 준정부기관들을 엄격함 잣대를 적용하여 개혁대상으로 몰아부치는 바람에 잘못하면 여론에서 공공의적 취급을 당하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격변기에는 몸과 마음을 더욱 낮추는 겸손과 겸양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결국 오후에 이번 교육에 참석했던 교육생 중 한 명이 그 금융기관에 근무하는 동창을 통해 알아보니 여론의 질타와 각계의 부정적인 시선 때문에 기금협의회에서 이번 설명절에는 당초 지급하기로 했던 명절기념품을 지급하지 않기로 급히 변경했다고 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 오후 4시 30분부터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2층에서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주관한 '미래에셋 주식운용컨설턴트랩 VIP고객 초청행사'에 초대받아 [2009년 운용경과 및 2010년 시장전망.투자전략 보고]를 참관했습니다.

2010년은 플러스 성장이 기대되고,  성장의 축은 신흥국 그 중에서도 아시아가 담당할 것이라는 것과 2009년 대비 2010년은 정부의 재정지출 효과가 현저히 즐어들 것이며 지난해와 비교하여 미국 주택시장 지표나 글로벌 증시는 회복세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시그널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달러화의 약세와 중국 위안화의 강세용인 정책으로 원/달러 강세요인이 될 수 있어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할 경우 자칫 일본처럼 장기불황의 전철을 밟게 되지는 않을지 우려가 됩니다.

우리나라는 국가별 제조산업 부가가치 비중에서도 중국과 독일에 이어 3위, 증시 영업레버리지비율은 주요국 중 1위로서 글로벌 경기회복과 산업생산 증가로 기업의 매출이 증가되는 국면에서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며, 아시아 금융위기 등을 거치면서 기업의 이익창출능력이 더욱 강해져 벨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점은 우리나라 증시에 고무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번 행사를 지켜보면서 조심스럽지만 앞으로 공기업들은 사내근로복지기금 증식사업 성패가 목적사업의 질을 좌우할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미 기획재정부에서 '2010년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예산편성지침'을 통해 공기업들은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에 대해서는 '1인당 기금조성액'을 기준으로 차등으로 출연비율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현재 수행중인 목적사업의 재원은 대부분 당해연도 출연금 중 사내근로복지기금법령에서 허용된 범위내에서 기금협의회에서 사용을 의결하여 조성된 준비금으로 충당해 왔지만 앞으로 공기업들은 기금출연에 제한을 받게 되어 재원조달에 빨간불이 켜진만큼 목적사업 전략을 수정해야 합니다. 목적사업을 수입금액 범위 이내로 줄이거나, 줄이기가 어려우면 대신 목적사업 지출 예상액만큼 수입을 늘리는 방법 중 하나를 택일해야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공기업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자연스럽게 기금운용능력, 즉 증식사업이 사내근로복지기금의 현안과제로 중요하게 대두될 것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주 금요일 퇴근 이후부터 일요일 밤 10시 20분까지 개인적으로 너무 바삐 살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금요일 오후부터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에서 실시한 1박 2일 제1회 미래예측워크샵에 참석 후, 세미나가 끝나자마자 고향 마을 친구가 부친상을 당하여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집으로 와서 짐을 꾸려 다시 서울에서 친구들을 태우고 출발하여 멀리 고향 진도까지 가서 장례식에 참석후 일요일 오후 4시에 다시 귀경....잠이 부족한 상태에서 내내 운전을 하느라 많이 힘들었습니다.

사실 그냥 친구 차에 편승하고 가면 편하게 갈 수는 있지만, 그러면 술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술이 과해지다보면 날을 세우기 위해 벌이는 도박판에 휩쓸리기 십상입니다. 예전에는 친구들과 모임에서 재미로 고스톱도 자주 치곤 했는데 이제는 손을 뗀지도 한참이 지났습니다.

장례식장에 가보면 장제용품에 회사 로고나 상호가 새겨진 경우를 종종 봅니다. 기업복지차원에서 회사가 장제용품을 지급하거나 사내근로복지기금 중에서도 목적사업으로 '장제용품 지원'을 실시하고 있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있습니다. 어느 회사는 '경조비지원'을 명시하고 경조비와 장례용품, 조화를 지급하기도 합니다.

장례용품을 지원하는 모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보면 기본적으로 경조사 종류별, 개인별로 지급하는 품목과 갯수가 정해져 있습니다. 이 기준을 넘어 추가로 필요한 부분은 개인구매를 해야 합니다. 개인구매도 시중보다는 저렴합니다. 그러나 가족간 중복되어 지급되는 경우(한 회사에 형제간이나 부부사원, 부모와 자식이 함께 근무하는 경우 등)에는 선택적으로 어느 한 쪽은 금전으로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합니다.

지방에 근무하여 본사에서 장례용품 지급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에도 현금으로 지급하기도 합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종업원들의 반응이 좋았지만, 지금은 상조업체에 회원가입을 할 경우는 상조업체에서 지급이 되고, 회사나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지원되는 품목이 다양하지 못하고 운반에 번거로움이 있어 그냥 장례식장에서 구매해 사용하는 경우도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장례식장을 가거나, 세미나나 교육에 참석하고, 타 기업을 방문해도 이런 작은 부분까지 체크하는 것을 저는 별 수 없는
사내근로복지기금쟁이자 기업복지쟁이인 모양입니다. 사람의 눈이나 뇌는 자신이 관심있고 보고자 하는 것만 눈에 보인다고 하는데 저는 잠을 자다가도 기업복지나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아이디어나 이야기를 들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메모를 합니다.  책이나 신문을 읽어도 다른 사람들은 그냥 스쳐 지나가는 속에서도 저에게는 그런 기사들이 눈에 많이 띄고 귀에 딱 들리니 말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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