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소장 최윤식)에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부터 있는

프로패셔널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몇년 전부터 인연이 되어 매주 공부를 하면서 같이 공부하는 전문연구위원들과

교류를 하면서 너무나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12월 28일은 최윤식박사님의 강의 후 종강파티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배우려 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 저녁이 공연일이죠? 어머니와 늦지 않게 가셔서 오붓하게  잘 보고 오

세요. 오늘 공연은 제가 무리를 해서라도 꼭 보여드리고 싶은 공연이었어요.

기억나실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제가 입대하기 전에 녹화된 조용필 콘서

트를 제 방에서 아버지께 보여드린 적이 있었어요.

아버지께서는 그걸 보고 나오시면서 마치 아이처럼 환하게 웃으며 말씀하

셨어요. "조용필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저는 그 순간 생각했지요. '내가

몇년 뒤 일을 해서 돈을 버는 나이가 되고, 때맞춰 조용필 콘서트가 열린다

면 내가 가장 좋은 자리에서 공연을 보여드리겠다' 라고요......

그래서 비록 오늘 공연을 보시는 자리가 가장 좋은 자리는 아닐지라도 제게

는 몇년동안 품고 있었던 계획이 제 손을 떠난다는 뿌듯함과 애틋함이 섞인

감정으로 다가옵니다. 아무쪼록 오늘 부부동반으로 처음 가시는 콘서트로

마음 설레시기도 하고 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 그분의 <꿈>이나 <친구여>

로 가슴 벅참과 위로도 받으시며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었던 시간

으로 기억되시길 소망해 봅니다.

여러모로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제게도 오늘은 무척이나 뜻깊고 기쁜 날

이라 느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아들 규드림.

 

5월 31일, 오후 4시 5분 큰애에게서 문자메시지가 들어왔다. 조용필 콘서트

날이니 잊지 말고 가서 보라고.... 5년전쯤 큰애가 보여준 조용필콘서트를 보

면서 가왕의 뜨거운 열정에 감동하고 내가 했던 말을 큰애가 기억하고 나에

게 콘서트 표를 선물한 모양이다. 그동안 자체 업무점검 과 최근의 내부감사

건으로 1년 7개월을 시달리다보니 그 뜨거웠던 일에 대한 열정도 믿음도 신

뢰도 모두 식었고 몸도 마음도 지쳐있던 참이었다. 마치 방전된 밧데리처럼.....

 

오후 6시 업무시간이 끝나마 주섬주섬 짐을 정리하여 사무실을 나왔다. 여의

도국회의사당역에서 아내를 만나 9호선을 탔다. 아내가 위치를 아느냐고 하

기에 느긋하게 말했다. 

"올림픽체조경기장이면 뭐 대충 잠실야구장옆에 있겠지... 그럼 고속터미널

에서 3호선 환승해서 교대역에서 다시 2호선으로 환승해서 잠실야구장에서

내리면 되겠지."

아내는 미심쩍었던지 딸에게 전화를 하여 환승위치를 묻더니 3호선 오금역

까지 가야 한단다. 왠 오금역? 순간 내 눈동자가 바빠진다. 오금역 근방을

살펴보니 5호선 두 구간 전에 올림픽체조경기장이 있다. 시계를 보니 이미

7시 10분을 지나고 있다.

 

7시 40분에 올림픽체조경기장역에 도착을 하니 경기장으로 가는 인파들이

많다. 콘서트에 가는 사람들인 것 같다. 경기장 안에 들어가니 8시 공연 10

분전. 공연은 8시 10분에 시작되었다. 2만여 좌석이 인파로 꽉 찼다. 이후

두시간 10분간은 가왕과 관객이 하나가 된 영광과 열정의 시간이었다. 자리

가 앞에서 일곱번째, VVIP석이었으니 가왕의 표정을 읽을 수 있을만큼 가까

이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

두시간 10분 내내 63세의 나이로 믿어지지 않게 시종일관 쉼없이 노래가

어져 나오는 가운데 나와 아내는 마음껏 소리치며 동화되어 노래를 따라

불렀다.

 

"내가 콘서트를 하겠다고 하니 주변에서 설마 콘서트를 할 수 있겠나 하는

정을 지었다. 후배 녀석조차 형! 정말 괜찮겠어? 하며 내내 걱정을 많이

했다.

 

신문에서는 62세, 63세, 어떤 곳은 64세, 아니 65세까지 내 나이를 들먹

였다. 섭섭했다. 목과 음악은 쉬면 하지 못한다. 계속 연습해야 한다. 몸을

단련하고 연습을 했다. 가수의 생명은 음의 밝기에 있다.  음 밝기가 떨어

지면 끝이기에 안떨어뜨리려 무지 애를 썼다"

 

가왕은 2시간 10분 내내 음색이 변함없었다. 김승훈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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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작년 이맘 때 우리동네 어느 떡집을 들러 떡을 사다가 그 떡집 낡은 벽에 걸려있던 요금판 밑에 쓰여져 있는 조그마한 글씨를 보았다. 그리고 올해 9월 16일에 떡집을 들렀을 때도 변함없이 그 글씨를 볼 수 있었다.

 

 

"※ 주 : 상기 요금은 순수한 노동의 댓가이오니 요금을 할인하여 하지 맙시다. 배달에 관하여는 별도 요금을 경우에 따라 받습니다." 라고 적혀있다.

 

순간 "이게 뭐야? 고객을 뭘로 보고..." 하는 불쾌감과 함께 오만함이 느껴졌다.

'순수한 노동의 댓가이오니 요금을 깎지 말라?' 그러나 조금 달리 생각해보니 자신의 일에 대해 가치와 함께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한다는 것, 업에

대한 열정과 당당함을 느낄 수 있어 슬며서 내 기분이 좋아짐을 느꼈다.

그래서인지 그집 떡이 맛있었다.

 

어쩌다 아침 일찍 운동을 나가거나 출근길에 쳐다보노라면 가게 문이 열려져 있고, 주인내외분이 열심히 떡을 만들고 있었다. 그 집이 신기한 것은 하루에 일정량의 떡만 만들어 팔고나면 더 이상 떡을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떡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떡을 더 만드시지 그러세요?"라고 물으면 "우리는

정해진 떡만 만들어 팝니다. 필요하면 내일 사러 오세요"라고 말하곤 했다.

 

그 이후 나는 떡을 살 일이 생기면 꼭 이 떡집을 가게 된다. 떡집 주인의 당당함과 열정이 좋아서......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후 6시 5분, 회사 업무를 마무리짓고 종종걸음으로 회사 신관식당으로 향한다. 오늘은 긴급한 보고사항이 있어 회의가 길어지는 바람에 후속 시간계획이 흐트러졌다. 우리네 삶도 계획대로 되어지는 것 보다 예기치않게 발생하는 일들이 더 많은 법, 바뀐 변화를 재빨리 수용하며 당초 계획을 수정해 살아야 한다.

오늘 크레벤 북카페에서 열리는 외부 자기계발 세미나(개인브랜드 성공전략)에 참석하기로 사전 예약을 해두었다. 서둘러 식사를 마치고 다시 자리에 돌아오니 6시 25분. 서둘러 책상 위에 펼쳐진 서류며 기안서류를 치우고 PC도 열려진 창을 닫고 파워를 끄고 가방을 들고 사무실을 나서는 시간이 6시 32분....

세미나가 7시 30분부터 시작이니 지하철 9호선 6시 37분 일반열차를 타야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시간을 계산하니 딱 5분, 사무실 문을 나서면서 바로 뛴다. 국회의사당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는 길다. 기다리고 있어도 내려가지만 시간이 없어 가방을 맨 채 다시 뛰어 내려간다. 두 번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니 일반열차가 막 역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열차에 몸을 실으니 비로소 안도의 숨이 나온다. 호흡을 고르고 이마에 맺힌 땀도 닦는다. 등에서도 땀이 흘러 내린다. 서서 가는 동안 오늘 보지 못한 조간신문 두개를 가방에서 꺼내 훑어내려간다. 지하철 안이 책이나 신문을 보기는 딱이다. 사람 몸이 바닥과 접지면적이 적을수록 집중과 기억이 잘 된다는데 지하철에 책이나 신문을 읽으면 이 말이 수긍이 간다.

고속터미널역에서 내려 3호선으로 환승하여 한 구간을 더 가서 교대역에서 내린다. 교대역에 내려서도 교육장까지 한참을 걷는다. 오늘따라 가방이 꽤 무겁게 느껴진다. 크레벤 북페에 들어서니 다시 땀이 배어나온다. 졸지 않으려 교육장에 비치된 1회용 커피를 한잔 타 마신다.

세미나가 끝난 시간이 밤 10시. 오늘은 지식과 소중한 세분(조연심 강사, 강정은 연구원)과 네트워크를 연결하게 된 충만함을 안고 집으로 향한다. 백석역에 내려 88번 마을버스를 타고 백마공원을 걸어 집에 들어오니 늦은 밤 11시 45분. 아직 쌍둥이들이 잠을 자지 않고 있다. 천근같은 가방을 내려놓고, 하루의 힘들었던 여정의 허물을 벗듯 옷을 갈아입고 세수를 하고 냉장고에서 쥬스를 꺼내들고 배란다로 가서 덜썩 주저 앉는다. 젖먹던 힘까지 다 쏟고 나니 내 몸이 아닌 것 같다. 손도 까닥하기 싫다. 그렇게 멍하니 10분을 앉아있으니 땀도, 열기도 식는다.

매일 흘리는 이 열정과도전의 땀이 나중에 기쁨의 눈물로 보상받는 날이 반드시 오겠지!!!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살기 힘들다"
"요즘 힘들어 죽겠다"
"왜 이리 살기 힘드냐?"
"주식투자를 했다가 이번에 박살났다. 너무 힘들다"
"주식을 팔고나니까 그 다음날 오르네. 아이고 배 아파라~~"
"집값이 왜 이렇게 떨어지고 난리야~"
"누구는 oo주식을 사서 x억을 벌었다는데 나는 뭐람~~"
"이번에 회사 새까만 후배녀석이 승진해서 부장이 되었네. 에이~"

주변에 힘들다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언성이 거칠어지고, 얼굴은 찡그리고 잔뜩 인상을 쓰고 있는 통에 말을 붙이기도 두렵고 업무협의차 만나도 말을 꺼내기가 망설여진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내 마음속으로는 그런다.
'그래 당신이 나보다 더 힘드냐? 당신은 집도 있고, 맞벌이하는 부인도 있고, 자식도 있고, 온 가족들이 건강하지 않느냐? 자꾸 더 잘나가는 사람과, 잘 사는 사람과, 성공한 사람과 비교를 하고 사니까 힘들고 괴롭지'

요즘같이 금융시장이 불안할 때는 있는 돈은 기대치를 낮추고 마음 편히 정기예금에 넣어두고 지내면 비록 수익율은 낮지만 마음은 편히 살 수는 있지 않은가? 더 많이 벌어볼 욕심으로 주식투자를 해서 그렇게 된 것이니 자업자득이 아닌가? 주식투자는 수익과 위험이 공존하고 그 결과 또한 자기 책임이라는 것 쯤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일텐데...

이렇게 불평하고 인상 쓰고 짜증을 부리는 사람 곁에는 가기 싫고 만나기도 싫고 만나자고 전화가 와도 피하게 된다. 나도 힘들고 바쁜데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 불평이나 푸념에 장단 맞춰줄 시간이 없고 그런 염세주의에 물들기 싫고 내 기분까지 망치고 싶지 않다.

나는 밝게 살려고 한다. 항상 가슴 속에 열정과 희망을 품고 도전하며 살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그런지 나에게 다가오는 사람도 많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하는 사람도 늘어간다. 도와주겠다는 사람이 생겨나는데 부담 주기는 싫다. 나는 내 힘으로, 내 노력으로 당당히 일어서고 싶다. 부족한 돈도 신기하리만큼 해결이 되어가고 갈수록 호전되어 가는 것 같다. 모두가 감사할 뿐이다.

살다보면 나도 슬럼프가 있고 진짜 힘들고 괴로울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말없이 정발산을 올라  호수공원을 한바퀴돌고 집에 들어와 그냥 조용히 잠을 자버린다. 몇시간 자고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정신이 맑아지고 냉정해지며 왜 힘들어졌는지 그 원인을 발견하게 되고 차분히 대응책을 준비하게 된다. 심신이 지친 상태에서는 중요한 결정도 가급적 뒤로 미룬다. 중요한 결정일수록 냉정한 상태에서 내려야 실수와 후회가 없다.

웃고 살자. '웃는 얼굴에 침뱉으랴', '웃으면 복이 와요'라는 말 속에는 과학적인 성공의 법칙이 숨어있다. 웃는 사람을 주변에 두면 자신도 밝아지므로 늘 그사람과 늘 가까이 하려 들고 도움을 주고 싶어진다. 이렇게 자주 만나고 가까워지면 인맥과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인맥과 네트워크 속에 부가 싹트고 자라나는 법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 오후 늦게 동생에게서 온 전화를 받고 나니 마음이 착잡해지고 온 몸에 기운이 빠진다. 게다가 2월초부터 계속되는 야근에 입안마저 헐었다. 아버지께서 2000년 척추디스크 치료를 하신 이후 그동안 큰 병없이 건강하셨는데가 어제 진도 종합병원에서 진찰결과 전립선암이 의심된다고 서둘러 서울 큰병원을 가서 진료를 받아보라고 권하였단다.

지금 나 혼자 버티기도 힘든데, 아버지께서 아프시다니...그것도 암이라니... 2005년 5월초 건강하던 아내가 청천벽력과도 같은 유방암 말기판정을 받고 1년 6개월동안 힘들게 투병생활을 간지가 불과 3년 3개월전인데 아버지께서 또 전립선암이라니...

어젯밤 당장 올라오시라고 했다가 다음주 22일이 어머니 제사이니 제사를 지내고 다음날인 23일 아침 일찍 올라오시겠다고 하여 그렇게 하시라고 정리를 했다. 다행히 전립선암은 전이만 되어있지 않으면 수술도 쉽고, 비용도 크게 들어가지 않을뿐더러 또 치료후 경과도 좋다고 하니 다소 안심은 된다. 제발 전이가 되지 않았으면 하고 바랄 뿐이다.

엎친데 덮친 격이라는 말이 있다. 어려운데 더 어려운 일이 겹쳐서 일어나 더욱 상황이 힘들어지는 때를  의미한다. 동생들 경제적인 사정도 다들 뻔히 어렵다보니 힘들더라도 아버지 병원비는 내 몫이 되겠지. 비록 내가 개인회생을 이행하고 있지만 그래도 나는 직장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지난 2000년 디스크수술을 할 때는 아내가 이리저리 알아보고 연결하여 우리들병원에 가서 2박 3일 입원하여 수술을 하였는데 수술이후 결과가 좋아 아주 만족해 하셨다. 아마도 그때 기억이 나신 것일까 아버지도 광주보다는 서울로 가서 수술을 받고 싶어하신다는 동생의 전언이다.

뜻하지 않은 이런 위기를 주는 것을 보니 하나님이 다시 나를 시험하는 것일까? 그렇지만 내 앞에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나는 그저 담대히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리라 다짐해 본다.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옳바른 수단, 내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려 한다. 나를 이 세상에 낳아주신 두 분 중 한분은 너무도 일찍 하늘나라로 가셨고 이제 마지막 남은 한 분인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아버지를 완치하게 해드리고 싶다.

사람은 힘든 때일수록 악의 유혹에 눈길을 돌리기 쉽다. 돈의 유혹 앞에 명예와 자존심을 너무도 쉽게 포기해 버린다. 그러나 그런 악의 유혹은 일순간은 위기를 넘기도 통할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밝혀지고 그 죄값을 치르게 된다. 아무리 어려워도,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열정과 정도로서 도전하며 살 것이다. 단 1%, 아니 0.0001%의 희망과 가능성만 있어도 바른 방법으로 도전하는 삶을 선택할 것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저녁 6시 17분, 사무실을 정리하고 서둘러 일산행 통근버스를 탄다. 차에 도착하니 6시 25분, 출발시간 5분전이다.

가방에서 읽던 '野神 김성근, 꼴찌를 일등으로' 책을 꺼낸다. 큰아들이 내 생일기념으로 사준 책이다. 내가 어디에 관심이 있고, 무슨 책을 좋아하는지 알고 사준 책이다.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히 읽어내려다가보니 벌써 3분의 2인 196페이지를 읽어내려가고 있다.

버스가 출발하기 5분 동안에 7페이지를 읽었다. 사람들은 시간에 쫓기며 산다. 그러면서 일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불평한다. 시간은 하늘이 만인에게 공평하게 준 것, 이를 여하히 잘 선택과 집중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갈린다.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처럼 시간관리를 잘 표현하는 말은 없는 것 같다. 작은 시간이라도 잘 활용하면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다. 내 가방과 손에는 항상 읽을 책과 메모 노트가 들어있다. 조그만 시간, 심지어는 버스나 지하철을 기다리는 잠시의 시간 중에도 나는 손에 들고 있는 책을 펼쳐보게 된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조그만 틈새시간에도 책을 보려고 항상 손에 책을 들고 다닌다고 해야 할 것이다. 사람의 심리는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되어 있고, 보게 되면 읽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마음이 동하면 자연히 행동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거창하게 시간을 정해놓고 책을 읽을 형편이 되지 못하는 나에게 이보다 더 좋은 독서와 시간관리법이 없다.

또 이런 시간에 글쓰기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른다. 카페나 블로그 카테고리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쌍둥이양육일기, 싱글대디이야기, 열정과 도전의 삶을 주제로 고정적으로 글을 쓰는 나는 항상 글을 쓰는 컨텐츠에 고심을 하는데 이런 자투리 시간에 읽는 책이나 명상시간에 얻는 아이디어가 글을 쓰는데 큰 몫을 한다.

시간이 부족하다, 너무 바빠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는 말은 어찌 보면 핑계인지 모른다. 단계에서 단계, 한 과정에서 다른 과정으로 넘어갈 때 항상 시간이 있고 틈이 있다. 이런 작은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게 되면 꿈을 이루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토요일과 일요일은 대명콘도 경주팸투어를 다녀왔다.
요즘 잘나가는 조선사 복리후생 담당자들을 경주콘도에 초청하여 업무와 관련된 강의를
하며 교류를 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 활용방안에 대해 한시간,
이지웰페어 김상용 사장님이 선택적복지제도에 대해 한시간 강의가 있었다.

쌍둥이 재명이와 재윤이도 같이 데리고 갔다.
비록 놀토는 아니지만 가는 곳이 경주이고 유서깊은 문화의 도시이다보니 학교에는
현장학습신청서를 내고 직접 가서 보며 배우고 느끼라고 기회를 주고 있다.
그리고 다른 이면에는 아빠가 열심히 일하며 시간과 삶을 당당하고 주도적으로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자녀들은 말을 하지 않아도 부모의 언행을 보며 배운다.

아빠가 매일 밤늦게까지 일하는 모습을 늘상 보고 자라고 있다. 글도 쓰고, 책도 쓰고,
카페도 관리하고, 항상 책을 곁에 두고 읽고, 신문스크랩도 매일 열심히 하고,
강의원고를 작성하느라 밤 늦도록 열심히 일하고, 강의도 하고...
세상은 열심히 노력한 만큼 대접받고 사는 이치를 깨닫게 해주고 싶었다.
댓가와 희생이 없는 성공이란 없으며 재명이, 재윤이도 소중한 삶을 열정을 품고
도전하며 노력하는 삶을 살기를 기대하고 희망해 본다.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김포공항에서 울산공항까지 가면서 질문이 그칠 줄 몰랐다.
거대한 비행기가 하늘로 날아 올라 구름 위를 날라가는 모습을 보며 마냥 신기해 했다.
나는 비행기 차창 밖을 보면서 비행기가 하얀 구름 위를 천천히 날라가는 모습을
가르키며 재명, 재윤이에게 이 비행기가 가는 길처럼 사람이란 지식이나 실력이
아주 뛰어나면 뒤에 따라올 사람이 없는 일인자가 되고 물질적으로도 풍요로운 삶을
즐길 수 있고, 마음으로도 자기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음을 설명해 주었다.

이번 여행에서 내가 쌍둥이들에게 가정 기본예절 교육을 소홀히 하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계기도 되었다. 일요일 점심식사를 할 때, 이지월페어 사장님 사모님과
자녀들과 식사를 같이 하게 되었다. 우리 애들은 아빠가 숟가락을 들기 전에 먼저
숟가락을 들고 먹는데, 이지웰 사장님 사모님은 자녀들에게 어른이 수저를 들지
않았는데 먼저 먹으면 안된다고 자녀들에게 따끔하게 주의를 주고 있었다.
나는 순간 부끄럽고 얼굴이 화끈거려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었다.

자식들을 격의없이 자유스럽게 키운다는 것이 그만 가정의 기본예절마저 놓치고
살지는 않았는지 많은 반성이 되었다.

싱글대디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내가 매일 인터넷 검색을 통해 검색하는 단어가 4개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기업복지', '복리후생', 그리고 '김승훈'이다. 이 4가지 단어는 나의 삶과 존재의 이유이기도 하다.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검색하면 많은 부분 컨텐츠가 내가 쓴 글로 채워져 있다. 매일 사내근로복지기금 카페에 사내근로복지기금통신을 쓰는 것이 차곡차곡 나의 컨텐츠로 쌓이고 있다. '기업복지'에서도 일주일에 한번씩 내가 쓰는 기업복지칼럼이 검색된다. '김승훈'이란 검색어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나온다. 천주교의 큰 별이셨던 남강 김승훈 신부님, 동아일보 기자, 검사, 양봉학원 이사, 학생, 동창회 명부, 체육관사범, 법무사, 심지어는 성범죄자까지 뜨고 있다. 하긴 우리나라에 '김승훈'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어디 한두명이겠는가?

중요한건 이 4가지 단어를 이용하여 검색했을 때 검색되는 자료의 양에서 나와 관계되는 부분이다. 아직은 김승훈 신부님에 대한 글이 많이 차지하고 있으나 갈수록 나의 글이 많아질 것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동아리 카페에서 회원들의 질문에 대한 답글이나, 사내근로복지기금통신, 기업복지칼럼, 크레벤에 매일 쓰고있는 '김승훈의 열정과 도전의 삶' 에 쓴 글, 개인 블로그에 올려진 나의 글들이 모두 나의
컨텐츠로 쌓여가고 있다.

앞으로 지식사회로 갈수록 개인 창작물이나 저작물에 대한 지적보호장치가 더 강화될 것이다. 인터넷의 특징은 개방성이다. 누구나 아무 때고 어디서나 접속하여 원하는 정보를 찿고 이용할 수 있다. 자격증보다는 컨텐츠의 양과 질에 따라 그 사람을 평가하고, 전문가로 성공하려면 이러한 컨텐츠의 양과 질이 중요한 평가기준이 될 것이다.

지식정보사회에서 성공하고 전문성을 인정받고 전문가로 활동하고 싶으면 가급적 많은 양질의 컨텐츠를 확보하고 생산해야 한다. 이제는 머리 속에 든 지식과 정보를 자료화하고 데이터화해야 한다. 삼성경제연구소 SERI포럼에 올려져 높은 평가를 받는 보고서들도 자기의 경험이나 실무에서 작성된 보고서들이다. 이러한 평가들이 쌓여 전문성으로 연결된다.

인생은 마라톤과 같다. 긴 승부이다. 조급히 서두르지 말자. 하루아침에 수십개 수백개의 컨텐츠를 뚝딱 만들어 낼 수는 없다. 적어도 하루 한개 이상, 능력이 되면 그 이상씩 꾸준히 글을 쓰면 한달이면 30개,
1년이면 365개의 컨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통신도 409회째고, 기업복지칼럼은 87회, 열정과 도전의 삶은 156회째다. 나는 열정과 도전의 삶으로 힘들고 외로워도 매일 두개 이상씩의 나만의 새로운 컨텐츠를 꾸준히 만들어가고 있다.
이것이 내가 나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확신하고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는 이유이다!

김승훈 2006.12.13.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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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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