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4일, 20년 8개월동안 다니던 신의직장이라는 회사를 미련없이

사직하였습니다. 회사를 그만두었다고 하니 첫마다기 "무슨 일 있었니?",

"왜 그런 좋은 직장을 그만두었냐?", "어디로 옮겼니? 당연히 더 좋은 직

이겠지?"라고 놀라면서 이구동성 묻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현재 이상의

내 존재가치를 느지 못하는 곳의 하루, 아니 단 한 시간이라도 머물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는 제가 가진 장점으로 지식과 경험, 열정과 꾸준함, 절박감 그리고 간절

함  네가지를 꼽습니다. 이는 저의 가장 큰 자산이기도 합니다.

 

첫째,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지식과 경험입니다. 1985년 6월 ROTC를

전역후 입사한 직장(주식회사 대상)에서 7년 8개월간 기획과 회계(예산,

결산)를 배웠고,1993년 2월부터 지난 11월 4일까지는 KBS사내근로복지기

금 창립요원으로 전직하여 우리나라 사내근로복지기금소속 제1호 근로자

라는 자부심으로 21년간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만을 처리했습니다. 이 과정

에서 경영지도사(재무관리) 자격증을 독학으로 취득하였고, 대학원에 진학

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기준(안)을 제시하였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및 신고실무 책자를 집필하기도 하였고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생산성본부 등 교육기관에서

1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사내근로복지

기금연구소를 설립하여 운영하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지식과 경험

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모 대기업과 사내근로복지기금분할

및 합병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도 모두 이런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풍부한 실전지식과 경험 덕분입니다.

 

둘째는 열정과 꾸준함입니다.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전 일처리를

따라가지 않고 늘 새로운 방법은 없는지, 법령 개정은 없는지 늘 조사하

고 연구하며 자기계발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영지도사(재무관리) 자격증도 독학으로 취득하고, 대학원

에 자비로 진학하여 경영학 석사에 이어 이순을 넘어선 나이에 경영학박

사까지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요즘도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은 아시아미래

인재연구소에서 실시하는 미래예측프로패셔널 2년과정에 다니고 있습니

다. 저는 공부를 하는 것이 즐겁고 여러 사람들 앞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이나 기업복지제도에 대해 강의하고 토론하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저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강의를 할 때마다 한번도 이전 똑 같은 원고를 사용하

지 않았고  그동안 발생한 변화와 배운 지식과 경험들을 융복합하여 늘 업

데이트를 해서 교안을 작성하여 진행합니다. 제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열정이 담긴 김승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칼럼이 오늘로서 제2127

째입니다. 

 

셋째는 절박감입니다. 이번에 회사를 사직할 때도 회사 경영여건과 내가

평소 지녔던 가치관을 생각하니 내가 더 이상 머무를 곳이 아니라고 판단

이 서자 앞 뒤 재지 않고 과감히 결정을 내리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교육기관에 소속을 두려고 하였으나 어느샌

가 통제와 속박이 느끼지자 홀로서기를 선언하고 맨몸  맨손으로 사내근

로복지기금연구소를 세우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강의실을 대관

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 강의를 하려고 구상하고 강의실을 대관하려고 여

기저기 알아보았으나 대관료가 비싸서 망설이던 참에 예기치 않았던 사내

근로복지기금컨설팅 계약이 이루어지고 사업장을 가지는 것이 가능하겠다

는 확고한 결심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라는 독립적인 사무실과 강

의실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타기관에서는 구색갖추기나 덤으로 사내근로

복지기금 교육을 진행하지만 저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배수진(背水陣)

의 절박함같은 제 혼신을 다해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엽무를 연구

하고 몰입하여 강의나 컨설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넷째는 간절함입니다. 제 꿈은 우리나라에 사내근로복지기금 10만개를

설립하고 싶고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새마을운동처럼 개발도상국에

수출하고 싶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도서 9권 발간, 회계를 모르는 초

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내근로복지기금회계시스템 개발, 사내근

로복지기금 학술재단 설립,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이 수시로 들러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교육도 받고, 지식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꿈터'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지성 작가는 '꿈꾸는 다락방'이란 책에서 VD를 주장했습니다. '생생히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것인데, 정말 21년 동안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꿈을 놓지 않고 연구하며 때를 기다리니 좋은 성과들이 나타나는 것 같

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회사를 사직 후 한달만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

소라는 사무실과 강의장을 열게 된 것이 하늘의 도움이 아닐까 하는 감

사함과 기적같이 한순간에 모든것이 해결되니 더욱 겸손하게 살라는 매

시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02-2644-3244) 공동대표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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