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월요일 밤부터 미래예측세미나를 마치고 일산 집으로 돌아오면서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교육을 마치고 강남역에서 늘 타고다니는 9700번 직행버스가 아닌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

실제 교육이 있는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간을 강남역에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교대역에서 3호선으로 환승하여 백석역까지 이용해보니 직행버스를 이용할 때보다 15분에서 20분 시간은 더 소요되었지만 또 다른 장점이 있었다. 직행버스는 한시간 동안을 콩나물시루같은 버스안에서 서서 가야하지만 지하철은 교대에서 타면 한두정거장만에 대부분 자리를 잡아 앉아서 편하게 일산까지 갈 수가 있고, 지하철로 이동하는 1시간 20분동안 책을 읽을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무엇보다도 자기계발에 시간활용을 늘릴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런 결심을 하게 된 것은 미래예측기본과정을 함께 공부하는 크레벤컨설팅(주) 안계환대표의 말에서 영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안대표님은 버스기 아닌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시는데 그 이유가 이동하는 지하철 안에서는 책을 읽기 편해서라고 하였다. 출퇴근시에도 지하철을 이용하다보니 일주일에 책 한두권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이동수단을 바꾼 덕분에 나도 읽고 있던 책 '2030년 부의 미래지도' 가 아직 절반 이상이나 남아있었는데 이틀만에 모두 읽을 수 있었다. 지하철안이 책을 읽고 명상을 하기 좋은 3대장소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이렇게 일주일에 3시간을 책을 읽는데 활용하다보니 생활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가방 안이나 손에는 항상 읽을 책을 가지고 다니며 틈만 나면 책을 읽는 습관이 생겼다.

책을 읽는 것이 생활화가 되니 현재 집필중인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및 신고사항' 책자 구성이나 고민 중인 기안이나 보고서 내용을 써내려가는데
필요한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른다. 누구나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 하루 24시간을 좀 더 가치있게 보내려면 자신이 보내는 시간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아무런 문제의식없이 습관처럼 그냥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닌지? 꼭 이 일을 해야 되는 것인지? 또 다른 더 좋은 방법은 없는지 매일 자신에게 문제를 던져보아야 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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