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국세청 2008년도 법인세 신고자료가 발표되었다. 자료에 따르면 2008년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은 39만8천개이며 총 부담세액은 37조3천68억원이었다. 신고법인은 2007년보다 7.0%(2만6천개) 증가했고 법인세는 24.8%(7조4천217억원) 늘었다. 법인세 신고법인 가운데 실제로 법인세를 부담한 법인은 56.0%인 22만3천개이며 법인세를 부담하지 않은 법인은 44.0%(17만5천개)로 전년보다 1만5천개 증가했다.

내가 관심을 가졌던 부분은 바로 소득금액이었다. 소득금액 기준으로는 상위 10%(4만개) 법인이 전체 법인세의 96.01%인 35조8천575억원을 부담했고, 상위 10~20%(4만개)가 법인세의 2.2%(8천51억원)를, 나머지 80%가 1.7%(6천442억원)를 각각 부담했다. 특히 386개 법인은 법인세를 100억원 이상 부담했고 이중 6개 법인은 법인세가 5천억원이 넘었다.

설립 연도별 자료도 흥미로웠다. 5년을 넘지 않는 법인은 17만2천개(전체의 43.1%)인데 법인세 부담액은 전체의 6.1%(2조2천785억원), 반면 설립 30년 초과 법인은 1만개(2.5%)이지만 법인세의 42.2%(15조7천643억원)를 부담하고 있었다.

이 밖에도 국내 법인과 미국 법인의 재무제표 집계 비교자료도 눈길을 끈다. 국내 법인의 업체당 법인세 차감 전 당기순이익은 2억8천800만원으로 미국 법인(2억1천600만원)보다 1.3배 높고, 부채비율은 국내 법인이 145.6%로 미국 법인(262.6%)보다 117%포인트 낮고, 자산이익률(ROA)은 국내(4.2%)가 미국(3.4%)보다 높지만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국내(10.3%)가 미국(12.3%)보다 약간 낮았다.

이제는 우리나라 기업들도 IMF구제금융이라는 아픔을 겪으며 미국 기업들과 견주어 뒤떨어지지 않는 재무구조를 지녔지만 제발 닮지 않았으면 하는 고질적인 선진국병인 '소득의 양극화'는 그대로 닮아가고 있고, 더욱 심해지고 있어 우려가 된다.

개인에 이어 기업도 피해갈 수 없는 소득의 양극화현상을 확인하는 수치자료를 보니 내 마음이 더욱 무거워지고 자기계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해 본다. 이제는 머뭇거릴 시간조차 없이 내 생존의 문제로 턱밑까지 다가온 느낌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아침에 통근버스에 탑승하려고 승차권을 꺼내기 위해 지갑을 여니 승차권이 딱 하나뿐이다. 20개짜리 승차권이 금새 바닥이 났네. 또 승차권을 사야겠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미래예측기본과정과 미래예측전문가과정 세미나가 열리는 강남역 부근 '성공을 도와주는 가게'로 향한다. 19:00부터 시작되는 세미나에 늦지 않기 위해서는 18:15분에는 자리에서 일어나 9호선 국회의사당역까지 뛰어가야 한다. 가방에는 넷북이며 세미나 교재, 회사에서 처리하지 못한 일꺼리들로 가득 차있어 어깨에 메고 뛰어가기도 숨이 차다.

신논현역에 내려 500미터를 걸어가는 도중 미니스톱 편의점이 보인다. 오늘도 저녁을 챙겨먹지 못했구나! 세미나가 밤 10시에 끝나니 그나마 지금 저녁을 챙겨먹지 못하면 저녁식사는 건너뛰게게 된다. 편의점에 들어가 호빵 하나와 우유 한모금에 허기를 채워본다. 문득 어젯밤 꿈에 아내가 2억원을 대출받아 암치료비와 생활비에 쓰겠다고 통장에 넣어둔 것이 생각나 눈 딱 감고 로또를 2000원어치(쌍둥이들이 생각나) 자동으로 산다. 요즘 내가 너무 힘들어하니 하늘나라에 간 아내가 도와주려고 꿈에 나타난 걸까?

쌍둥이들이 12월부터는 학원에서 중학교 과정을 배운다고 한다. 학원비가 1인당 27만원에서 37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한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급여는 몇년째 제자리인데 물가는 올라도 너무 오른다. 앞으로 쌍둥이들 중학교 들어가면 휴대폰도 사준다고 했는데 어찌 뒷바라지를 해야 하나~~ 월말이라 학원비도 보내주어야 쌍둥이들이 기죽지않고 공부할 수 있겠구나 싶으니 보험사에서 약관대출을 받고 내 지갑을 털어 그나마 몇개 남아있지 않은 배추잎사귀까지 보태서 학원으로 송금해준다. 그나마 엄마의 빈자리를 잘 극복하고 반듯하게 잘 자라주는 쌍둥이자식들이 고맙고 대견하다.

요즘에는 회사 게시판을 보기가 겁난다. 겨울이라 직원들 애경사가 많다. 올 한 해를 넘기지 않으려고, 선배님들이 퇴직 전에 자녀들 결혼을 시키느라, 또 계절이 바뀌면서 직원들의 부모님들 부고가 줄을 잇고 있다. 경조사는 품앗이라는데 알고나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나도 아내가 하늘나라로 갔을 때 이미 직원들에게 신세를 졌던 터라....

왜 이리 생활이 힘들까? 시간이 지나갈수록 생활이 나아지기는 커녕  점점 더 힘들어지고 팍팍해진다. 그런데도 국가에서는 대책도 세워주지 않으면서, 사교육비에 보탬도 주지 않으면서 무턱대고 애를 낳으라고 한다. 그러나 이렇게 자식들을 낳아서 키우는데 이렇게 돈이 많이 들고 허리가 휠 정도로 하루하루 살기가 힘든데 누가 애를 낳으려 들겠는가?

그러나 앉아서 신세한탄만 한다고 문제해결이 되겠는가? 이 모든 어려움을 지금 나에게 주었다는 사실, 그리고 지켜보고 계신다는 사실, 꼭 멋있게 인생역전시켜 위기가 기회가 된다는 것을 증명해보이고야 말겠다고 두 주먹을 불끈 쥔다. 이런 인생의 위기가 나를 다른 사람과 차별화시킬 수 있는 최고의 틈새시장 전략이 될 수 있기에, 매일 헐떡거리는 삶을 살면서도 나는 자기계발노력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힘들어도 이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지~~

하지만...솔직히, 지금 너무 힘이 든다.

싱글대디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 토요일 한국경영.기술컨설턴트협회에서 실시한 경영지도사 보수교육에
다녀왔다. 비록 11년째 장롱면허이지만 5년마다 꾸준히 경영지도사 자격증
갱신등록을 빼놓지 않고 하고 있다.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내 노후대비 2모작, 3모작 삶을 위한 소중한 자격증이기 때문이다.

지난 2000년부터 2007년초까지 회사에서 직원들의 의료비를 지원해두면서 많은
직원들이 부모 의료비를 지출하는 것에 대해 불평하는 소리를 들었다. 부모가
자신들을 키우고 공부시키지 않았다면 지금같은 직장에 들어올 수 있었고,
가정을 꾸리고 풍족한 생활을 할 수 있었겠는가?

자식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 자식들에게 들어가는 돈은 대학원에 해외로 어학연수를
보내고, 결혼시키며 자동차에 아파트까지 사서 내보내면서도 아깝다고 하지
않으면서 여지껏 자신을 키워주고 공부시켜준 부모에게는 단돈 몇백만원 들어가는
것조차 아까워 벌벌 떨며 형제들끼리 병원비 부담을 놓고 서로 미루고 티격태격
다투는 모습, 병든 부모를 두고도 간병문제로 형제간에 네가 모셔라 나는 형편이
어려워 못모신다, 우리집은 수험생 자녀가 있어 뒷바라지를 해야 하니 곤란하다,
아무도 안모시겠다면 차라리 요양원으로 보내고 돈을 거출하자, 그것도 모자라
다른 직원들에게까지 부모가 몇년째 돌아가시지도 않고 자식들에게 부담만 지우고
있다고 불평하는 소리를 들으면 나에게도 닥칠 수 있는 문제, 마치 30년 뒤 내가
겪을 수도 있는 미래를 미리 보여주는 것처럼 느껴져 섬뜻해진다.

그런 소리를 들을 때마다 나는 다짐한다. 나는 자식들에게 결코 짐이 되는 애비는
되지 않으련다. 앞으로 2030년에는 암도 정복이 되고, 바이오테크놀러지의 발달,
줄기세포의 발달로 인간의 평균수명이 100살이 넘는다고 한다. 그러고보면 나는
이제 정확히 인생의 중간반환점을 돌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내 절반의
삶은 어찌될 것인가?

10년후에는 나도 현재 직장에서 정년퇴직을 한다. 지금의 고용추이를 보면 정규직이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어 어쩌면 더 일찍 회사에서 퇴직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면 당장 부딪치는 문제가 생계문제인데 대안이 있는가? 그리고 세 자식들은
어찌할 것인가? 결국 끊임없이 자기계발 노력을 할 수 밖에 없다. 삶에서도
생계에 대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대응전략을 미리 세우고 준비해야 한다.

매일 칼럼을 쓰고, 카페를 관리하고, 책을 집필하기 위한 원고작업, 신문스크랩을
하고, 강의 소재를 발굴하기 위해 세미나에 참석하는 등 백방으로 뛰어다니는 이
모든 총체적인 노력이 결국은 나의 생존을 지키고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한
개인브랜드관리 전략이고, 궁극적으로는 노후에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한
작은 몸부림이다.

싱글대디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 11월 13일 CFO아카데미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이틀과정 교육을 마쳤다. 실무를 하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일은 쉽지 않은 작업이다.업무시간 이외에 틈틈히 원고작업을 해야지, 회사 일에 지장이 없도록 일처리는 해야지...그러나 '누군가는 이 일을 해야 한다면 내가 하리라'는 오기와 열정 하나로 버텨온 지난 16년 8개월 세월이다.

금요일 저녁 이틀동안 강의에 올인하느라 지친 몸을 이끌고 지하철 3호선을 타고 오면서 이번 교육을 받느라 고생이 많았다고(이번 교육에는 유달리 멀리 지방에서 참석한 분들이 많았다) 연락처가 있는 분들에게는 모두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주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 그 이후 밤까지 많은 분들이 답글을 보내주셨는데 특히 아래 두분의 장문의 답글을 읽는 순간 그동안 기나긴 시간 밤 늦도록 원고작업을 하고, 사례를 준비하고, PPT자료를 만들고, 마음졸이며 강의를 진행하며 고생했던 지난 순간의 기억들이 눈녹듯 모두 사라져버린다.

<수강생 ***>
안녕하세요..차장님^^ OOOO회사 ***라고 합니당. 결산때 많은 도움 주신거 정말정말 감사 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차장님 덕분에 어찌할 지 몰랐던 결산을 무사히 끝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ㅠ 아직 갈길이 천리길이지만...차장님 덕분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이 무엇인지 어떤 기금인지...조금은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송구스럽지만.. 문자로나마 감사의 마음을 표할께요....차장님 정말정말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다음 교육때도 차장님 교육에 꼭 참석해서 많은 도움 얻어갈께요. 어제 오늘 많은 도움 주신거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수강생 ***>
교육받는 저희보다 차장님이 더 고생하셨죠^^; 어떻게든 이해시키려 애쓰시고 항상 밝은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정말 뜻깊은 교육이었습니다~ 덕분에 머리도 꽤나 아프지만 ㅋㅋ 마니 배워갑니다. 첫번째 교육에 워낙 도움을 많이 받아서... 바로 잡은게 많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부탁드려요^^; ***

이런 보람 때문에 힘들어도 날밤을 세워가며 원고를 쓰고, 하루 8시간씩 강의를 진행하고, 실무자들이 실무를 하면서 부딪치는 문제로 질문을 하면 만사 제쳐놓고 도움을 주게 되고, 또 내 자신도 끊임없이 자기계발에 힘쓰게 되나 보다. 누구가에게 도움이 되고 힘이 되는 존재라는 사실이 나에제 자신감과 자긍심을 심어준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 주말 함께  사무실 이전개업식에 갔다가 그만 2차, 3차까지 술자리가 이어지고 말았다. 개업식에서 마신 소폭에, 2차 홍탁집에서 마신 막걸리, 이어 노래방에서는 맥주에 양주까지....

정신을 차리고 노래방을 나오니 새벽 1시, 영등포가는 택시를 타고 내려 일산으로 좌석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다가 그만 깜박 졸다보니 한 정거장을 지나쳐 일산동구청 앞에 내리게 되었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 택시는 잡히지를 않고, 비가 곧 그치겠지하며 건물입구에서 40분이상 한참을 서서 기다리는데 내 자신이 무척이나 못마땅했다. 결국은 비가 약해지는 틈을 타 비를 맞으며 뉴코아백화점앞에 오니 누가 버린 우산이 있는데 대충 쓰고 갈만해서 집까지 걸어서 오니 새벽 2시 50분이 되었다.  

11월 12일과 13일 이틀간 열리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신고' 교육과정 원고를 11월 9일까지 보내주기로 했는데 아직 마무리를 해놓지 못한 상태였다. 금요일에도 밤 늦도록 원고작업을 계속하고 있었는데, 일순간을 자제하지 못하고 늦게까지 술자리에서 허송세월 보내버린 시간과 그 후유증으로 일요일 내내 육체적, 정신적, 시간적으로 너무도 힘들게 보내야 했다. 덕분에 일요일 밤에는 새벽 3시 20분까지 졸린 눈을 비비며 힘겹게 원고작업을 진행해야 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한번 지나가고나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다. 또한 지금의 나는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한시가 급하고 바쁜 나에게 하루 하루는 그냥 헛되이 보낼 수 없는 너무도 소중한 시간이다. 지금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나는 남들보다 두배, 아니 세배 아니 열배의 노력을 해야 한다.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시간하에서 효율을 높이려면 결국 시간 안배를 잘하여 중요도가 놓은 분야에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자하며 자기계발에 힘써야 한다.

다시는 지난 주말과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자.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아침에 쓰레기 분리수거나 해라"
"할머니, 이번주는 쓰레기 분리수거를 안하잖아요?"
"아니야, 쓰러기분리수거 업체에서 휴일에 놀면 뭐하느냐고 일하기로 했다고
관리실로 전화가 왔다는구나. 할머니도 아침 일찍 분리수거를 했으니까 너희들도
빨리 하고 오렴"

어젯밤 늦게까지 일을 하는 바람에 늦잠을 잤는데 아침부터 집안이 소란스럽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추석명절이라 이번주는 쓰레기분리수거 업체에서 명절에
쉬어야 한다고 분리수거를 하지 않는다고 연락이와서 아파트 게시판에 게시까지
하였는데, 쓰레기 분리수거 업체에서 입장을 바꿔 일을 하기로 했단다.

신선한 충격이다. 명절, 그것도 추석 대명절 다음날 쓰레기수거 업체에서 스스로
일을 하겠다고 나섰다니... 이번 주는 추석차례를 지내기위해 구입한, 혹은 명절날
선물받은 선물박스로 베란다에는 평소보다 두배나 많은 분리쓰레기가 쌓여있었고,
이번주에 분리수거를 못하면 다음 주에 해야 하기에 다음주까지 쓰레기가 모이면
평소의 3배의 분리쓰레기가 쌓여 고민스러웠던 참이었는데 반가운 소식이다.

어제 몇개월만에 가본 산본 처남집 옆 고물상에는 작은 변화가 있었다. 이전에는
고물상 주변에 펜스가 없었는데 어제보니 사람보다 더 높은 높이로 펜스가 고물상
주변을 빙 둘러 설치되어 있었다. 최근 고물상에도 도난이 잦아 할 수 없이 돈을
들여 펜스를 설치했다고 고물상 사장님이 하소연하더란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졌고, 살기가 힘들어졌다는 반증이 아닐까? 남들과 똑같이
일하고 공부해서는 결코 남들을 앞설 수 없다는 것은 누구다 다 아는 사실이다.
10월 2일에 호수공원에 걷기운동을 가기위해 지나친 모 입시학원 건물에는 추석
전날인데도 학생들이 강의실을 꽉 채우고 공부를 하고 있었다. 호수공원에도
정발산 정상에 있는 헬쓰장에도 자기관리 차원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미래를 위한 준비, 자기관리를 위한 노력에는 휴일이 없다는 것을 실감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 토요일 서울교대 앞 크레벤 북카페에서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에서 실시하는 신종플루로 인한 시나리오 작성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어 아마 저녁 늦게까지 되어야 끝날 것 같습니다.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님과 연구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단계별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피해규모를 도출하고 있습니다.

신종플루로 인한 피해가 예상보다 커질것으로 추측됩니다. 백신도 충분하게 확보하지 못했고, 치료제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벌써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하여 일부 학교에서 휴교가 결정되고, 여의도 63빌딩에서도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하여 여의도가 긴장하고 있고, 각종 교육기관과 학부모들도 공포감이 현실화됩니다. 오늘자로 신종플루가 칠면조에서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는 보도가 있어 긴장감을 놓을 수 없습니다. 자칫 예전 조류독감처럼 신종플루가 변종으로 진화될 경우 자칫 대재앙으로 발전하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문제는 심각성과 피해요령을 자세하게 알려 국민들이 대비하게 해야 하는데 숨기기에 급급한 느낌입니다. 더 큰 피해를 입은 다음에야 허둥대는 모습을 보게 되지 않을 지 걱정도 됩니다. 저도 오늘 집을 나오면서 큰애에게 온 식구들 숫자대로 마스크를 사놓으라고 지시를 했습니다. 곧 마스크도 품귀현상이 생길 것 같네요.

크레벤 북카페에도 토요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와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열공하는 직장인들, 휴일에도 자기계발노력을 게을리하는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자신의 생존은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시대임을 절감합니다. 대단합니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 인터넷 조인스 뉴스를 보니 김대중 전대통령 비서실장이자 민주당
정책위의장으로 김전대통령의 병상을 지키는 박지원 국회의원광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이명박 대통령이 중도와 실용을 표방하고 있다. 어떻게 평가하나.
“(웃으면서) 구시심비(口是心非)다. 입으로 하는 말은 옳으나 실제로
실천되는 건 없다는 뜻이다. 앞으로 정말 말대로 하는지 지켜보겠다.”

구시심비(口是心非), 입으로 하는 말은 옳으나 실제로 실천되는 건 없다는
말은 나에게 하는 말과도 같아 뜨끔해진다. 2009년들어 계획한 일들이
줄줄이 밀어지고 있다. 가장 역점을 두기로 한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서
시리즈(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실무,
사내근로복지기금진단,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전략) 책자 발간을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계속 뒤로 미루었다. 당초 상반기말까지 발간하기로 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책자를 아직도 손에서 만지작거리고 있으니
말이다.

대신 내책쓰기클럽에 더 매달리고 미래예측기본과정, 전문가과정 교육에
몰두했고 티스토리를 개설하여 내 컨텐츠를 일원화시켜 장기적인 초석을
깔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법시행령 개정, 내 마음을 짖누르고 있었던
펀드를 원금회복시켰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나 내 핵심역량 측면에서
보다 가시적인 성과물을 내놓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크다.

내가 삶 속에서 확고한 방향감각을 갖고 자기계발노력에 더 분발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열정적 드림실현가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우리나라 프로야구 최고령 투수인 ‘기록의 사나이’ 송진우(43, 한화 이글스)선수가
은퇴를 전격 선언했다. 한화는 송진우가 가족 및 구단과의 상의 끝에 은퇴를
결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송진우선수는 그동안 2군에서 지속적인 훈련을
해왔으나 체력적인 한계 때문에 더 이상 팬들이 기대하는 피칭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은퇴를 택했다고 한다.

1989년 프로에 데뷔한 송진우선수는 21시즌 만인 지난 4월 국내 선수 최초로
개인통산 3천이닝 돌파, 프로 최다승(210승), 사상 첫 2천 탈삼진 등 우리나라
프로야구사에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웠다. 또한 철저한 자기관리과 자기계발노력은
타 선수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었다.
 
한화구단은 송진우선수가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최고투수이고 지난 21년간의
팀 공헌도를 감안해 2010년부터 해외연수를 떠나 지도자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 2009 시즌 잔여 홈경기 중 최적의 시기를 정해
은퇴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송진우선수는 오는 8월 18일 오전 대전 홈구장에서
은퇴 공식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한국 프로야구사에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우고 떠나는 송진우 선수의 아름다운
는퇴 결정에 박수를 보내며, 송진우선수의 기록을 후배들이 더 빨리 깨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 어차피 기록은 깨기 위해 존재하고 그런 과정과 노력을 통해
프로야구는 계속 발전하게 되니까...

2009.8.16.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2주전 대명콘도 박우인부장이 올해는 장마가 지나간 후 본격적인 늦더위가
올거라고 말했는데 그때는 설마 했다. 그런데 최근 3일간 찜통더위를 보니
고개가 끄덕여진다. 낮 찜통더위가 밤까지 이어지니 잠도 설치게 된다.

어제와 오늘 시장을 보고, 교회를 다녀오느라 밖을 외출하는데 길거리가 온통
거대한 찜통과 같다. 차 에어컨을 최대로 올려도 우리가족 5명이 타다보니
덥기는 매 한가지이다. 이런 날은 물놀이 시설을 가도 물반 사람반일테니 그저
집에서 선풍기를 틀어놓고 시원한 수박을 먹으며 지내는 것이 좋은 듯....

지난주 노동부에서 기획하여 근로복지공단이 위탁하여 실시하는 선진근로복지제도
세미나 8월28일 호남지역 강의를 요청받고 어제와 오늘 원고작업을 벌이고 있다.
언젠가 파워포인트로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에 관한 PPT 강의원고를 만드리라
마음을 먹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이번 강의요청을
계기로 마침내 그동안 미루어둔 PPT 원고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막내 재윤이 도움을 받아 원고작업을 하니 막내도 신이나서 내 옆에서 도움을
준다. 그래프 작성이며 도표 등 어려운 것을 척척 해낸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이런 새로운 도구를 접하는 것이 두렵고 망설여진다. 그래도 내 곁에는 IT를
잘 다루는 큰애와 막내가 있어 도움을 받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겨우
40분동안 진행되는 강의를 위해 이틀 꼬박 강의안 작성에, 멀리 광주까지
오고가는 이동시간만해도 대여섯시간이 걸리지만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알린다는 소명 하나로 힘든 과정이 다 묻혀진다.

결국은 이런 힘든 과정이 나의 브랜드파워를 높이게 된다. 편한 길을 추구하면
당장은 넘길지라도 보람과 성과가 없다. 힘든만큼 성과와 보람이 큰 것이다.
늦은밤 2시 30분까지 졸린 눈을 비비며 책을 뒤적이고, 법령을 검색하고, 새로운
파워포인트 기능앞에 작업이 막히고, 다시 문제를 해결하고... 이런 힘든 시간을
통해 나만의 컨텐츠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나는 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의
First One, Best One, Only One이 되고자 하는 열정이 나를 오늘도 자기계발의
장으로 이끄는지 모른다.

열정적 드림성취가 김승훈

'김승훈의 자기계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남  (0) 2009.08.21
구시심비(口是心非)  (0) 2009.08.17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알려준 사건  (2) 2009.07.16
미래예측기본과정을 수강하며  (0) 2009.07.04
전화 한통화와 신뢰감  (0) 2009.06.03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