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망교회 주일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날씨가 너무 화창하다.
어디론가 가방과 노트북 하나만 매고 혼자서 훌쩍 떠나고 조용히 쉬다
오고 싶은 날이다.

그러나 그러한 갈증과 욕구를 스스로 억누른다. 모든 일은 때와 시기가
있는 법, 나에게는 벌여놓은 일과 당장 처리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들이
산적해 있어 이를 빨리 해결해 놓아야 한다. 링크나우 내책쓰기클럽
제2호 공동집필 원고를 오늘까지
보내주어야 하고 다음주에 열리는 교육에
사용할 보조자료들을 파워포인트로 만드는 일 또한 월요일까지는 해놓아야
하기에 쉬고자 하는 욕구를 꾸~욱 참으며 책상 앞에 앉아 있다.

다음주는 CFO아카데미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워크샵', 인사관리협회
'사내근로복지기금 도입운영실무세미나'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 교육을
종일과정으로 진행하는 일은 많은 준비작업이 따른다. 처음 시작 멘트,
중간중간 사례를 삽입하기, 보조자료를 준비하여 보여줌으로써 교육에
흥미를 더해주어야 한다.

요즘 계속 아침에 출근해 밤 늦게 집에 돌아오는 생활을 하다보니 집 주변
백마공원의 가로수 잎사귀가 예쁘게 단풍이
들어 변해가는 줄도 모르고
살았다. 교회를 다녀오는 길 백마공원길 가로수 단풍잎이 핏빛처럼 짙은
선홍색으로 아름답게 변해가는 모습을 한참동안이나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지난주에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에서 진행되었던 미래예측기본과정과
미래예측전문가과정 교육이 끝났다. 교육 원고와 3호 공동집필 원고작업을
마치고 송부했고, 다가올 11월 교육과정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어제
낮 오후 1시부터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열리는
한국강사협회 세미나를
참석하기 위해 집을 나서
백마역으로 걸어가다 문득 눈을 들어 주변을 보니
아름답게 변해가는 나뭇잎들이 보여 잠시나마 길을 멈추고 바라보았다.

벌써 가을이구나. 다음주면 10월이 간다. 그동안 자기계발에 흘린 땀과
열정과 도전으로 보낸 2009년 10월을 훗날 성과와
보람을 내기 위해
보낸 산고의 시간, 성공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일주일 뒤에 다가올 '시월의 마지막 밤'을 보람으로 맞을 것인가 후회와
아쉬움으로 맞을 것인가? 이 또한 내가 하기에 달려있겠지.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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