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절기상 겨울에 들어서는  입동(立冬)이다.

어제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 여파인지 평소보다 이른

새벽 4시 50분에 눈을 떴다.

다시 잠을 청하려 했으나 잠이 오지 않고 뒤척이다

6시에 일어났다. 머리가 맑지 않다. 수면 부족이다.

 

새벽 기온을 보니 서울이 영상 2도이다.

아파트 방안 공기기 쌀쌀하다.

보일러 실내온도를 높이니 잠시 후 따뜻해진다.

도시생활은 수중에 돈이 없으면 더 춥게 느껴진다.

 

오늘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강의가 있는 날이라

아침식사를 하고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섰다.

어제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승리 소식이 전해진

영향인지 길거리 사람들 표정이 어둡다.

미래가 더욱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오늘 나는 변함없이 내 할일을 묵묵히 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도착하여 가방을 내려놓고

운동복으로 옷을 갈아입고 헬쓰장으로 향한다.

40분 가볍게 러닝 운동 후 샤워를 하고 연구소로 왔다.

노후 삶을 질을 결정하는 것은 돈과 건강, 관계이다.

건강은 평소 꾸준히 챙겨야 한다.

 

사내근로복지기굼연구소에서 기금실무자를 대상으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1일차 강의를

진행했다. 쉬는 시간에는 뉴스 검색을 했다.

국내 주식은 미국 주식시장 활황 덕분에 코스피는 플러스,

코스닥은 다소 조정을 받았다. 2차전지가 조정을 받았다.

어제 많이 올랐던 비트코인은 다소 조정을 받는다.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상승 여력은 있다고 생각한다.

 

강의를 마치고 저녁 식사 후에는 휴식을 취하면서

부족한 수면을 취하고 다시 밀린 일처리를 한다.

오늘은 날도 추우니 조금 일찍 퇴근을 하자.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미국대통령으로 트럼프 후보 당선.

 

이제부터 세계와 한국은 한 치 앞은 내다볼 수 없는

격랑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당장 내일부터 미국발 거대한 변화가 시작되겠구나.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나도 내일부터 기사 모니터링을 늘려야겠다.

위기 때는 공부를 통한 대비가 최선의 예방책이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당초 초박빙이라던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개표를 해보니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후보가 여유있게 당선되었다.

초박빙이라더니 선거 결과는 너무도 싱거웠다.

 

오늘 성당교우 부부동반 모임이 있었는데 대화 주제는

트럼프 당선자 이후 우리나라 잎날은 어찌 될 것인가

하는 우려였다.

 

우리나라 경제는 어찌될 것인가?

우리나라 안보는 어찌될 것인가?

 

비트코인은 급등하고......

비트코인에 투자한 미국 기업들만 노나는구나.

한국정부도 머지 않아 비트코인ETF를 승인하겠구나.

우리나라 금융회사들은 재빨리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이고.

우리나라 정부는 늘 대응이 늦다.

 

그동안 해리스를 응원하며 초박빙이라고 설레발치던

우리나라 언론들은 내일 아침 뭐라 할까 궁금해진다.

 

오늘도 나는 바빴다.

오전에 여의도 치과를 다녀왔고,

오는 길에 강남교보문고에 들러 도서 두 권과 외장하드

하나를 구입하여 연구소 내 노트북에 있는 자료들을

일부 백업받고 옮기는 작업을 했다. 

점심식사와 오후에는 투자관계자와 식사 및 미팅,

오후 네시에는 30분간 1:1 PT를 받고,

저녁에는 성당 교우들과 부부동반 모임 식사,

식사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귀소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자료 작성하여 송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마무리하고 퇴근한다.

오늘도 치열하게 보낸 하루였다.

 

이제 미국발 거대한 변화가 시작되겠구나.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지난 주 토요일, 휴일에 모 병원 관계자로부터 다급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상담 요청이 왔다. 당시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고향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대천으로 여행을 갔었는데 사안이 심각한 것 같아 월요일에 오전에 통화하기로 했었다. 약속대로 월요일 오전에 통화를 했는데 내용은 병원컨설팅업체와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상담이 진행중인데  세무사가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명하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려면 반드시 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보험 가입을 강요하는데 이 세무사가 한 말이 사실인지를 확인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가입하라는 보험도 꽤 부담이 되는 금액이었다고 한다.

 

그 소식을 전해듣고 나는 경악했다. 근로복지기본법령, 고용노동부 예규 어디를 찾아보아도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는데 반드시 보험을 가입해야 한다는 강제 조문이 없다. 그 경영컨설팅업체에는 보험사 관계자, 노무전문가, 세무전문가들이 있는데 하다 하다 이제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기업체에 보험 가입을 억지로 강요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을 진행하는구나 싶어서 해도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속담에 '염불에는 마음이 없고 잿밥에만 관심이 있다'는 말이 있는데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가 무엇인지도 제대로 모르면서 제도 본연의 취지에 맞게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계하여 설립해주는 일에는 정성을 쏟지 않고 잇속(강제로 보험을 가입시켜 거액의 모집수수료 실속을 챙기려는)애만 매달리는 꼴이다.

 

세무전문가라는 사람이 이런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더 큰 충격이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면서 의무적으로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법적 근거는 없다. 보험사 관계자나 보험사 모집인, 컨설팅업체(보험대리점 법인, 노무전문가, 세무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경우도 있음)들이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해주면서 보험을 강요하거나 종용하는 경우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비용보다 훨씬 더 많은 모집수수료를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보험에 가입할 경우 기업체는 자금 부담이 되고 계약기간 이전에 계약을 해지하면 원금 손실까지도 발생해 기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요망된다.

 

그동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면서 보험에 가입했던 기업들(주로 중소기업)의 항의와 원망 상담전화가 많았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에 참석한 기금실무자들 중에도 이런 보험가입 피해 사례(보험가입 금액 10년간 18억원)가 있었다. 이런 피해를 본 업체들이 나중에는 본인들의 부주의나 잘못을 탓하기 보다는 그 책임을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로 돌리면서 결국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안티 기업이 되기 쉽다.  지난 월~화요일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진행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교육에서도 이런 정보들을 공유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런 피해를 줄이려면 그 분야 최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문가를 통해 컨설팅 계약을 진행하고, 컨설팅 계약서 안에는 컨설팅 작업 내용과 범위 및 제공자료,  설명한 내용이나 자료가 사실과 다를 경우 수수료 배액 배상과 피해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진다는 조문이 반드시 들어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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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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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이틀과정으로 진행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교육을 마쳤다.

 

미국 대선이 시작되었다.

세계의 이목이 미국 대선으로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와 해리스 후보가 초박빙이란다.

두 사람 중 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될 것인지

그 누구도 예측을 하지 못하고 있다.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면 그제서야 다들 내가

미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당선된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떠들겠지.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것이 인간이다.

 

혹자는 말한다.

트럼프가 당선되면 비트코인이 바로 8만달러 갈 것이고

트럼프가 당선이 안되면 3만달라로 떨어질 것이라고....

인생은 도박이다.

이번 대선에서 누구에게 걸 것인가?

 

아주 소량이지만 비트코인을 팔 것인지 존버할 것인가?

고민은 깊어간다.

대략적인 판세는 이틀 정도 지나면 드러나겠지.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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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능도 눈을 뜨면서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오늘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출근길에 보니

사람들 폿 패션이 바뀌었디.

다들 두툼한 정장이나 패딩을 입고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옷이 바뀌었다.

 

나도 옷장에서 겨울 양복을 꺼내 입고 출근했다.

오늘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2일차 교육이

진행된다. 추위에도 교육 열기는 뜨겁다.

 

새롭고 거창한 계획을 세워 도전할 나이는 지났다.

이제는 내 일상을 즐기고 소소하고 작은 것에

특히 가족에게 감사하며 유유자적하며 살고자 한다.

계절 변화에도 호들갑 떨지 않고 그저 묵묵히

내 역할에 충실하며 내 할 일을 한다.

 

틈틈이 운동도 하고, 독서도 하며 오늘 나에게

주어진 시간, 하루를 알차게 후회없이 보낸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주 금요일 대구광역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미팅

출장, 토~일요일은 고향 초등학교 친구들과 1박 2일로

충남 보령에 있는 통나무팬션으로 야외모임을 다녀오는

사이에 3일이 훌쩍 지나갔다.

그리고 10월에서 11월로 달이 바뀌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이틀간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집을 나서면서 현관 입구에 걸려진 달력이 10월

그대로여서 얼른 11월로 바꾸어 걸었다.

연구소에 출근하여 가장 먼저 달력을 11월로 바꾸었다.

 

2024년도 이제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자꾸 2024년 올해 내가 무엇을 했나,

이룬 실적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초조해진다.

 

아직 2024년이 두 달이나 남아있으니 유종의 미를

맺으려면 현재 진행중인 업무에 더 집중해야겠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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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우리나라 많은 기업들과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상담을 진행하면서 몇 가지 사항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역사가 있는 기업들은 가업상속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둘째, 가업상속이 진행 중인 경우 소유 주식 처리에 고심을 많이 하고 있었다. 셋째, 기업들은 창업시 회사 동료나 친인척들에게 분산해 놓은 차명주식이 시간이 흐르면서 이슈가 되면서 처리에 고심하고 있었다. 넷째, 이 과정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이 가업상속이나 차명주식 처리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다섯째, 보험사 모집인들이 이러한 기업들의 고민을 파고들며 보험 상품 가입 영업을 위해 사내근로복지기금 무료 설립 카드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달 지방에 소재한 중소기업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상담을 진행하면서 보험사 모집인이 영업하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무료로 설립해준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회사의 임원은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는데 보험에 꼭 가입할 필요는 없죠?"라고 묻기에 "혹시 보험사 모집인이 찾아와 보험에 가입하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무료로 설립해 주겠다는 제안을 받으셨습니까?"물으니 그 임원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최근 2~3년 사이에 주변 친인척이나 학교 선후배, 교회 교인들 중 보험회사 모집인들로부터 너무 많은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영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알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려면 무조건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말했다.

 

그 임원을 통해 확인하니 월 가입 보험료가 꽤 큰 액수인데 10년을 불입하면 그 보험사 모집인은 수억원을 수수료로 받는  구조였다. 이러니 보험사 모집인들이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영업에 그토록 공을 들이는지 이해가 된다. 그런데 이런 보험상품 가입이 결국 기업들의 부담이 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해 좋지 않은 이미지를 준다는 점이다. 올해 초 지방의 어느 기업체 관리자가 본 연구소에 전화를 하여 회사 대표가 보험사 모집인에게 속아서 거액의 보험에 가입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했으며 모집인이 당초 약속한 5년간 기금법인을 무료 관리도 지키지 않았다고 항의하며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에 대한 악평을 쏟아냈다.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을 흘기는 격이다.

 

컨설팅은 종합예술이다. 최고의 전문가를 통해 설립하면 다소 비용은 들이더라도 그 기업에 맞는 맞춤식 근로복지시스템을 구축할수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문가도 아닌 보험사 모집인의 말에 속아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보험 가입과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은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도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고 않고 속아서 거액의 보험에 가입해놓고 그 책임을 사내근로복지기금 탓으로 돌리고 있어 안타깝다. 몇십만원의 교육비가 비싸다고 교육에는 손사래를 치면서 정작 가입하지 않아도 되는 수억원의 보험은 속아서 왜 그리 쉽게 가입하고 후회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는데 보험사 보험상품에 가입해야 하는 의무는 없다. 그리고 제발 본 연구소에서 실시하는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교육을 통해 사내근로복지기금이 무엇이고 어떤 목적사업을 할 수 있는지, 임금은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지급할 수 없다는 것을 배운 후 기금설립 여부를 신중히 결정하여 설립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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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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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을 공부하면서 배운 문구 중에 계사전(繫辭傳)에 궁즉변(窮卽變), 변즉통(變卽通), 통즉구(通卽求)라는 문구가 있다. 이 뜻은 궁극에 이르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며, 통하면 영원하다는 의미이다. 이는 세상사에 두루 통용될 수 있는 말이다. 여기서 궁하다는 것은 막히고 난관에 봉착했다는 뜻이다. 난관에 봉착하면 《주역》에서는 변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변해야만 나아갈 궁리를 만들어 위기를 타개할 수 있다. 위기를 타개하면(통하면) 한동안 순항하게 된다. 이것이 통즉구이다. 세상사 계속 순항 할 수만은 없다. 순항이 계속되면 다시 느슨해지며 위기가 온다. 이런 위기와 성장, 성장과 위기가 무한 반복되는 활동이 기업활동이다. 변하는 것에 소홀하여 대응이 늦어지면 기업은 폐업까지도 이르게 된다.  

 

내가 처음 입사를 했을 때인 1980년대와 그 이후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를 10년 주기로 비교해 보면 기업을 둘러싸고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 HR에서 가장 큰 변화는 구인난이 구직난으로 바뀐 것이다. 1980년대는 4년제 대학을 진학하기가 힘들었고, 4년제 대학을 졸업하면 대부분 쉽게 취업을 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경제가 성장기여서 공장을 많이 지었고 일 할 사람을 많이 필요로 했다. 자연히 구인난이었다. 특히 이공계 대학은 졸업하면 대부분 취업을 할 수 있었다. 기업이 내건 슬로건이 종신고용이었다. 본인이 그만두겠다고 하지 않은 이상 회사가 정년까지 책임질테니 회사를 믿고 열심히 일을 하라는 것이었다. 임금인상률도 높았고, 주택가격도 저렴하여 몇년만 부지런히 아껴서 저축하면 집도 살 수 있었다.

 

종업원이 결혼을 하면 부서 사람들은 대부분 결혼식장에 가서 축하를 해주었고, 축의금도 두둑히 주었다. 자식을 낳으면 출산 경조비에 자녀 유치원 교육비, 중·고·대학 학자금까지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곳이 많았다. 당시는 회사들이 기본급을 많이 올리지 못하는 대신 기업복지(복리후생비)로 보전을 해준 것이다. 지금은 회사들이 외형이 크게 성장했고, 기술이 고도화되고, 인건비 수준이 높아지면서 수작업이 기계로 대체되고 사람들은 기계를 관리하는 역할로 바뀌었다. 사람을 많이 채용을 많이 하지 않으니 구직난으로 바뀌고 기업이 채용의 칼자루를 쥐게 된 것이다. 기업복지 또한 변화하고 있다.

 

8년 전 모 중소기업이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했다. 그 당시는 직원 자녀들의 고등학교, 대학교 학자금에 대한 수요와 고민이 많아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통해 자녀 고등학교, 대학교 학자금을 지원해주면 직원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는데 이제는 기존 직원들은 자녀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새로 입사한 직원들은 결혼도 하지 않고 자녀도 낳지 않으니 이제는 자녀학자금지원제도가 유명무실해졌다. 기업복지 측면에서는 기업체 구성원의 변화(비혼자의 증가와 MZ세대의 등장)가 가장 큰 변화이고 이는 기업복지의 수혜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다. 전통적인 기업복지제도인 경조비, 학자금, 의료비, 가족수당, 장기근속자지원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성과보상형 복지제도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 기업들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하고 변할 것인지가 관심사이다. 

 

매월 최소한 1개 이상의 기업복지이야기를 작성하겠다고 다짐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핑계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일이 많아진 것이 가장 큰 요인이지만 오늘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미팅차 다녀온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서공단 회의실에 걸렸던 액자글씨(우문현답. 리의 제는 장에 이 있다!) 말처럼 계획을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는 것은 내 책임이 가장 크다. 약속은 내 스스로 나에게 지키자고 한 것이니 구차하게 말로 변명하지 말고 행동으로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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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기업복지&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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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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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를 한지가 32년이 되었지만 지금도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관련된 중요한 업무처리나 미팅 일정이 잡히면 늘 긴장을 한다. 특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설립컨설팅 미팅이 있으면 사전 준비작업을 하느라 분주해진다. 새로운 고객이기에 그 회사에 맞는 PPT자료를 작성하고 그 회사가 무슨 회사이고, 어떤 제품을 만들고, 임직원 수, 매출액, 대표이사 성향, 기업복지제도에 대한 분석을 한다. 이런 작업을 통해 그 회사와 그 회사 대표이사의 의중을 반영한 최적화된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설계하고, 그 결과에 만족하면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서로 윈윈할 수 있다.

 

오늘 오전 9시 30분에 대구광역시 성서공단 소재 업체와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미팅이 있어서 어젯밤은 평소보다 두 시간 이른 밤 10시에 퇴근했다. 경영지도사(재무관리) 갱신등록 신청이 11월 1일이어서 어젯밤까지 갱신등록 신청을 마무리했고 이어서 설립컨설팅 미팅자료를 준비하고 교정 후 출력하면서 퇴근이 늦어졌다. 1일 새벽 3시 30분 기상 알람을 해놓고 밤 10시 30분에 잠자리에 들었지만 긴장한 탓에 1시간 주기로 잠을 깨서 시간을 확인하느라 잠을 설쳤다. 알람을 맞추어 놓았으면 믿고 잠을 자야 하는데 잘 되지 않으니 몸이 고생을 한다. 비몽사몽 알람 소리에 일어나 준비해서 한 시간 후인 새벽 4시 30분에 차를 운전해서 대구 성서공단으로 출발했다.

 

가는 도중에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휴식을 취하면서 여유있게 9시에 회사 정문에 도착해서 해당 업체와 9시 30분에 예정된 미팅을 가졌다. 고속도로를 이용해 내려가는데 서울은 비가 내리지 않았지만 문경을 지나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미팅 결과는 좋았다. 가업승계 중인 회사라서 예상대로 많은 질문들이 있었다. 그 중에서 보유 중인 자사주 주식을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출연하는 것과 차명주식을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출연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질문들이 집중되었고 출연이 가능하고 이것이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의 장점이고 이러한 사항들은 이후 설립컨설팅에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기부금 세액공제도 설명했다. 대표이사의 기업복지에 대한 생각, 회사에서 수행 중인 복지제도도 파악했다. 이후 사내근로복지기금 목적사업에서 반영할 계획이다.

 

그 업체에 도착해서 대기하면서 회의실에 걸려있는 액자를 보았다. 우문현답이라는 글씨가 눈에 띄었다. 리의 제는 장에 이 있다. 줄여서 우문현답. 문제의 원인을 밖에서 찾지 말고 내부에서 찾아라. 나도 평소에 늘 즐겨쓰는 말이다.일이 잘 되어도, 잘 안되어도 그 원인과 책임은 결국 나에게 있다. 귀경길 교통 혼잡은 매우 심했다. 미팅은 두 시간인데 이동시간은 무려 10시간. 오랜만에 먹어본 고속도로 휴게실 짜장면이 맛있었다. 시장이 반찬이기도 했고. 고속도로 휴게소 커피숍에 커피를 타주는 로봇이 설치되어 있다. AI 때문에 사람 일자리가 자꾸 줄어든다. 인건비가 비싸지니 사람들은 계속해서 사람을 대신할 AI 기계를 만들어낸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도 향후에 어디까지 AI가 역할을 하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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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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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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