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한국경영.기술컨설턴트협회에서 실시한 경영지도사 보수교육에
다녀왔다. 비록 11년째 장롱면허이지만 5년마다 꾸준히 경영지도사 자격증
갱신등록을 빼놓지 않고 하고 있다.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내 노후대비 2모작, 3모작 삶을 위한 소중한 자격증이기 때문이다.
지난 2000년부터 2007년초까지 회사에서 직원들의 의료비를 지원해두면서 많은
직원들이 부모 의료비를 지출하는 것에 대해 불평하는 소리를 들었다. 부모가
자신들을 키우고 공부시키지 않았다면 지금같은 직장에 들어올 수 있었고,
가정을 꾸리고 풍족한 생활을 할 수 있었겠는가?
자식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 자식들에게 들어가는 돈은 대학원에 해외로 어학연수를
보내고, 결혼시키며 자동차에 아파트까지 사서 내보내면서도 아깝다고 하지
않으면서 여지껏 자신을 키워주고 공부시켜준 부모에게는 단돈 몇백만원 들어가는
것조차 아까워 벌벌 떨며 형제들끼리 병원비 부담을 놓고 서로 미루고 티격태격
다투는 모습, 병든 부모를 두고도 간병문제로 형제간에 네가 모셔라 나는 형편이
어려워 못모신다, 우리집은 수험생 자녀가 있어 뒷바라지를 해야 하니 곤란하다,
아무도 안모시겠다면 차라리 요양원으로 보내고 돈을 거출하자, 그것도 모자라
다른 직원들에게까지 부모가 몇년째 돌아가시지도 않고 자식들에게 부담만 지우고
있다고 불평하는 소리를 들으면 나에게도 닥칠 수 있는 문제, 마치 30년 뒤 내가
겪을 수도 있는 미래를 미리 보여주는 것처럼 느껴져 섬뜻해진다.
그런 소리를 들을 때마다 나는 다짐한다. 나는 자식들에게 결코 짐이 되는 애비는
되지 않으련다. 앞으로 2030년에는 암도 정복이 되고, 바이오테크놀러지의 발달,
줄기세포의 발달로 인간의 평균수명이 100살이 넘는다고 한다. 그러고보면 나는
이제 정확히 인생의 중간반환점을 돌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내 절반의
삶은 어찌될 것인가?
10년후에는 나도 현재 직장에서 정년퇴직을 한다. 지금의 고용추이를 보면 정규직이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어 어쩌면 더 일찍 회사에서 퇴직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면 당장 부딪치는 문제가 생계문제인데 대안이 있는가? 그리고 세 자식들은
어찌할 것인가? 결국 끊임없이 자기계발 노력을 할 수 밖에 없다. 삶에서도
생계에 대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대응전략을 미리 세우고 준비해야 한다.
매일 칼럼을 쓰고, 카페를 관리하고, 책을 집필하기 위한 원고작업, 신문스크랩을
하고, 강의 소재를 발굴하기 위해 세미나에 참석하는 등 백방으로 뛰어다니는 이
모든 총체적인 노력이 결국은 나의 생존을 지키고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한
개인브랜드관리 전략이고, 궁극적으로는 노후에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한
작은 몸부림이다.
싱글대디 김승훈
다녀왔다. 비록 11년째 장롱면허이지만 5년마다 꾸준히 경영지도사 자격증
갱신등록을 빼놓지 않고 하고 있다.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내 노후대비 2모작, 3모작 삶을 위한 소중한 자격증이기 때문이다.
지난 2000년부터 2007년초까지 회사에서 직원들의 의료비를 지원해두면서 많은
직원들이 부모 의료비를 지출하는 것에 대해 불평하는 소리를 들었다. 부모가
자신들을 키우고 공부시키지 않았다면 지금같은 직장에 들어올 수 있었고,
가정을 꾸리고 풍족한 생활을 할 수 있었겠는가?
자식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 자식들에게 들어가는 돈은 대학원에 해외로 어학연수를
보내고, 결혼시키며 자동차에 아파트까지 사서 내보내면서도 아깝다고 하지
않으면서 여지껏 자신을 키워주고 공부시켜준 부모에게는 단돈 몇백만원 들어가는
것조차 아까워 벌벌 떨며 형제들끼리 병원비 부담을 놓고 서로 미루고 티격태격
다투는 모습, 병든 부모를 두고도 간병문제로 형제간에 네가 모셔라 나는 형편이
어려워 못모신다, 우리집은 수험생 자녀가 있어 뒷바라지를 해야 하니 곤란하다,
아무도 안모시겠다면 차라리 요양원으로 보내고 돈을 거출하자, 그것도 모자라
다른 직원들에게까지 부모가 몇년째 돌아가시지도 않고 자식들에게 부담만 지우고
있다고 불평하는 소리를 들으면 나에게도 닥칠 수 있는 문제, 마치 30년 뒤 내가
겪을 수도 있는 미래를 미리 보여주는 것처럼 느껴져 섬뜻해진다.
그런 소리를 들을 때마다 나는 다짐한다. 나는 자식들에게 결코 짐이 되는 애비는
되지 않으련다. 앞으로 2030년에는 암도 정복이 되고, 바이오테크놀러지의 발달,
줄기세포의 발달로 인간의 평균수명이 100살이 넘는다고 한다. 그러고보면 나는
이제 정확히 인생의 중간반환점을 돌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내 절반의
삶은 어찌될 것인가?
10년후에는 나도 현재 직장에서 정년퇴직을 한다. 지금의 고용추이를 보면 정규직이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어 어쩌면 더 일찍 회사에서 퇴직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면 당장 부딪치는 문제가 생계문제인데 대안이 있는가? 그리고 세 자식들은
어찌할 것인가? 결국 끊임없이 자기계발 노력을 할 수 밖에 없다. 삶에서도
생계에 대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대응전략을 미리 세우고 준비해야 한다.
매일 칼럼을 쓰고, 카페를 관리하고, 책을 집필하기 위한 원고작업, 신문스크랩을
하고, 강의 소재를 발굴하기 위해 세미나에 참석하는 등 백방으로 뛰어다니는 이
모든 총체적인 노력이 결국은 나의 생존을 지키고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한
개인브랜드관리 전략이고, 궁극적으로는 노후에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한
작은 몸부림이다.
싱글대디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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