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영역파괴가 계속되고 있다. 어제 SK그룹이 메가박스 인수를 추진중에 있다고
발표하였다.

사실 기업들의 업종파괴와 다른 업종으로의 진출은 이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게
되었다. 국내기업의 경우 이마트(대형유동업)의 주유소 진출, 조선일보(신문업)의
교육시장(맛있는 교육) 진출, 그린손해보험(보험)의 미용업(블루칼라) 진출,
GS25(편의점)의 자동차판매(푸조) 참여, 포스코(철강)의 해운업 진출 등을 들 수 있다.

해외기업들은 더 활발하다. 구글(검색엔진)의 도서출판(서적스캔)과 대출산업 진출,
노키아(휴대폰)의  전자결제업과 넷북시장 진출, 애플(컴퓨터)의 음반유통과 TV시장 진출,
IBM(컴퓨터)의 자동차배터리시장과 수자원관리시장 진출, 필립스(전자)의 의약품시장 진출,
퀄컴(휴대폰)의 스마트그리드 진출, 포르쉐(자동차)의 만년필과 커피머신 진출, 벤츠(자동차)의
시계업 진출, 페라리(자동차)의 운동화와 향수 진출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모바일 응용프로그램 시장을 놓고 마이크로소프트사, 애풀, 구글이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업종과 영역이 파괴되는 가운데
일부는 공통된 특징을 찿아낼 수도 있다. 바로 자신의 강점을 살리는 부분으로의 참여이다.
SK그룹의 메가박스 인수만해도 고개를 갸웃거릴 수 있지만 향후 전개될 방송통신 융합을
생각하면 전혀 다른 영역이라고 볼 수 없고 오히려 미래를 염두에 둔 선점효과를 노린
선제적 시장참여이다.

이렇게 업종이나 영역이 파괴되는 이유는 새로운 기술의 발달과 함께 제품의 수명이
짧아지고 지식 또한 쉽게 고갈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의 이러한 동향을 통해 개인이
배울 수 있는 교훈은 자신의 강점을 바탕으로 영역 진출이나 확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분야에서 네이밍과 브랜드를 쌓기 위해서는 기존 경쟁자들과 버거운 경쟁을 벌여야
하기에 많은 시간과 비용 등 출혈을 요하고 또한 확실히 이긴다는 보장도 없다. 굳이 모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새로운 분야에 진출하여 소중한 체력과 자원을 소모할 이유가 없다.

오히려 자신의 분야에서 자신의 강점과 브랜드를 바탕으로 타 분야의 학문과 기술, 경험을
배우고 받아들여 집중하고 융합을 통해 나만의 새로운 분야를 계속 창조하는 것이 힘을
아끼면서 승부를 내기에 더 적합하다. 나도 2004년에 집필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단일 책자를 타 분야와 융합하고 전문화하여 세분화하여 5가지 분야로 집필하는 작업을
올 가을에 집중할 것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