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회사 체육행사의 날이었다.
부서 식구들과 강화도에 있는 석모도를 다녀왔다. 서울과 바로 가까이에 강화도가 있는데도
나는 석모도는 처음이다. 집에서 그다지 멀지도 않고 평일인 금요일이었기에 부담도 없어
그만큼 가슴이 설레이고 허전한 마음을 달래기는 안성마춤이었다. 강화 외포리 선착장에서
배를 이용하여 건너며 배 안에서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던져주면 갈매기가 달려들어 이를
낚아채가는 모습은 퍽이나 인상적이었다.

부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모두들 가족들과 자주 놀러를 다니며, 강화도에는
그동안 몇번씩 놀러 와서 지리에도 밝고 어디에 가면 식사하기 좋은 지를 훤히 꿰뚫고
있었다. 석모도에도 그동안 수차례씩이나 다녀갔다는 이야기에 그만 나는 죄인이 되고
만다.

가벼운 마음에서 출발했던 나의 마음은 혼자서 집으로 돌아오면서 가슴이 찢기는
회한으로 가득찼고 나도 모르게 후회의 눈물이 주루룩 흘러내렸다. 평소 집사람은
나에게 휴일이면 어디 놀러가자고 먼저 말한 적이 한번도 없다고 많이 섭섭해 했다.
그렇다! 나는 결혼이후 20년에서 5개월이 모자란 온랜 기간동안 살면서 지금껏 내가
먼저 집사람에게 야외로 놀러 가자고 말을 해본 적이 없다. 그동안 몇번 간 것도
집사람이 회사에 콘도를 신청하여 배정되면 마지못해 따라가는 식이었다.

결혼할 때부터 넉넉하지 못했던 살림살이 때문인지 나는 빚으로 놀러다니는 생활이
그리 탐탁치는 않았다. 일단은 남의 빚과 은행 빚부터 다 해결해 놓고, 우리 아파트도
사놓고 나서 그 뒤에 마음 편히 놀러 다니고 싶었고, 영화나 연극, 놀이공원 등 여유
있는 삶도 미래를 위해 유보하고 나중에 보상해주고 싶었다. 미래를 위해 현재는
계속 자신에게 투자하고 자기계발 노력의 기간으로 생각했고 당연히 생각했다.

그러다보니 여지껏 단 한번도 내가 먼저 놀러가자는 제안을 하지 못했는데, 갑작스레
집사람을 먼저 보내놓고 보니 뚜렷히 이루어 놓은 것도 없으면서 집사람 마음만
불편하게 한 것이 너무도 미안하고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는다.

사람과 시간은 결코 나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다음에 빚을 다 갚고, 애들도 키워놓고,
우리 집도 사서 노후에 둘이 손잡고 여행도 다니고 일주일 중에서 하루는 큰애 집에,
다음 날은 둘째 집에, 그 다음날은 막내 집을 들러보며 알콩달콩 살자고 했건만 나에게
큰 짐과 더 이상 지키지 못할 약속으로 남겨놓은채 훌쩍 떠나버린 한 여인을 그리며
나는 석모도에서 회한의 눈물을 흘려야 했다.

어제 석모도에서 집사람에게 가족들을 데리고 내일 당장 이 자리에 오겠다고 약속을
하고, 집에 돌아와 내일 강화도를 놀러가지고 하니 가족들이 깜짝 놀란다. 한번도 먼저
놀러가자고 한 적이 없던 내가 그런 제안을 하니 다들 반신반의하며 놀란다.
장모님은 그렇지않아도 10월 31일에 절에서 방생법회를 간다고 연락이 왔는데 가고는
싶은데 몸이 불편하고 사찰까지 오고 갈 일이 까마득하여 포기했는데 잘되었다며
기뻐하며 따라나섰다.

이렇게 나는 석모도를 어제 부서 체육행사로 한번, 오늘은 가족과 함께 한번 연거푸
두번이나 가게 되었다. 마침 집사람 제사를 앞두고 어제 집에 온 큰애까지 데리고
함께 다녀오니 마음이 조금은 홀가분하다. 앞으로는 조금씩 경제적인 어려움이
하나 둘 잘 풀려나가고 있으니 큰 비용부담이 없는 범위 내에서 자주 가족들과 여행도
다니며 살고 싶다. 앞으로는 뒤에 후회를 남기는 그런 삶을 살지는 않을 것이다.

싱글대디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도 저녁 9시 20분 3월 채권관리전문가포럼 세미나를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고
가라는 시삽님의 권유를 뿌리치고 증권거래소 빌딩을 종종 걸음으로 빠져나와
택시를 호출하여 타고 집으로 향한다. 영등포역까지 버스를 타고 다시 87번 버스를
타면 교통비는 13,000원 정도가 절약되지만 대신 약 한시간이 넘는 소중한 시간을
길에서 허비해야 한다.

지금 집에 들어가도 밤 10시가 될텐데, 재윤이와 재명이는 학원을 마치고 이미 집에
도착해 있을 것이다. 요즘 5학년에 올라간 이후 숙제도 많고, 준비물도 챙겨야 하고,
학교에서 각종 통보문이나 내가 직접 작성해 주어야 하는 자료들이 많고, 학원
숙제도 많아 손이 많이 간다. 아니나 다를까 아파트 입구에 막 내리니 막내 재윤이
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아빠 어디세요?"
"응, 방금 아파트 입구에 도착했다"
"아빠 내일 학교 수업시간 준비물이 있어요!"
"그래, 집에 가서 보자"

집에 들어가니 내일 가져가야할 준비물을 알려준다. 까만 8절 도화지 1장과 색한지를
준비해 오란다. 옷도 갈아입지 못하고 부랴부랴 문구점으로 향한다. 문구점이 보통
저녁 10시 20분에서 30분사이에 문을 닫기 때문에 늦으면 곤란하다. 이런 준비물을
일괄적으로 학교에서 준비하면 안될까? 서울 어느 초등학교에서는 수업준비물을
학교에서 일괄 준비해 준다던데.... 준비물을 사가지고 와서 가정통신문을 보니
급식안내문과  개인별 응급관리카드를 내일까지 작성해서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
아이에게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부모의 비상연락처와 비상조치사항, 아이의
병력이나 특이사항, 응급상황시 부모가 요청하는 사항 및 그에 따른 학교측 조치에
대한 동의함을 서명해야 한다.

이렇게 쌍둥이들 준비물 챙기고, 학교 가정통신문을 점검해야 하기 때문에 늦으면
곤란해진다. 오늘도 같은 여의도에서 근무하는 모 회사의 사내근로복지기금 담당자가
내일 여의도에서 여의도에 근무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회원들끼리 번개팅을 하자는
솔깃한 제안에도 눈을 질끈 감고 참석이 어렵다고 통보하고 말았다.

모든 것은 때가 있는 법! 지금 이 시기는 내가 가정에 더 충실해야 하는 시기이다.
학기초에는 유난히 준비물이며 안내장, 가정통신문을 꼼꼼히 점검하고 준비해야
실수가 없다. 애들 일에 소홀하면 학교 선생님들도 금새 부모가 애들에게 소홀함을
눈치채고 소홀히 대하는 법이다. 부모가 꼼꼼히 준비물을 챙기고 전달자료도
빈틈없이 챙겨주면 선생님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학생들을 대한다는 것을 나는
사회생활을 통해 알게 되었다.

싱글대디인 내 처지에는 회사일과 가정사, 인맥관리,자기계발,  커뮤니티관리 일들을
모두 해내야 한다는 것이 그리 녹녹치는 않다. 요즘처럼 두가지나 세가지 일이 동시에
겹치면 어느 한쪽을 포기해야 하는데 그리 간단하지는 않다. 남들보다 불리한 여건에서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관련되는 사람들을 잘 설득하고 양해를 구하면서 조화롭게
처신해 나가는 길 밖에는 없다.

싱글대디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 화요일 서울에 사는 초등학교 남자 동창들을 부부동반으로 초청하여 KBS열린음악회를
보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11월 집사람 장례식장에서 친구들에게 했던 약속
"열린음악회에 부부동반으로 꼭 초청하겠다"는 것을 정확히 8개월만에 지킨 셈이다.

역시 친구들은 만나도 부담없고 반갑기만 하다. KBS를 처음 와보았다는 친구들이 대다수였다.
여기 근무하면서 그 흔한 열림음악회 한번 구경시켜주지 못했으니 나도 어지간히 세상이나
친구들과 담을 쌓고 살아왔나 보다. 구내식당에서 저녁식사 요금에 추가하여 식사를 주문하여
식사를 하고, 열린음악회 관람을 하고 호프집에 가서 마무리를 하였다.

문제는 친구들과의 모임을 마치고 집에 가려는 찰나, 절친한 분에게서 전화가 와서 비도 오는데
같이 호프 한잔 하고 싶다고 하여 2차를 가게 되었는데, 결국은 술자리가 새벽 3시까지 이어지고
말았다. 상대는 사장님이라 다음날에도 대충 보낼 수 있지만 나야 그럴 형편이 아니어서 서둘러
가자고 재촉하여 겨우 그 시간에 일어설 수 있었다.

집에 들어가 겨우 두시간 정도 눈을 붙이고 출근하여 정상적으로 일을 하려니 힘들었다.
보통 하루에 5시간씩을 잠을 자는데 그중 하루라도 생활리듬이 깨지면 그 후유증은 며칠이 간다.
예전에는 하룻밤을  꼬박 새고서도 거뜬했는데 갈수록 정상 생활리듬을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더구나 어제는 개인 일정이 매우 타이트하게 짜여진 날이었다. 다다음주에 열리는 한국생산성본부
"전략적 복리후생관리" 강의 원고를 업무시간 중 틈틈히 마무리하여 전송해야 했고, 점심 때는
모 기업의 노동조합위원장 및 집행부와의 간담회를 겸한 식사가 예정되어 있었고, 저녁 7시부터는
SERI포럼 채권관리자협의회 세미나가 예정되어 있었다. 회사에서 하는 업무중 종업원대부가 있기
때문에 채권확보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포럼에 가입한지는 꽤 되었으나 실제 세미나에
참석하기 시작한지는 지난 6월부터였다. 좋은 강의 내용과 실전경험이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된다.

낮의 두가지 일을 무사히 마치고 저녁때 세미나장소인 증권거래소 별관에 도착하니 오후 6시 50분!
아직 저녁을 해결하지 못했고 여기저기 바쁘게 뛰어다닌 탓인지 허기가 느껴져 지하 가게에
내려가 혼자 의자에 앉아 빵 한조각에 우유를 먹으며 하기를 달려려니 울컥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집에서는 가장에 애들에게는 아빠 겸 엄마 역까지 해냐야 하는 싱글대디, 직장에서는 관리자로서
1인 다역을 해내려니 몸과 마음은 고달프기만 하다.

나에게 주어진 고통과 생활의 무게를 감당하며 혼자 헤쳐 나가야 하는 현실이 외로웠는지 모른다.
지난 시간은 결코 다시 되돌릴 수 없기에 오늘 나는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신세 한탄을 하고 있을
여유가 없다. 그러나 남들보다 더 열심히 살려고, 이 나이에 퇴근후에도 자기계발을 위해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지친 몸을 이끌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내 모습을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서글프지만,
한편으로는 꼭 내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고 말겠다는 각오를 더욱 강하게 다지게 된다.

강의시간 중 절반정도는 졸음과의 싸움이었지만 오직 열정 하나로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새로운 영역의 지식을 배워가며 내 자신의 그릇을 키워간가는 것에 위안과 자부심을 느낀다.

싱글대디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계속되는 불황과 경기침체는 직장인들의 생활과 의식을 많이 변화시켰다.
오늘자 보도자료에 의하면 최근 취업ㆍ인사포털 인쿠르트가 트렌드모니터와 함께
'직장인들의 회식문화 변화'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회식자리와 각종 지출,
예상 정년은 줄고 샐러던트 열풍과 투잡족, 감원 불안감 등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가 올 4월 조사한 '샐러던트 현황조사'에 따르면 57.2%가 직장에서 일하면서
공부를 병행하는 샐러던트족(族)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불황이 가시화되기 전인 작년
1월에 조사한 결과(58.9%)와 대동소이한 비율로서 샐러던트 열풍은 불황을 타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비용은 지난해의 경우 평균 20만5000원 가량에서 올해는 22만8000원을
지출해 오히려 2만3000원 정도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고용불안감도 늘어났고, '현 직장에서의 예상정년'에 대해 설문조사 결과도 작년 1월에는
48.4세였는데 올해 1월에는 평균 43.9세로 나타나 작년 동기보다 4.5세나 줄어들었다.
이런 불안감을 반영하듯 투잡족(族)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5월 같은 조사에서는
12.9%였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15.5%를 차지 2.6%p 가량 늘어났다.

지난달에도 두번 토요일에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세미나장을 간 적이 있는데
자기계발을 하려는 직장인들로 강의장이 만원이었다. 어제도 퇴근후에 세미나 참석을
위해 강남에 있는 어느 교육장을 찿았는데 옆 방에도 밤 늦도록 열심히 공부하는
직장인들이 참 많았다. 함께 세미나에 참석한 5명의 직장인들도 나와 함께 밤 10시까지
강의를 듣고 토론을 벌였다. 심지어는 3시간 진행되는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멀리
광주광역시에서 직접 올라와 밤 10시까지 세미나에 참석하고 고속버스를 타고 다시
내려가는 자기계발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찬 사람이 있어 나름대로 자기계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자만에 빠져있던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저녁을 토스트 하나로 때우고 열공하는 직장인들을, 수업이 끝나고 전철이나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에도 손에서 책을 놓지않는 직장인, 귀에 이어폰을 끼고 열심히 회화문장을
중얼거리는 열공하는 직장인들을 보면 분명 그들의 미래는 밝을 것으로 확신하다. 어쩌면
저토록 열심히 자기계발에 힘쓰는 직장인들이기에 회사에서 쫓겨나지도 않고 인재로
자리잡고 있을지 모른다.

불안한 미래에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신의 실력뿐이다. 회사에서 나오더라도
신속히 재취업을 하거나 자영업을 시작하려 해도 실력과 기반,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
자기계발에 대한 투자는 생존에 대한 문제로 받아들여야 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 강남역 부근 '성공을 도와주는 가게'에서 열린 '미래예측 전문가과정' 세미나를
마치고 집에 오니 밤 11시 30분이 되었다. 저녁 7시에 세미나가 시작하다보니 6시 10분
대충 책상을 정리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당산역에서 내려 2호선 전철을 갈아타고 부지런히
가도 제 시간에 도착하기가 어렵다. 오늘은 용케도 전철이 잘 연결되어 세미나장 근처에
도착하니 7시 10분이 되었다.

이왕 늦은 것 세미나장에 올라가는 길에 허기가 져 지금이라도 배를 채워두지 않으면
저녁을 건너뛸 것 같아 세미나장 분식점에 들러 주인아저씨에게 이 가게에서 가장 빨리
나오는 음식이 뭐냐고 물으니 비빔밥이란다.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후딱 비벼서 먹고
세미나장에 들어가니 7시 20분. 다행히 아직 세미나는 시작되지 않았다. 이후 3시간동안
강의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엊저녁 회사 이사회 자료를 작성하느라 새벽 3시까지 잠을
자지 못했던 터라 수업중에 졸까봐 원두커피를 내리 두잔이나 커푸 마셨다.

밤 10시가 되니 가게 종업원들이 퇴근해야 한다고 빨리 수업을 끝내달라고 밖에서 계속
재촉해댄다. 밤 10시 10분 성공을 도와주는 가게를 나와 강남역 버스정류장으로 향한다.
밤 늦은 시각에는 지하철을 타는 것보다 직행좌석을 타면 30분정도 빠르다. 이것도 몇번
타보고 비교해 타보면서 알게된 암묵지이다. 마침 정류장에 도착하니 저만치서 기다리는
9700번 버스가 오고 있다. 세미나장에 올때도 그랬는데 오늘은 왠지 교통편이 잘 연결이
된다. 그러나 버스안은 이미 승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다. 그러나 이 버스를 놓치면 한참을
기다려야 하기에 비집고 들어갔다. 밤 10시 15분 강남역을 출발한 버스는 별 막힘없이
올림픽도로를 진입하여 시속 70에서 80킬로로 계속 달려 일산 백석동에 10시 55분에
도착했다. 딱 40분 걸렸다. 내려 조금 걸어 백석역부근 버스정류장에서 다시 88번 버스를
갈아타고 집에 오니 늦은 밤 11시 20분이다. 그래도 지하철보다 40분이나 빨리 집에 도착한
셈이다.

오늘따라 큰애가 친구를 만나러 외출을 했는지 안방에는 쌍둥이녀석들이 누가 쌍둥이가
아니랄까봐 잠자는 프즈까지 비슷하게 하며 곤히 자고 있다. 녀석들을 보니 미안한 마음이
든다. 아빠가 이번주 내내 미래예측과정 세미나 참석, 근로자복지기본법 개정을 위한 간담회
참석, 커뮤니티 번개 참석 등 외부 약속이 많아 너희들 학원 끝나는 시간에도 학원에 들르지
못하겠구나.

우리 사랑하는 아들들! 사람은 평생 배워야 한단다. 사람은 현실에 안주하기 시작하면 그
순간부터 퇴보하기 시작한다는 것을 선배들을 통해 배웠기에 아빠는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열심히 배우는 거란다. 아빠 혼자 힘으로 경제적으로 남들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서 너희 셋
뒷바라지를 해야 하고 아빠의 자기계발을 위해서도 아빠는 이 세상 마지막 순간까지도 배움의
끈을 놓고 싶지 않구나. 지금 너희들과 더 많은 시간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이 미안하지만 아빠가
현재 하는 배움과 자기계발에 대한 투자가 장차 너희들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지금 아빠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선택이라는 것을 아빠는 확신한다. 또한 미래 너희 앞에 더욱 당당한
아빠로 남고 싶으니 우리 가족들 약속한대로 서로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생활에서 최선을
다하는 생활을 하며 살자꾸나.
 
아빠는 아빠의 삶을 너무 사랑하며 소중히 생각한단다. 그리고 자신의 삶은 자신이 책임지고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을 너희도 빨리 깨달았으면 좋겠구나.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인생은 마케팅이다. 자신을 인력시장에 내놓는 것이다. 아니 학교를 졸업하게 되면 본의든
아님 타의이든 등 떠밀려 나가든 사회에 진출하게 되고 취업을 해야 한다. 취업을 하는 과정은
자신이 인력시장에 나온 상품이 되고 긴 상품설명서가 뒤따른다. 나이, 어느 학교에 몇년도에
입학 몇년도에 졸업, 성적은 어떻고, 자격증은 어느 걸 가지고 있고, 품성, 가족현황, 배운 지식,
자신의 강점은 어떻고, 하고 싶은 일 등 자신을 이력과 경쟁력을 부각시키며 고객의 선택을
기다린다.

회사에 입사를 한다 해도 회사가 그리 호락호락 하지는 않다. 성과를 내놓아야 한다. 현실에
안주해서는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치열한 내부 경쟁을 거치며 승진이라는 서열화가
이루어진다. 회사가 자신을 선택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상품경쟁력을 유지차원에 머물러서는
안되고 업그레이드를 시켜야 한다. 시대에 뒤처지지 않고 자신이 하는 일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부단히 배우고 또 배워야 하는 것이다.

요즘 기업들은 구조조정기이다. 지인들과 통화해보면 살아남기 위한 내부 경쟁이 치열하다.
어느 회사는 최근 두 달 사이에 종업원 1000명 중에서 무려 절반을 감원시켰다. 두사람 중에
한사람만 살아남는 생존율 50%의 피말리는 싸움이었다고 한다. 회사를 나간 자도 상처를
받았고 살아남은 자도 언제 또 구조조정의 회오리가 자신에게 닥칠지 몰라 불면의 밤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살아남으려면 고객에 대해 연구해야 한다. 똑똑하고 기술력이 있다고 자만해서는 안되고
상대를 알면 그들이 원하는 쪽에 집중하면 만족도가 올라 평가와 성과가 덩달아 높아진다.
마침 어제 코트라 주관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상담전시회
`KPTP(Korea Premium Tech Plaza) EU 2009'에서 독일의 대형 중간유통업체인 `NTP 한델스'
사의 롤프 올레니차크-부르커트 마케팅 담당 이사가 '독일 대형 전자유통매장 진출방안'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이 바이어를 상대할 때 염두에 둬야
할 7가지 핵심사항, 일명 한국기업이 알아야 할 7가지 'NO'를 제시했는데 5월 20일자
연합뉴스에 보도되어 간단히 소개한다.

1. 바이어는 `시간이 없다(No Time)'고 말한다. 바이어는 온 세상의 많은 물건들을 구매
대상으로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물건을 팔려는 기업이 일목요연하고 명쾌하게 제품의 장점을
설명하고 설득해야 한다는 것이다. - 자신의 강점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설득시켜야 한다.

2. 바이어는 '노력하지 않는다(No Effort)'고 한다. 각국의 법률이나 규제를 피해 물건을 파는
노력은 기업의 몫이라는 설명이다. - 핑계대지 말자. 시간이 없어서, 회사 지원이 없어서,
성과를 올리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3. 바이어는 '공간이 없다(No Space)'고 밝혔다. 공간은 한정돼 있는데 전시하고 싶어하는
물건은 많기 때문에 해당 제품이 전시돼야 할 분명한 이유를 바이어에게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 자신이 그 일의 적임자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4. 바이어는 '투자하지 않는다(No Invest)'고 소개했다. 즉 제품 판매를 위한 홍보, 교육훈련,
프로모션 등을 기업이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 자신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
자기계발은 자신의 몫이다.

5. 바이어는 '위험을 감수하려 하지 않는다(No Risk)'고 말한다. 제품의 하자나 배상 요구
등에 대해 기업이 스스로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 - 자신이 한 일이나 결과에 대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6. 바이어는 '손해를 보려고 하지도 않는다(No Loss)'고 말한다. 바이어에게 수익을 안겨줘야
기업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부단히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

7. 바이어는 '문제를 싫어한다(No Problem)'고 말했다. 바이어는 문제 발생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제품의 기능, 품질, 포장, 설명서, 가격의 안정적 유지 등에 있어 기업이
책임지고 문제의 소지를 없애야 한다는 권고이다. - 회사는 냉정하다. 손해를 보려고도,
문제를 일으키는 것도 싫어한다.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회사에 이익을 가져다주는 프로직장인을
원한다.

그러고 보면 고객은 손해보지 않고 이득을 보려는 너무도 이기적인 존재들이다. 나와 고객의
관계는 끊임없이 진행되는 파워게임 시간이므로 내가 힘이 없을 때에는 고객의 욕구와 기대를
충족시켜주면서 취약점을 보완하면서 힘을 길러야 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한참 전에 불교에 심취해 있을때 배운 불교의 삼법인(三法印) 중에 제행무상(諸行無常)이
있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물이나 현상은 그 모습 그대로이지 않고 항상 변한다는 것이다.
지금 내 모습이 변하지 않는데 무슨 소리냐고 말할지 모른다. 그러나 내 몸 속에서도 지금
이 순간에도 시시각각 수백 수천개의 세포가 생기고 성장하고 성숙되고 죽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어 진정 똑 같은 모습은 아니다.

사람이 흔히 잘 빠지기 쉬운 착각 중에 지금 이 자리, 지금 이 직책, 지금의 내 지위가
영원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아니 그렇게 믿고싶은 것이다. 그래서 어느 자리에
오르거나 일정 목표에 도달하면 현실에 안주하면서 자기계발을 멈추면서 그 자리를
지키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나 최선의 방어는 공격임을 알아야 한다.
일정 목표를 이루면 한단계 더 높은 목표를 다시 세우고 분발을 촉구해야 한다.

우리는 어쩌면 죽는 순간까지는 영원한 구직자이기에 어느 자리에서도 통할 수 있도록
자기자신을 부단히 상품화해야 하는 노력하는 존재여야 한다. 지금 있는 나의 자리도
영원히 내 차지는 아니다. 내가 잠시 맡아 일을 수행하고 있을 뿐, 내가 만든 오너 회사가
아니라면 누군가가 새로운 자리의 주인이 오거나 나타나면 즉시 비켜주어야 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비켜주지 않겠다고 동료를 부추키고 버티면 버틸수록 그 모습은
동료들에게 추하게 기억될 뿐이다.

그런 모습을 보이기 싫거든 항상 자기계발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여 회사가 나를 잡게
만들거나 더 높은 자리로 계속 올라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오늘 취업을 위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사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서울 제대군인지원센터'가
총 65명의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자기소개서에 쓰지 말아야 할 말, Worst 7'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중복응답 허용)이다.

1위 : '남보다 특별하게 잘 하는 것은 없지만…', '남보다 특별하게 잘 하는 것은 없지만…',
'지원 자격에 완벽히 부합되지는 않지만…' 등 지원자 스스로를 평가절하하는 말(61.6%)

2위 :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와 같은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내용이
누락된 추상적인 표현(46.1%)

3위 : '○월 ○일 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나…', '1998년 ○○입사, 2000년 ○○퇴사,
2001년 ○○입사'와 같이  평범한 유년시절을 일대기적으로 서술하거나,  설명이나
직무 내용이 없는 경력 서술(41.5%)

4위 : '기회를 주십시오', '한 번 믿어보십시오'와 같이 일자리를 구걸하는 듯한 표현(36.9%)

5위 : '저의 강점은 정리정돈을 잘 하는 것입니다'와 같이 지원직무에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는 내용(29.2%)

6위 : '성격은 내성적인 편이나…', '많은 일을 한 번에 처리하고자 하는 성격…'같이 성격상
단점을 노출시키는 말(16.9%)

7위 : '만일 입사하게 된다면,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습니다'와 같은 말(13.8%)

기타 피해야 할 표현 : 상투적 서술('나는'이나 '내가'로 시작), 과도한 충성 표시('저는 며칠씩
야근을 해도, 보수가 적어도 괜찮습니다')이나 지나치게 거창한 포부('글로벌 기업으로
만들겠습니다', '전 세계 500개 체인점 개설이 목표입니다' 등)

외국어능력을 표기시 도움이 되는 팁 : 외국어 능력을 표기할 때는 '상, 중, 하' 라는
표현보다는 '원어민 수준', '비즈니스 수준', '커뮤니케이션 수준'으로 표기함이 유리함.

근무경력 표기시 도움이 되는 팁 : '입사'나 '퇴사'라는 용어보다는 언제부터 언제까지의
근무 기간으로, 학력의 경우도 휴학 중이라면 '현재 O학기 수료함'으로 표기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제시함.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 10월 30일 영국 산업무역부가 발표한 세계 R&D 순위표에 따르면 한국의 17개 주요 기업이 지난해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투자한 R&D 비용은 세계 주요국 1,250개 기업의 연구개발투자비의 2.9%를 차지해 세계 7위의 연구개발(R&D) 투자국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최대 R&D 투자국은 미국으로 주요국 전체 R&D투자액의 41.3%를 차지했고, 일본(19.5%) 독일(10.3%) 프랑스(5.7%) 영국(5.3%) 스위스(3.6%)가 뒤를 이었다.

기업별로는 1위가 미국 자동차기업 포드(포드는 지난해 경영난 속에서도 전년보다 8% 많은 80억달러를 투자,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2위는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 3위는 자동차회사 제너럴 모터스, 4위는 다임러 크라이슬러가 4위, 5위는 마이크로소프트, 6위는 일본 도요타자동차였다.

하나같이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해당 업종을 대표하는 일류기업들이다. 국내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54억4000만 달러(약 5조1364억원)를 연구개발에 투자해 1,250개 기업 가운데 9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조사에서는 17위, 2003년엔 33위를 기록했었다. 현대자동차도 지난해 조사(56위)보다 13계단 올랐다.

최근 중국의 R&D투자도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 보도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R&D 투자비는 1363억달러(약 126조4500만원)로  R&D투자비가 1,278억달러(약 118조5600만원)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 일본을 앞섰다고 한다. 한국과 중국의 기술격차가 좁혀지는 것도 이러한 중국의 R&D투자가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

기업의 연구개발투자는 생존에 필수적인 새로운 성장엔진을 찿는 소중한 투자활동이다. 상대기업보다 먼저 아이템을 개발하기 위해 총성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모든 상품과 사업은 도입-성장-성숙-쇠퇴기의 라이프싸이클을 거치는데 노력과 관리 여하에 따라 그 시기를 오래 유지할 수도 있고 도입 되자
마자 쇠퇴의 길을 걷기도 한다.

이러한 R&D 투자의 중요성을 인식이라도 한듯, 취업 전문업체 잡코리아가 지식포털 비즈몬와 함께 최근 직장인 1,142명을 대상으로 재직 중인 기업의 향후 예상 수명을 조사한 결과 가장 ‘오래 살’ 것으로 예상된 기업으론 응답자의 54.1%가 삼성전자를 꼽았고, 이어 13.4%가 현대·기아자동차, 12.2%는 포스코를 골랐다고 한다.

이렇게 기업들은 생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피를 말리는 노력을 하는데 비해 우리 개인들의 어떠한가? 우리는 어떠한 생존전략과 삶의 자세로 하루하루를 임하고 있는가? 그러한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 나는 어떠한 노력을 얼마만큼 경주하고 있는가? 과연 내 수입의 몇%, 내 하루 활동가용 시간의 몇%를 자기계발에 투자하고 있는가? 친구들을 만나 술 한잔 하며 드는 술값은 아까운줄 모르면서, 세미나 참가비나 도서를 구입하는데 드는 돈은 아까워 등록이나 구입을 망설이고 있지는 않는가?

개인들도 생존력을 높이려면 전문성과 창조성을 높여야 한다. 이러한 노력을 자기계발 노력이라 하며 이러한 자기계발 노력은 자기가 가진 강점과 특기와 연결이 될때 나타나는 효과 또한 크다.

자기계발 노력은 오랜 기간과 인내를 요구한다. 마치 사과가 봄에 꽃을 피워 여름의 작열하는 태양의 뙤약빛 아래 폭염과 지리한 장마를 거쳐 가을에 풍성한 열매를 맺듯, 고통과 인내의 기간을 거쳐 서서히 결실을 맺는다. 그 기간 동안에는 비용과 시간, 수고를 아낌없이 투자해야 한다. 이러한 고통과 인내의 과정에 열정이 깃들여지면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

그리고 본인의 업무와 관련되어지면 근무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 더 없이 효율적이다. 그런 면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은 행운아이다.

김승훈 2006.12.14.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토요일과 일요일 영 이틀간에 그동안 미루어 둔 신문스크랩을 모두 해치웠다. 잠자고, 먹고, 교회가는 시간 빼고는 이틀간을 꼬박 스크랩에 매달렸다. 신문스크랩을 중단한 것이 9월 중순부터였으니 무려 3개월치를 해치운 셈이다. 3개월치 3개 신문을 하려니 지금도 오른손 엄지와 검지 손가락이 빨갛게 짓무를 정도였다. 모두 마치고 나니 밤 11시 40분이다. 눈도 피곤하고, 팔다리는 저리고 허리는 끊어질것 만 같다.

스크랩을 하는 동안 내내 참 많은 생각을 했다. 9월 중순과 현재와는 꼭 몇년이 지나간 것 처럼 멀게만 느껴졌다. 그동안 부동산 투기가 수도권을 휩쓸었고, 연이어 부동산 투기방지대책 발표가 있었고, 부동산 대책 실패 책임을 불어 장관이 몇명 바뀌었고, 헌법재판관 지명 문제로 수개월을 여야간 대치하며 소중한 국력을 낭비했고, 북한의 핵실험, FTA문제, 파업과 시위뉴스, 정치권의 분열과 대립, 아시안게임 야구 참패, 대통령의 코드인사 논란 등 우리나라가 온통 어둡고 절망스러운 뉴스 뿐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탄생,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나라 경제가 수출 3,000억불을 달성했다는 반가운 기사도 가문에 콩나듯 눈에 띈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며, 사람이란 존재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한없이 불완전한 존재임을 실감하게 된다. 3개월 아니, 한달 만이라도 미래를 미리 예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도 생긴다. 그러나 어찌보면 한치 앞을 볼 수 없도록 만들었기에 교만하지 않고 열정을 가지고 묵묵히 성실하게 노력하는 자가 결국은 인생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과거에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왔는지가 현재 나의 모습이고, 현재 내가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가느냐가 미래 다가올 나의 모습을 결정지을 것이다. 이렇게 쉬는 휴일에 어렵게 시간내어 스크랩을 하고, 힘들게도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부단히 자기계발노력을 하는 이유가 궁극적으로는 현재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여 미리 대비함으로서 나의 미래 생존을 보장받고, 미래 나의 존재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가 아니겠는가?

현재 나의 노력 여하에 따라 미래 나의 모습은 분명 달라질 것이다. 10년후, 20년후 변해있을 나의 미래 모습, 명강사에 명칼럼니스트, 성공한 1인기업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을 나의 모습을 그리며 현재의 외로움과 피곤함을 잠시 잊게 된다.

김승훈 2006.12.11.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느 회사, 어느 조직, 어느 교육이든 1기가 있다. 이러한 1기에 끼면 많은 혜택이 뒤따른다. 대학 학과의 경우 1기는 본인 노력에 따라 그 학과의 교수로 채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나도 대학졸업시 우리 학과의 1회 졸업생인데 졸업생 24명 중에서 교수가 3명이나 배출되었다.

교육기관도 마찬가지다. 1기 수료생에 대해서는 많은 특전이 주어진다. 내부강사로 활용되거나, 외부강사로 추천 등의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왜 이렇게 1회를 우대할까? 그 이유는 바로 1회라는 희귀성이고, 상징성 때문이다. 1회가 잘 풀려야 그 조직이나 후배들이 잘 플리게 된다. 1회가 좋은 활약을 펼쳐주어야 홍보 효과가 커서 앞으로도 좋은 자원들이 그 학과에 지원하고, 그 교육과정에 몰리게 된다. 그래서 대학이나 교육기관에서도 1회에게 많은 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멀리가 아닌 가정에서도 장남에게 부모가 들이는 정성을 보면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 이왕이면 1호가 되면 경쟁에서 큰 덕을 보게되고 유리한 입장이 된다.

그리고 사람들은 최초나 1호자들을 오래 기억한다. 그동안 달나라에 수 많은 사람들이 다녀왔지만 사람들은 최초로 달나라에 발을 디딘 닐암스트롱만을 사람들은 기억한다. 이것이 1호가 가진 마력이자 파괴력이 아닐까?

나도 이런 1호의 마력과 파괴력을 알기에 최초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그러한 노력들이 하나 둘씩 결실을 맺고 있다. 우리나라 1호 사내근로복지기금 소속 근로자, 우리나라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 1호 석사, 우리나라 1호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운영도서 발간, 우리나라 최초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방안 제시, 우리나라 최초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프로그램 개발, 우리나라 최초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문교육프로그램 개발 &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문강사 등 사내근로복지기금 앞에는 내 이름 김승훈이 들어 있도록 만들어 나가고 있다.

앞으로 전문가로 생존하려면 열정과 전문성과 아울러 브랜드가치를 지녀야 한다. 브랜드 가치는 최초가 붙으면 더 높아진다. 자기계발노력이 지향하는 목표도 이러한 최초가 되기 위한 브랜드개발이 되어야 할 것이다. 시장은 남이 가지 않는 길을 위험을 무릅쓰고 가장 먼저 개척한 자에게 더 후한 가치를 부여한다.

여기에 실력이 겸비되어 BEST ONE, ONLY ONE을 더 갖춘다면 더없이 확실한 생존의 조건을 갖추게 될 것이고 금상첨화일 것이다.

2006.12.4.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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