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원주고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8회 선진기업복지제도 설명회를 끝으로 2009년도 근로복지공단 주관으로 개최되었던 선진기업복지제도 사업주초청설명회가 모두 끝났다. 출장이 없는 지금의 부서에서 그래도 한달에 두번씩 지방으로 출장을 다니며 잠시 콧바람을 쏘일수 있었는데 끝나고보니 시원섭섭하다.
오늘 집에서 차를 가지고 출근하여, 원주를 다녀오는 동안 차 안에서 보낸 시간은 6시간 남짓. 이 시간동안 나는 그동안 서초아트홀과 자기경영플러스에서 구입하여 보관해고 있던 자기계발CD 5개 모두를 차례대로 들으며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외다리보험왕의 인생역전드라마, 백만번의 프로포즈(조용모)', '특별한 나로 거듭나기위한 변화(김석년)', '눈부신 성공의 비밀(강경수)', '창업전략(송진구)', '거실을 서재로 만들기'였다.
특히 '백만번의 프로포즈'는 내가 기존에 가졌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진한 감동을 주었다. 나도 지난 세월 동안 그런대로 어렵고 힘든 생활을 해왔다고 생각헤온 탓에 이런 자기계발이나 성공사례발표에 관한 CD를 들으면서 눈물을 흘려본 적이 많지 않았는데 오늘은 이 CD를 들으면서 몇번이나 눈물을 훔쳐야 했다. 보통 사람들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곤 한다. 버스나 전철안에서 장애를 통해 동정심을 유발하여 물건을 파는 모습을 너무도 익숙히 보아왔기에 그런 유쾌하지 않은 경험들이 장애인들을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게 만들었는지 모른다.
이번에도 외다리 보험왕이니 응당 그런 CD려니 하고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장애를 극복하고 보험왕이 되었으니 무언가 배울 점이 있을 것이고 또 다른 면에서는 그래도 기왕에 돈을 주고 산 것이니 한번 들어나 보자고 가벼운 마음으로 듣기 시작했는데, 사람의 운명이 어찌 이리도 철저하게 불행으로 뒤바뀔 수 있는지...아무리 사람들의 운명이 기구하다해도 조용모님과 비교할 수는 어려울 것 같았다. 촉망받는 국가기관 사무관에서 어느날 닥친 뺑소니차 사고로 인해 지체장애인 3급이 되고... 자동차보험사에 입사할 때 받았던 차별과 수모, 한 개인회사 사장에게 자동차보험을 따내기 위해 사장집에 무려 2년간이나 외발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물고 늘어진 끝에 보험 19개를 차례로 따낸 이야기며, 새로이 보험대리점을 개설하여 전국 1등으로 만들어낸 악발이 투혼 이야기를 차례로 들으며 멀쩡한 사지를 가지고도 지금껏 무엇 하나 제대로 이루지 못한 내 자신이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른다.
이런 자기계발 자료를 읽고 들으며 연말에 해이해져가는 내 마음을 다시 가다듬어 본다.
김승훈
오늘 집에서 차를 가지고 출근하여, 원주를 다녀오는 동안 차 안에서 보낸 시간은 6시간 남짓. 이 시간동안 나는 그동안 서초아트홀과 자기경영플러스에서 구입하여 보관해고 있던 자기계발CD 5개 모두를 차례대로 들으며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외다리보험왕의 인생역전드라마, 백만번의 프로포즈(조용모)', '특별한 나로 거듭나기위한 변화(김석년)', '눈부신 성공의 비밀(강경수)', '창업전략(송진구)', '거실을 서재로 만들기'였다.
특히 '백만번의 프로포즈'는 내가 기존에 가졌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진한 감동을 주었다. 나도 지난 세월 동안 그런대로 어렵고 힘든 생활을 해왔다고 생각헤온 탓에 이런 자기계발이나 성공사례발표에 관한 CD를 들으면서 눈물을 흘려본 적이 많지 않았는데 오늘은 이 CD를 들으면서 몇번이나 눈물을 훔쳐야 했다. 보통 사람들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곤 한다. 버스나 전철안에서 장애를 통해 동정심을 유발하여 물건을 파는 모습을 너무도 익숙히 보아왔기에 그런 유쾌하지 않은 경험들이 장애인들을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게 만들었는지 모른다.
이번에도 외다리 보험왕이니 응당 그런 CD려니 하고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장애를 극복하고 보험왕이 되었으니 무언가 배울 점이 있을 것이고 또 다른 면에서는 그래도 기왕에 돈을 주고 산 것이니 한번 들어나 보자고 가벼운 마음으로 듣기 시작했는데, 사람의 운명이 어찌 이리도 철저하게 불행으로 뒤바뀔 수 있는지...아무리 사람들의 운명이 기구하다해도 조용모님과 비교할 수는 어려울 것 같았다. 촉망받는 국가기관 사무관에서 어느날 닥친 뺑소니차 사고로 인해 지체장애인 3급이 되고... 자동차보험사에 입사할 때 받았던 차별과 수모, 한 개인회사 사장에게 자동차보험을 따내기 위해 사장집에 무려 2년간이나 외발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물고 늘어진 끝에 보험 19개를 차례로 따낸 이야기며, 새로이 보험대리점을 개설하여 전국 1등으로 만들어낸 악발이 투혼 이야기를 차례로 들으며 멀쩡한 사지를 가지고도 지금껏 무엇 하나 제대로 이루지 못한 내 자신이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른다.
이런 자기계발 자료를 읽고 들으며 연말에 해이해져가는 내 마음을 다시 가다듬어 본다.
김승훈
'김승훈의 자기계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택분양시장에서 배우는 양극화 심화 현상 (0) | 2009.12.18 |
---|---|
시간 활용법에 대한 작은 변화 (0) | 2009.12.17 |
2주마다 갖는 삶의 활력소 (0) | 2009.11.20 |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유한하다. (0) | 2009.11.09 |
내가 흘린 땀은 보람으로 남을 것이다. (0) | 2009.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