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985년 7월에 회사를 입사하면서 기획업무를 한 영향인지

어느 사건이 발생하면 그 분위기에 편승하기 보다는 분석하는

버릇이 생겼다. 2008년말부터는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에서

미래예측을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일상이 되었다.

 

어느 사건이 발생하면 냉정하게 그 사건에 대해 생각한다.

왜 일어났을까?

원인은 무엇일까?

가장 혜택을 보는 사람은 누구일까?

반대로 가장 불이익을 보는 사람은 누구일까?

앞으로 사건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시나리오를 생각한다.

그리고 그 사건 이후 진행사항을 모니터링하면 앞으로 전개될

일들이 예측되고 사건 발생원인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고

그러면 이후 대처방안을 수립할 수 있다.

 

우연히 일어나는 사건보다는 운연을 가장한 의도된 사건들이

더 많다. 책도 인쇄된 글씨보다는 문단 사이 행간의 의미를

읽어야 하듯 사건도 본질을 생각하면 정답을 찾을 수 있다.

요즘 신문과 TV, 라디오는 온통 북한 도발이야기들이다.

시국이 어수선할수록 부화뇌동하기 말고 자신의 신념을

믿고 철학으로 사유하며 행동해야 한다. 다윗 왕의 반지에

새겨진 문구인 '이 또한 지나가리라'처럼 이 모든 혼란 또한

곧 지나가겠지.

 

오늘도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열정을 가슴에 간직하고

알라딘과 교보문고에서 사온 책을 펼쳐든다. 심신이 고단하고

이런저런 고민이 많거나 마음이 심난할 때에는 조용히 책을

펴고 읽어내려간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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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김건주이사님이 프로패셔널 워커과정 2기에서

프로패셔널 워커가 되기 위해서는 S.M.A.R.T를 강조했다. S.M.A.R.T.는

Sense(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감각, 판단, 통찰력), Method(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방법), Art(자신의 지식과 기술을 예술의 경지로 높여 장인

수준이 되라), Relationship(친밀한 관계를 확보하라), Technology(최신

기술을 활용하고 기술지능을 높여라)의 약자이다.

 

그리고 교육 마지막 날에 회복탄력성을 높일 것을 추가로 주문하였다.

회복탄력성을 강화한다는 것은 필요한 경우 수용할 수 있는 대체방안의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자신이 선 자리에서 밀려나지 않도록 저항하는

능력을 키운다는 뜻이다꿈이 있는 사람은 열정이 함께 하고

회복탄력성이 높다. 고난에 빠져도 복원력이 빠르다.

 

내 다이어리 맨 앞장을 펼치면 내가 이루고 싶은 꿈 리스트가 38개가

있다. 십수년전 내 다이어리에도 '내꿈 리스트'가 있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루어진 것은 지우고 또 생각난 것은 추가해 갔다. 그 중에

올해에만 벌써 3개를 이루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프로그램 개발

(공동개발),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 책자 발간,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 및 예산실무 책자 발간이 그것이다.

 

연말에는 또 '내꿈 리스트'에서 몇개가 지워질지 모르겠다. 지금

사내근로복지기금시리즈 도서를 계속 집필하고 있으니 연말 안으로

서너개는 추가로 더 지워질 것 같다. 지금 사무실은 밀폐되어 있어

평소에는 낮에도 모기가 많다. 문을 열어놓으면 시원한데 바깥 소음이

심해 작업을 하는데 방해가 되고.... 할 수 없이 선풍기를 틀어놓고

원고작업을 하고 있다. 더위와 모기, 외로움의 삼중의 적들과 씨름

하면서도 보람이 있기에 열정과 도전의 발걸음은 멈출 수 없다.

 

꿈이 하나 하나 이루어 질 때마다 꿈 리스트를 하나씩 지울 때마다

느겨지는 이 감동과 보람..... 이러면서 열정을 불태웠던 시간이

지나가고, 나도 나이를 먹어가고 나중에는 보람이 남겠지.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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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부터 추석연휴 시작입니다. 저는 지난주 고향을 미리 다녀왔습니다.

추석에는 조용히 집에서 밀린 일과 박사학위 논문 작성작업, 그리고

사내근로복지기금시리즈 2차도서 최종 원고 교정작업을 하려 합니다.

저도 사회생활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는 22년째 하는데

돌아보니 그동안 남들처럼 참 많은 어려움을 만났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어려움을 피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하여 극복하거나 제

역량이 부족할 경우는 능력있는 사람을 찾아가 머리를 숙이고 도움을

청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갔던 것 같습니다.

 

1993년 2월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직하여 처음으로 사내근로

복지기금 업무를 맡기 시작했을 때 영리회계는 잘 아는데 비영리회계는

처음이라 무척이나 당황스러웠습니다. 이전 직장의 회계과 고참 대리를

찾아가 SOS를 요청하여 회계기초부터 다시 배웠습니다. 그리고

비영리회계를  체계적으로 공부해야겠다고 마음먹고 1994년 당시

한국경영교육원 전용주원장님(공인회계사)과 이용기회계사님이 

진행하는 비영리법인의 회계와 실무를 수강하였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과 세무처리, 법인세신고를 하면서도 많은 고충

이 있었습니다. 비영리법인 중에서도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는

독특한 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때마다 낙심하지 않고 관련된 책을

사서 공부하거나 회계전문가를 찾아가 상담하고, 노동부와 국세청에

서면질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갔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느꼈던

답답함을 후임 기금실무자들은 겪지 않도록 메뉴얼화하고 책으로

남겨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1997년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 책을 집필

하기 시작했고, 2005년부터는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시작했고, 2004년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교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제야 그 결실들이 하나 하나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와 설립실무에 이어 업그레이드된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가 지난 7월에 발간되었고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및

예산운영실무> 책자도 최종 교정작업을 하고 있고 후속 <사내근로복지

기금 운영실무1>, <사내근로복지기금운영실무2(설립)>도 한참 집필

중에 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연간자문 또는 건별자문제도를 이용

하시면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실수없이 처리할 수 있습니다.


부모에게 야단을 맞지 않고 자란 아이는 좋은 사람이 될 수 없다.
겨울 추위가 심할수록 오는 봄의 나뭇잎은 한층 푸르르다.
사람도 역경에 단련되지 않고는 큰 인물이 될 수 없다.
- 벤저민 프랭클린 -

 

지난 9월 2일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프로패셔널 워커과정 10주 교육을

수료했는데 김건주이사는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높여라' 추가로

강조하였습니다. 회복탄력성이란 밑바닥까지 떨어져도 꿋꿋하게 되튀어

오르는 능력을 말하고 회복탄력성을 강화한다는 것은 필요한 경우

수용할 수 있는 대체방안의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자신이 선 자리에서

밀려나지 않도록 저항하는 능력을 키운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생각해

보니 제 마음 속에는 늘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들이 가장 일하기

좋은 업무환경을 만들자'는 사명이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회복탄력성

을 강화시켰고 역경을 만나고 실패를 해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섰던

것 같습니다. 이 마음을 잊지 않고 노력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즐건 명절 휴일 보내세요.

 

카페지기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

www.sgbok.co.kr/전화02-2644-3244/팩스,2652-3244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저번 주에 모 증권사 팀장이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방문하여 사내근로

복지기금 운용과 증식에 관하여 질문하면서 서로 정보교류의 시간을 가졌습

니다. 일전에도 몇차례 강의를 했던 증권사였기에 추후 공개강의 일정 등을

상담하였습니다.


요즘 사내근로복지기금마다 자금 운용과 증식사업에 관심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에서 미래예측 전문가 과정을 비롯하여 강의를

통하여 배운 지식과 22년간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해오면서 쌓아온

실제 경험과 증식사업 사례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늘 챙겨두고 있기에

증권사 팀장과의 대화는 모처럼 흥미를 자극하였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사내근로복지기금평생교육원 공동대표
(http://cafe.naver.com/sanegikum)
(02-2644-3244):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46번지 쌍용플래티넘노블1층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올해 2월 10일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미래예측 (FUTERES FINDER) 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습니다.


벌써 6년째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 최윤식박사)에서 매주 2회씩 저녁에

실시하는 미래예측 강의를 수강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전문연구위원으로 6년째 활동하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에 필요한 사내기금 증식사업 등에 필요한 자료들을 수집하고 공부하다

보니 어느새 나의 또다른 열정의 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정말 배움에는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늘  배우러 가는 시간마다 가슴 설레는 새로움을 만나다는 나만의 열정의 시간

이기 때문입니다.


김승훈


(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사내근로복지기금평생교육원 공동대표
(http://cafe.naver.com/sanegikum)
(02-2644-3244):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46번지 쌍용플래티넘노블1층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 오후에는 모 증권회사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평생교육원을 방문

하였기에 담소를 나누며 금융상품에 대한 의견이며 최근 자본시장의

동향과 기업들의 투자동향 등에 대해 정보를 나누었습니다. 현 정부

들어 공기업의 복리후생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또한 힘들어질 것이며 결국 공기업이나 준정부기관의 기업복지

제도 또한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노사간 공동운영하는 사내

근로복지기금제도 또한 큰 진통이 예상됩니다. 당장 공기업이나 준정

부기관들은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이 제한받고 있고 2009년 사내근

로복지기금법시행령의 개정으로 기조성 기본재산의 25%를 사용하여

설정하였던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이 고갈됨에 따라 앞으로는 자금운용

이 중요한 이슈가 될 것입니다.

 

여기에 계속되는 저금리 영향으로 많은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들이 애

용하는  정기예금의 이자율이 연 2%에 머무르고 있어 수익성을 기대

하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기존 사내근로복지기금의 목적사업을 축

소시키는 것 또한 쉽지 않으니 결국 돌파구는 수익성을 높이는 것 뿐이

니 안전하면서도 수익성이 높은 금융상품을 찾는 것은 당연한 우리 사

내근로복지기금 모두의 공통 관심사일 것입니다. 최근에 희망적인 것은

원금보장을 하면서 수익을 추구하는 금융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면 좋은 결과를 올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

니다. 그러나 역시 위험이 따르는 것이기에 연구가 필요합니다. 제가

6년째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에서 미래예측기법을 공부하는 것도 이러한

연구노력의 일환일 것입니다. 사람은 배운만큼 더 멀리 더 깊이 보이는

것입니다.

 

저녁에는 (주)신진아이티컨설팅을 방문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프로

그램 관련 업무협의와 함께 사내근로복지기금회계에 대한 교육을 실시

하였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평생교육원과 (주)신진아이티컨설팅이 협

업하여 올 6월말까지는 강력하면서도 저렴한 새로운 버전의 사내근로복지

기금 ERP회계프로그램을 완성하여 선을 보일 것입니다. (주)신진아티티컨

설팅은 3년전 이미 사내근로복지기금 ERP프로그램을 개발한 경험이 있

는 회사이기에 제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녹여낼 것입니다. 이번에 개발

하는 상품은 기존 프로그램의 문제점과 단점을 보완하여 쉽고도 편한 프

로그램이 될 것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22년째 하고 있는데 업무를 하면 할수록, 공부

를 하고 대우면 배울수록 더 갈증을 느낍니다. 오늘도 아시아미래인재연

구소에서 실시하는 미래예측전략 Aademy 과정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

아오는 길에 중고서점에 들러 중고서적 8권을 구입했습니다. 사내근로복

지기금을 둘러싼 미래의 환경과 기업들이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 궁금하

고, 그에 대비한 시나리오와 전략을 구상하려니 자연히 강의와 원고집필

을 하면서 틈틈히 시간을 내어 책을 읽게 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사내근로복지기금평생교육원 공동대표
(http://cafe.naver.com/sanegikum)
(02-2644-3244):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46번지 쌍용플래티넘노블1층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주 토요일,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미래예측프로패셔널 종일과정(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수업을 마치고 알라딘 강남역점을 들렀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이  이제는 토요일 수업을 마치고 오는

길에는 알라딘서점을 들리는 것이 자연스런 일상이 되었다. 서고를

살펴보다가 오늘도 3권을 골랐다.

 

1. 펭귄을 날게 하라(한창욱, 김영한 지음. 위즈덤하우스)

2. 세상의 모든 전략은 전쟁에서 탄생했다(임용한 지음, 교보문고)

3. 오사카 상인들(홍하상 지음, 효형출판)

 

신논현역에 도착하자마자 '펭권을 날게 하라' 책을 편다. 지난주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Professional Futures Worker' 수업에서

사례로 언급했던 창조의 동물원 아사히야마에 관한 내용이었다.

9호선을 타고 오는 시간 내내 읽으니 벌써 1/4을 읽었다. 중요한

문장이나 공감이 가는 문장에는 밑줄을 귿고 중요도와 공감도에

따라 하나에서 다섯까지 별표시도 해두었다.

 

일요일에도 틈틈히 읽으니 절반을 읽었다. 특히 공감이 갔던 부분이

업무치매라고 했던 부분으로 정신이 번쩍 들었다.

"노인성 치매보다 더 무서운 게 뭔지 아나? 그건 바로 업무치매야!"
"업무에 신선한 자극이 사라짐으로 해서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는 거지!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어. 낡고 관념적인 지식이

아닌, 새롭고 실무적인 지식을 쌓을 필요가 있어"

"자연의 세계에 절대적인 것은 없어. 절실해지면 변하게 마련이지.

절실함이야말로 변화의 원동력이지"

지난주 입에 잠시 다녀간 둘째가 "자기의 부족함을 모르는 사람은

더 이상 노력하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발전이 없다" 말했다.

 

어느새 봄이다.

어제는 내리쬐는 햇볕이 너무 따사로워서

겨우내 계단에 놓아두었던 화분을 옥상으로 옮기고

집안에서 키우던 팔손이도 창가쪽으로 옮겨 햇볕 구경을 시켜주었다.

이제는 기지개를 켜고 본격적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개발의

힘찬 활동을 시작해야지. 겨우내 얼었던 내 가슴을 녹이고 지치지

않는 자기계발과 열정의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채워주는 작업,

바로 독서이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소장 최윤식)에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부터 있는

프로패셔널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몇년 전부터 인연이 되어 매주 공부를 하면서 같이 공부하는 전문연구위원들과

교류를 하면서 너무나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12월 28일은 최윤식박사님의 강의 후 종강파티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배우려 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느 지인은 하루 아침에 뛰기 시작하면

종일 뛰게 된다고 아예 뛰지 않는 사람이 있다.

지난 금요일이 딱 그런 날이었다.

 

아침 출근길, 계단을 올라 염창역 4번출구가 눈에 보이는데

완행 지하철은 막 출발을 했고 급행이 등촌역에서 출발했다는

신호가 보인다.

참 좋은 세상이다. 땅 속을 다니는 전동차가 어디쯤 오고

있는지를 밖에서도 볼 수 있도록 알려주니 말이다.

 

급행을 놓치면 다음은 완행, 목적지인 국회의사당역

도착이7분정도 늦어진다. 일단 뛰기 시작했다.

가뿐 숨을 몰아쉬며 인파에 밀려 겨우 전동차에

몸을 실었다. 덕분에 출근시간이 7분정도 빨랐다.

 

직장 일을 마치고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미래예측

전문가과정교육에 참석하기 위해 오후 6시 42분경 사무실

을 나와 삼환까뮈빌딩을 돌아 국회의사당역 5번출구 앞에

도착하니 신논현일반열차가 바로 전 역인 당산역에 서

있다는 신호가 보인다.

또 뛰었다. 겨우 일반열차를 몸을 실었다. 동작에서 급행

으로 환승을하여 수업시간 시작 전에 여유있게 아시이미래

인재연구소 근처 편의점에 들러 아이스크림까지 사서 강의실

에 올라갔다.

 

그날은 연구소 정예멤버들이 모였다.

김건주이사의 북리딩수업이 정말 빡세게 진행되었다.

다들 얕은 지식을 통감하며 멘붕과 함께 분발심을 느낀다.

 

앞으로 금요일에 진행하는 수업은 앞으로 아시아미래인재

연구소 코어멤버들이 모인 수업이니 이번처럼 강도높게

진행이 될거란다.

정말 한 주의 마지막 날인 금요일에 마지막 남은 에너지를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끝까지 태워버린 느낌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가방과 발걸음이 얼마나 무겁게

느껴지든지...

 

수업을 마치면서 내가 한마디를 했다.

"불금이 술마시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든 말이라는데

여기 계신 분들은 정말 배움으로 불금했네요."

 

정우석부소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나는 세상을 강자와 약자, 성공과 실패로 나누지 않는다.

나는 세상을 배우는 자와 배우지 않는 자로 나눈다"

-벤저민 바버-

 

신논현역에 도착을 하니 계화행 급행열차가 서있다는

신호가 보인다.

아! 정말 마지막까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구나. 그래 뛰자!

내가 타자마자 닫히는 전동차 문.

열심히 뛴 덕분에 10분이상  빨리 집에 도착했음을 감사해야지!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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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주까지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에서 미래예측전문가 프로과정에서

북리딩으로 배우는 '생명, 인간의 경계를 묻다'(웅진지식하우스 발간)

책을 마쳤습니다. 네가지 주제로 나뉘어진 275페이지짜리 책을 미리

읽고 4주간에 걸쳐 매주 금요일 퇴근후에 모여 한 주제별로 3시간동안

토론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는데 수업을 마치면 어느덧 밤 10시 30분

이 됩니다.

 

북리딩 수업을 받으면서 느낀 점은 이번 책은 한권에 네가지 주제(생

명:주체, 자연:문화, 자아:인생, 몸:사회)에 대해 주제별로 네명의 교수

분들이 각기 다른 내용으로 20~40페이지에 해당하는 글을 재미있게

다는 점입니다.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6개월동안 북리딩 수업을 받으

면서 자연스레 제 꿈이 두개가 구체화 되었는데 하나는 이 책처럼 나도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사내근로복지기금을

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에 대한 실무도서를 쓰는

일이고 또 다른 하나는 회계를 잘 모르는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들에

게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관련된 사항 즉, 예

산 편성, 결산 실시, 법인세 신고업무에 전용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프

로그램을 만드는 것입니다.

 

지난 2004년부터 9년간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사내근로

복지기금실무자 교육을 진행하면서 자기소개 시간을 통해서나 전화, 메

들을 통한 상담을 받아보면 이 두가지 부분이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

자들에게는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여타 업무와 달리

내근로복지기금은 돈과 금과 관련된 각종 신고 및 보고사항이 있어서

이를 잘 수행하지 못하면 가산세나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사내근로

복지기금 실무자들로서는 기금업무를 수행하면서 심적 부담이 큰 것 같

습니다.

 

올해 2월로서 제가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담당한지 만 20년이 지났습

니다. 그동안의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사내근로복지

기금에 대한 책자와 회계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다는 계획을 구체화해 봅

니다. 요즘 시간이 나면 일부러 자주 서점에 들러 책을 읽곤 합니다. 지난

금요일에 수업을 듣기 위해 강의장으로 가는 도중 서점이 있어 들러 책을

읽다가 구입한 책이 '회계가 이렇게 쉬운 거였나!'라는 책이었습니다.  주

식회사의 구조와 회계의 역할, 복식부가, 거래를 언제 기록해야 하는가?

거래를 얼마로 기록해야 하는가?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를 비교적 쉽게

써놓은 책이라서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실무 책자를 쓰는데 참고하기 위

해 구입했습니다.

 

학위논문을 마치는대로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사내근로복지

기금에 대한 학위논문들을 수집하면서 많은 논문과 자료들을 접하게 됩니

다. 좋은 자료들은 앞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제도에 대한 책을

쓰는데 요긴하게 활용할 생각입니다. 다음주부터는 여름 휴가가 시작됩니

다. 밀린 업무를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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