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까지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에서 미래예측전문가 프로과정에서
북리딩으로 배우는 '생명, 인간의 경계를 묻다'(웅진지식하우스 발간)
책을 마쳤습니다. 네가지 주제로 나뉘어진 275페이지짜리 책을 미리
읽고 4주간에 걸쳐 매주 금요일 퇴근후에 모여 한 주제별로 3시간동안
토론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는데 수업을 마치면 어느덧 밤 10시 30분
이 됩니다.
북리딩 수업을 받으면서 느낀 점은 이번 책은 한권에 네가지 주제(생
명:주체, 자연:문화, 자아:인생, 몸:사회)에 대해 주제별로 네명의 교수
분들이 각기 다른 내용으로 20~40페이지에 해당하는 글을 재미있게 썼
다는 점입니다.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6개월동안 북리딩 수업을 받으
면서 자연스레 제 꿈이 두개가 구체화 되었는데 하나는 이 책처럼 나도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쉽
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에 대한 실무도서를 쓰는
일이고 또 다른 하나는 회계를 잘 모르는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들에
게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관련된 사항 즉, 예
산 편성, 결산 실시, 법인세 신고업무에 전용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프
로그램을 만드는 것입니다.
지난 2004년부터 9년간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사내근로
복지기금실무자 교육을 진행하면서 자기소개 시간을 통해서나 전화, 메
일들을 통한 상담을 받아보면 이 두가지 부분이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
자들에게는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여타 업무와 달리 사
내근로복지기금은 돈과 세금과 관련된 각종 신고 및 보고사항이 있어서
이를 잘 수행하지 못하면 가산세나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사내근로
복지기금 실무자들로서는 기금업무를 수행하면서 심적 부담이 큰 것 같
습니다.
올해 2월로서 제가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담당한지 만 20년이 지났습
니다. 그동안의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사내근로복지
기금에 대한 책자와 회계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다는 계획을 구체화해 봅
니다. 요즘 시간이 나면 일부러 자주 서점에 들러 책을 읽곤 합니다. 지난
금요일에 수업을 듣기 위해 강의장으로 가는 도중 서점이 있어 들러 책을
읽다가 구입한 책이 '회계가 이렇게 쉬운 거였나!'라는 책이었습니다. 주
식회사의 구조와 회계의 역할, 복식부가, 거래를 언제 기록해야 하는가?
거래를 얼마로 기록해야 하는가?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를 비교적 쉽게
써놓은 책이라서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실무 책자를 쓰는데 참고하기 위
해 구입했습니다.
학위논문을 마치는대로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사내근로복지
기금에 대한 학위논문들을 수집하면서 많은 논문과 자료들을 접하게 됩니
다. 좋은 자료들은 앞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제도에 대한 책을
쓰는데 요긴하게 활용할 생각입니다. 다음주부터는 여름 휴가가 시작됩니
다. 밀린 업무를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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