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처음으로 실시되는 대체휴일이었습니다. 대체휴일이란 공휴

휴일과 중복되면 날짜를 바꿔 평일 하루를 쉬는 것으로 추석연

3일의시작일이 일요일이라서 수요일 하루를 더 쉬게 됩니다.  그

런데 정작 대체휴일이 공기업과 대기업에만 적용이 되고 중소기업은

쉬지를 않는 곳이 많으니(어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대체휴일에

중소기업은 14%정도가 쉬었다고 합니다.)중소기업 대기업과 중소기

업의 격차만 확인하게 해준 결과가 되어 아쉽습니다. 저희 연구소 부

근 중소기업도 많이 출근을 하였습니다.

 

그렇더라도 근로자들에게 유리한 제도는 계속 실시되어야 합니다.

첫술(숟가락)에 배 부를 수 없다는 옛 말처럼 당장은 혜택이 돌아가

않아도 시간이 지나다보면 트랜드가 되어 점점 중소기업으로 확산

되겠지요. 대체공휴일 제도가 대기업과 공기업에 다니는 근로자

들에게만 혜택이 가고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쉬지 못하리라는 것을 뻔

알면서도 이를 실시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벌써부터

대체휴일을 법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또한 이와 유사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일부 대기업과 공기업을 위한 제도라고 하면서도 폐지하지 않고 명

맥을 유지하는 이유도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중소기업으로 확산되

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기업도 성장하고 연륜이 쌓이면서 기업가

와 회사, 근로자가 함께 동반성장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습

니다.  그리고 회사의 오너가 자발적으로 회사 주식을 그동안 고생한

종업원들 복지를 위해 사용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저에게 연락이 오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일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불협화와 갈등이 생기는 법입

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너무 똑똑하고 정보 확산속도가 빨라 회사가 정

상적으로 하면 얼마의 이익이 나는데 이리저리 빼돌려 얼마밖에 이익이

안났다, 회사가 이익을 줄일려고 사장의 부인에 친인척까지 근무인원으

로 올려서 인건비를 빼갔다더라, 회사가 사용할 자재나 재료를 입찰을

통하지 않고 특정 사람이나 업체에게 높은 단가에 밀어주고 이익을 빼돌

린다더라, 회사 CEO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얼마의 손실이 났다더라 하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회사가 노사간 화합이 잘 되고 회사 운영이 잘 될 리가 없습니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만의 바른 길을 가면 됩니다. 남의 떡이 커보인

다고 내 손에 든 떡을 놓고 남의 떡을 탐하지 말고, 양손에 든 떡을 혼자서

다 먹기보다는 주변 사람들과 나눌 줄도 알아야 큰 이익으로 돌아옵니

다. 저도 작년 11월초까지만 해도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 근무를 하였지

만 회사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 영리를 취하려 외부 강의를 할 수 없는 회사

규정과 회사가 저금리로 인해 목적사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기에 제가 평소

에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과감히 회사를 사직했습니다.

 

회사를 사직하고 여기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背水陣의 마음으로

열심히 사니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특히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이 사내

근로복지기금제도 활성화와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이 일하기 편한

업무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는 제 진심이 통했는지 많은 사내근로

복지기금 실무자 여러분들이 이심전심으로 많은 도움을 주시어 또 새로운

길이 보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
www.sgbok.co.kr/전화02-2644-3244/팩스,2652-3244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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