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985년 7월에 회사를 입사하면서 기획업무를 한 영향인지
어느 사건이 발생하면 그 분위기에 편승하기 보다는 분석하는
버릇이 생겼다. 2008년말부터는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에서
미래예측을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일상이 되었다.
어느 사건이 발생하면 냉정하게 그 사건에 대해 생각한다.
왜 일어났을까?
원인은 무엇일까?
가장 혜택을 보는 사람은 누구일까?
반대로 가장 불이익을 보는 사람은 누구일까?
앞으로 사건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시나리오를 생각한다.
그리고 그 사건 이후 진행사항을 모니터링하면 앞으로 전개될
일들이 예측되고 사건 발생원인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고
그러면 이후 대처방안을 수립할 수 있다.
우연히 일어나는 사건보다는 운연을 가장한 의도된 사건들이
더 많다. 책도 인쇄된 글씨보다는 문단 사이 행간의 의미를
읽어야 하듯 사건도 본질을 생각하면 정답을 찾을 수 있다.
요즘 신문과 TV, 라디오는 온통 북한 도발이야기들이다.
시국이 어수선할수록 부화뇌동하기 말고 자신의 신념을
믿고 철학으로 사유하며 행동해야 한다. 다윗 왕의 반지에
새겨진 문구인 '이 또한 지나가리라'처럼 이 모든 혼란 또한
곧 지나가겠지.
오늘도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열정을 가슴에 간직하고
알라딘과 교보문고에서 사온 책을 펼쳐든다. 심신이 고단하고
이런저런 고민이 많거나 마음이 심난할 때에는 조용히 책을
펴고 읽어내려간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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