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저 산더미 같이 쌓아둔 방 안의 신문과 연구소에

쟁여놓은 신문들은 언제 정리할거예요. 그뜩이나 집과

연구소 사무실도 좁은데....."

"곧 정리할거요."

"곧이 언제인데? 벌써 1년이 다 지나가는데...."

"염려마시오. 결단의 순간들이 점점 다가오고 있으니"

 

7월 31일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쌓아둔 신문을

오늘은 집에 쌓아둔 신문들을 모두 정리했다.

매일 4개씩, 2년반동안 모아놓은 신문들이니 만만치 않다.

그동안 틈틈히 스크랩을 했지만 바쁘다고 건너뛴 날이

더 많다보니 계속 쌓여만 갔다.

 

충격으로 마음이 심란하고 집중이 되지 않은 요즘,

7월을 보내고 8월을 맞이하는 월말과 월초에 묵혀놓은

신문을 모두 정리했다. 어려서부터 신문을 읽은 영향일까

요일과 1면을 훑어보면 대충 버릴 신문인지 느낌이 온다.

이틀간 대충 10시간을 구슬땀을 흘리며 구분해서 버릴

신문은 내다 놓고 스크랩 가치가 있는 신문만 따로 추리니

얼추 50분의 1로 양이 줄어든다. 연구소와 집안이 휑한

느낌이다. 꿈과 열정이 있으니 슬럼프가 와도 일상으로

회복되는 복원력이 빠른 것 같다.

 

연구소 분리수거업체 분과 동네에서 파지를 수집하는

할머니들이 연신 고맙다고 인사를 한다. 아내와의

약속도 지키고 새로운 기분으로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일을 시작하는거야. 지난 일주일간 너무 힘들었는데

찬물에 샤워를 하며 더위와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보낸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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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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