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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어느 페친이 생일이어서 생일 축하 문자를 보냈더니 감사하다는 내용과 함께 나에게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을 듣게되어 회사에서 인력 구조조정을 당하지 않고 지금까지 회사를 잘 다니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주었다. 내가 받았던 수많은 댓글과 답글 중에서 제일 반가운 소식이었다. 나는 2005년부터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 교육을 개설하여 교육을 진행해오면서, 2023년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운영해오면서 기금실무자에게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도 전문영역이니 잘 배우면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고 회사가 인력구조조정을 실시하더라도 남들보다 생존에 유리한 위치에 설 것이고,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할 경우에도 유리할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계속 해오고 있다.

 

내가 했던 말을, 내가 가지고 있는 확신이 기금실무자가 직접 확인을 해주니 보람을 느끼게 된다. 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관련 법령 개정에 대한 정보와 기사를 검색하여 유용한 정보들은 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 교재에 꾸준하게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있고, 내가 읽었던 책 중에서도 전달해주면 유용하겠다는 내용은 교육 중에 소개하고 있다. 먼저 배운 사람들이나 지식을 깨우친 사람들은 후학들이나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전달해주는 것이 지성인, 선배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회사 내에서 자신이 지득한 지식과 경험을 후배나 동료들에게 공개 또는 전수하지 않고 질문을 해도 답변해주지 않으면서 자신만의 전유물로 뽐내는 사람0은 회사 내에서 환영받지도 못하고 오래 생존할 수도 없다.

 

배운은 끝이 없고 지식과 경험은 나눌수록 커지는 법이다. 지금까지 31년간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고 있지만 부족함을 느끼기에 매일 배우고 연구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에서 내가 지득한 지식과 경험을 알려주고, 질문에는 최선을 다해 답변해주고 있다. 질문 중에 기존에 관련 관청의 유권해석이 없는 질문이 나오면 해당 관청에 서면으로 질문하여 새로운 행정해석을 받아 교육에서 다시 기금실무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기재부, 국세청, 행안부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유권해석이 이렇게 나왔고 시간이 흐를수록 나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지식은 줄지 않고 오히려 더 넓어지고 깊어짐을 실감하였다.

 

이번 성탄연휴 3일 연휴에 밀린 업무 처리와 신세를 진 분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며 보냈다. 도종환 시인은 '흔들리며 피는 꽃' 시에서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며,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고 했다. 인생은 기다림의 연속인 것 같다.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21년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다 일반퇴직으로 사직하고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창업한지 만 10년이 지났다. 회사를 창업하면 1년, 3년, 5년, 7년 고비가 있는데 만 10년이 지났으니 감사하다. 지금까지 많은 고비를 넘기고 인고의 시간을 묵묵히 사내근로복지기금기금 실무자 교육과 컨설팅, 연간자문, 도서집필 한우물에만 집중했다. 힘들었을 때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  시가 많은 위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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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처럼 국내외적으로 '다사다난했다.'는 말이 어울리는 해도 없을 것이다. 올 9월만 해도 지긋지긋하던 코로나19 상황이 어느 정도 호전되면서 드디어 끝이 보이는가 싶었는데 연말이 다가오면서 다시 확진자와 사망자가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우리나라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용산 이태원 사고, 경기침체와 부동산 및 주식시장 하락이 있었고 대외적으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경제전쟁, 중국과 타이완 분쟁, 중국의 시진핑 주석의 총서기 재선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촉발한 세계 각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있었다. 국내외적으로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지만 무심한 시간은 도도히 흘러 어김없이 또 연말이 내일로 다가왔다.

 

2022년에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활동을 돌아보면 먼저 컨설팅사업은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xx개 업체, 결산컨설팅 xx업체, 연간자문 신규 x개업체, 운영컨설팅 x개 업체를 컨설팅하였다. 교육사업은 올 1년 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선전하여 xxx명의 기금실무자에게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이틀과정 기본실무, 운영실무, 회계실무, 결산실무 교육과 1일과정의 설립1일특강, 결산1일특강 교육을 실시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9월부터 실외  마스크 쓰기가 해제되고 거리두기 또한 완화되며 교육사업이 활기를 띄게 되어 교육사업이 11월부터 활기를 띄게 되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칼럼은 올 초에 3827호였는데 오늘로 4065호가 되어 1년동안 총 239개 칼럼을 썼다. 6월에 영국여행을 다녀오는 바람에 6월 14일부터 6월 26일까지 칼럼쓰기는 재충전 시간을 가졌다. 2005년 3월 15일에 처음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통신으로 칼럼을 쓰기 시작하여 평일이면 매일 하나씩 글을 썼는데(중간에 징검다리로 건너뛴 적도 있었) 중간에 공동근로복지기금제도가 생겨 제목 또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로 바뀌게 되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계속 칼럼이 쌓여 2022년 9월 28일에는 드디어 제4000호를 맞이하게 되어 의미가 컸다.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실무를 하는 이상 앞으로 계속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는 쓸 계획이다. 앞으로 시간이 흐른 뒤,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도 하나의 책자로 발간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 도서집필은 올해 10월부터 재고가 소진된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부터 개정작업에 시동을 걸었는데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과 기금실무자 교육 진행으로 잠시 작업을 멈춘 상태이다. 내년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개정판 작업을 마치고 이어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예산편성 회계실무》 책자도 개정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책쓰기는 처음 시동을 걸기가 힘든데, 한번 시동이 걸리면 완주를 하는 편이고 2023년도 계획에 꼭 이루어야 할 항목으로 계획을 세워놓았으니 2023년에는 본격적인 몰아치기 사내근로복지기금 책 쓰는 해가 될 것이다. 올 한 해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보내주신 성원과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 칼럼을 사랑해주신데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세상사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끝은 또 새로운 시작입니다. 2023년 1월에 4066호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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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가 오늘로 제4000호를 맞이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다들 답답해하던 시기에  그나마 1993년 2월부터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전담하기 시작하면서 13년째 기금업무를 해온 이 분야에서는 실무 개척자이며 선구자였던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소식과 정보를 전달하면 좋겠다는 가벼운 마음에서 2005년 3월 16일 '사내근로복지기금통신'으로 제1호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이 칼럼을 쓰게 된 동기는 그당시 KBS 내에 고등학교 동문 모임이 있었는데 내가 총무를 맡으면서 모임을 가질 때마다 만날 때마다 동문들의 활동 근황과 회비 현황(수입, 지출, 잔액)을 '00통신'으로 작성해서 보고하곤 했는데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처음에는 내용도 짧고 빈약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칼럼도 길어지고 내용도 채워지기 시작했다. 어느 길이든 초지일관 한 분야를 파면서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실력이 느는 법이다. 여기에 기금실무자들의 반응도 좋아지면서 내 글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중간에 출장이나 바쁜 일, 해외여행 기간, 휴식기에는 걸르기도 했지만, 평일이면 계속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칼럼 하나를 썼다. 제1000호는 2009년 6월 15일, 제2000호는 2013년 5월 21일, 제3000호는 2017년 5월 30일이었다. 대략 1000호를 쓰는데 대략 4년 반이 걸렸고, 지금까지 4000호를 쓰는 데는 총 17년 6개월 12일이 걸렸다. 앞으로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는 이상 사내근로복지기금 칼럼은 계속 쓸 계획이며 나에게는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가는 여정이고 삶의 즐거움이다.

 

지금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4000호를 쓰면서 많은 일들을 이루어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의사록공증 제외법인으로 만든 일(2010년 11월, 총 7년 걸림), 사내근로복지기금을 공익법인에서 제외시킨 작업(2004년과 2018~2021년), 사내근로복지기금이 기본재산을 사용하여 장학금을 지급했을 경우 근로소득에서 제외시킨 일, 대부사업의 수익사업 판정(법인세 신고시 별지 제1호서식 사용),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연결재무제표 작성에서 제외시킨 일(한국공인회계사), 예산서 및 결산서 서식 작성, 협의회 의사록 보존기한 단축 건의하여 법 개정(영구에서 10년으로), 중소기업은 당해연도 출연금의 80%까지 사용 건의하여 법 개정(2014년), 「사내근로복지기금법」과 「근로자복지기본법」을 「근로복지기본법」으로 통합 작업할 때 조문 축조 심의에 참여했으며(법제처, 2009년),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용방법에서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을 경우 회사가 유상증자를 실시할 경우 유상증자 참여 건의하여 법 개정(2010년), 공동근로복지기금제도 도입 및 법 개정에 의견 개진(2013년), 고용노동부 및 근로복지공단 선진기업복지제도 지원단 강의 및 컨설턴트 참여(2009년~ 현재),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도서 총 5권 집필(운영실무, 설립실무, 2014년 한권으로 끝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2015년 한권으로 끝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 및 예산실무, 2016년 한권으로 끝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실무),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일반퇴직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하여 기금실무자교육과 컨설팅에 전념(2013년 12월~현재), 경영학박사 학위 취득(2016년 8월, 우리나라 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 박사),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사내근로복지기금 직무교육(2010년~2019년) 등이다. 1993년 2월부터 지금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면서 있었던 일이나 경험, 내 생각을 응축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 이야기로 글을 써 왔다.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 칼럼 쓰기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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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같은 일을 계속 반복하면서 변화되고 발전을 한다. 그렇다고 같은 일을 반복적으로 한다고 하여 변화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어제보다는 오늘, 이전과는 다른 진화된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과정에서 고민하고 공부하고 배우면서 그 output인 결과물 또한 자연스럽게 진화되고 발전되는 것이다. 문제의식이나 개선시키려는 의지와 열정, 욕구,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이 없으면 백날 같은 일을 반복해도 변화나 발전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나는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한 회사에서 혹은 같은 동종 업무를 20년~30년, 어떤 사람은 회사를 입사해서 정년퇴직을 할 때까지 40년 이상을 다녀놓고 책 하나 쓰지 않는 것이 너무도 이상하다. 말로는 한 회사에서 혹은 한 업무로 수십년간 한 우물을 팠다고 하면서 남겨진 output인 결과물이 없다면 도대체 그 많은 세월 동안 무슨 일을 한걸까? 회사 일을 하면서 문제의식이나 업무에 대한 개선의식이 있으면 분명 연구를 하게 되고 배워서 현장에 접목을 하고 개선이 이루어지면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 자연히 이를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지고 이는 자연스럽게 글이 되고 글을 모으면 책이 된다. 일본은 직장인들이 실무를 하면서 쓴 책들이 많은데 이는 일본인들의 기록하는 습관과도 관련이 큰 것 같다.

 

내가 쓴 다섯 권의 사내근로복지기금 단독집필 도서도 이런 변화하려는 노력 속에서 과정에서 나왔다. 더 나아가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해 일을 계속하면 할수록 정해진 규정이나 매뉴얼이 없으니 답답하고 궁금한 것이 많아지니 연구를 하게 되고, 내 혼자 하기에는 한계를 느껴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어 교수님들에게 배워서 경영학석사와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게 되고, 공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경영지도사(재무관리)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되었다. 이렇게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한 분야를 개척하니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일반퇴직하고 나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개소해서 아직까지 건재하고 나날이 번창해가고 있다. 

 

어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쓰면서 또 한번 깨달았다. 기본재산총액에 대한 칼럼 하나를 쓰기 위해 근로복지기본법령,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업무처리지침>, 고용노동부 질의회시집을 다시 찾아보며 공부했다. 또 하나의 진화된 칼럼이 나온 것이다.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도 처음에는 소식을 전하면서 짧게 썼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전문성이 더해지면서 분량도 늘어났다. 하루하루가 진화되고 있다.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가 오늘자로 3945호인데 2005년 3월 16일부터 쓰기 시작해서 올해로 18년째이다. 머지 않아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도 몇권의 책으로 세상에 나올 것이다. 어제와 오늘 이틀간 진행되고 있는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교육도 2004년부터 강의를 시작했는데 올해로 19년째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보완에 보완을 거듭해고 있다. 이 또한 별도의 책으로 발간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얻어지는 지식과 경험은 계속 축적되고 앞으로 책으로 쓰여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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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3855호에서 언급한 대로 오늘은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시작한지 만 29년이 되는 날이다. 1985년 6월 30일 ROTC 전역 후 (주)대상에 입사하여 회장비서실과 본사 기획실에서 7년 8개월 근무하고 기획실 관리과장 승진 발령을 받고 2일째 되는 날, KBS에서 준칙기금으로 운영하던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사내근로복지기금법」 제정 및 실시(1992.1.1.)에 따라 새로 발족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을 전문적으로 관리할 창립요원을 공채로 채용한다는 소식을 듣고 응시하여 합격 후 회사에 사직서를 쓰니 갑작스런 사직서 제출에 사표 수리가 늦어지고 인수인계 때문에 입사일자를 2주 늦춰 2주를 더 근무하고 1993년 2월 16일자로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직을 했다. 당시 전직에 대한 갈등은 컸다. 첫 직장에 대한 애정이 컸고 기왕 치열한 경쟁 끝에 회사에 입사를 했으니 첫 직장에서 정년퇴직과 함께 최고 자리까지 올라가 보고 싶은 꿈과 열정이 있었다. 

 

그렇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이 너무도 컸는데 당시 몸을 담고 있던 대기업에서는 예산과 결산을 담당했던 기획실 관리과는 매일 야근에 휴일도 없이 출근하여 일을 해야 하는 지금 유행하는 말로 뼈와 영혼을 갈아가며 일을 하는 상황이어서 대학원 진학은 꿈도 꾸기 어려워서 결단을 내렸다. 이렇게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자리를 옮겨 4년째인 1996년 12월 중앙대 국제경영대학원에 지원, 합격하여 1997년 3월부터 3년 동안 자비로 경영학석사 과정을 이수했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주제로 경영학석사 논문을 썼고, 1999년 11월 논문 통과로 2000년 2월  석사 학위를 받았다. 경영학석사 학위를 받고 11년이 지난 2011년 3월 내 나이 50살을 훌쩍 넘긴 나이에 역시 자비로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경영학박사 과정에 입학하여 5년 6개월 만인 2016년 8월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주제로 우리나라에서는 제1호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대상에서 꿈꾸었던 경영학박사 학위, 만학도의 꿈을 드디어 이루었다.

 

2013년 11월에는 20년 8개월 하고도 반을 다녔던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일반퇴직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했다. 내가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만 계속 머물러 있기에는 너무 좁았다. 그리고 상사의 견제가 심했다. 나는 계속 우리나라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교육과 제도를 이끌어 나가며 회사의 위상도 키워나갔는데 외부 활동을 막았고 펀드투자에 대한 책임 문제로 서로가 신뢰감을 잃어 일반퇴직을 선택해 미련 없이 나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세 번 강산이 변한 시간에서 딱 1년이 부족한 기간 동안 오직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업무로 한 우물을 팠다. 어제 이야기를 한 대로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만난 것은 내 인생에서 행운이라 생각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기회를 놓치고 나서 후회를 한다. 나도 남들처럼 놀 때 놀고 편하게 살았으면 오늘처럼 전문성을 갖추기 어려웠을 것이다. 7년 8개월 동안 대기업에서 정말 빡세게 근무를 하며 배움에 대한 갈증과 열정이 있었기에 내 자비를 들여 석사와 박사학위 취득,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문도서 5권 출간, 기금실무자교육 개설하여 강의 실시, 평일이면 매일 사내근로복지기금 칼럼 쓰기(오늘까지 3,856호)를 계속하고 있는지 모른다. 오늘 호흡기내과 진료를 위한 사전 검사 때문에 서울성모병원을 갔는데 건너편에 중앙도서관 건물이 보였다. 지난 2011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주제로 우리나라 제1호 경영학박사 논문을 쓰느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자료와 뿌리를 찾기 위해 자주 갔던 곳이다. 덕분에 자료를 몇 개 찾아서 학위 논문에 인용과 함께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체계 정립을 할 수 있었다. 꿈을 이룬 사람은 고생했던 장소를 보면 성공의 과정이었기에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그 근처에도 가기 싫어한다. 오늘 오늘이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시작한지 만 29년째라, 박사학위 논문 때문에 고생했던 중앙도서관 건물을 쳐다 보니 더욱 감회가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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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회사에 근무하는 우리 친구나 동기들은 없다.

나처럼 주민번호가 2년이나 늦었어도 올해가 60세 정년이다.

그래도 나은 공무원이나 공기업, 공기업에 준하는 직장에

근무했던 친구나 동기들도 하나 둘 퇴직하더니 이번 연말을

마지막으로 다들 직장을 떠난다.

 

역시 사람들이 공기업을 선호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한때는 은행이 선호하는 직장이었으나 요즘은 50이 되기 전에

희망퇴직으로 직장을 그만두는 것 같다. 그나마 은행은 두둑한

희망퇴직금이라도 받으니 역시 은행은 좋은 직장이다.

 

문제는 퇴직 이후이다. 요즘은 퇴직 이후 마땅히 갈 곳이 없다.

30~40대 실력있는 젊은이들이 중도에 쏟아져 나오다 보니

60대 퇴직자가 갈 재취업 자리가 보이지를 않는다.

 

어제, 굴지의 대기업을 임원으로 작년 말에 퇴직한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1년동안 재취업을 해보려고 백방으로 뛰었으나

만만치 않더란다. 결국 회사에서 제공해준 3년짜리 해외영업

고문으로 가기로 했단다. 가면 3년동안 나오기 어려우니

내년 초 출발이니 올 연말 안으로 식사나 하자고 했다.

 

중견그룹 임원을 했던 고등학교 친구도 퇴직 후 3년째 놀고 있다.

더 젊고 똑똑한 40~50대 대기업 관리자 출신들이 쏟아져 나오니

작은 일자리를 놓고 그들과 경쟁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을 정년이 없는 직장이라고 다들 부러워한다.

결과만 보면 그렇게 보이겠지. 사람들은 이 자리가 있기까지

그 사람이 했던 노력은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껏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설립실무, 결산실무, 회계 및 예산실무, 법인설립실무의

총 다섯 권의 사내근로복지기금 단독 집필 책을 쓰느라 엉덩이가

짓무르고 탈모에 건강에 적신호가 오기거 있다. 늦은 나이에 연구소

일을 하면서 날밤을 세워가며 경영학박사 논문을 썼고, 총 네 번의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매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재를

업데이트를 해왔고2005년 3월 16일부터 어제까지 17년째 

3,811개의  김승훈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 칼럼을 

꾸준히 써왔다는 사실은 모를 것이다.

 

지금도 투자사업을 위해 매일 두 시간 이상 기사를 검색하고

투자종목을 연구하고 있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연구소 교육사업의

부진을 투자사업에서 만회할 수 있었다.  냉정하게 말하면

'세상에 공짜는 없었다.'

 

지금껏 살아보니 딱 하나 통하는 진실이 있었다.

'땀과 노력은 결코 사람을 배신하지 않는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요즘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하느라 연구소 교육을 계속 미루고 있다. 대신 이사와 독서로 분주함을 대신하고 있다. 보통 두께의 책은 이틀에 한 권, 두꺼운 책은 3~4일 꼴로 독파하게 되는데 지난 토요일에 교보문고에 들러 구입한 책 《오십부터는 우아하게 살아야 한다》(요시토모 유미 지음, 김한나 옮김, 유노북스)을 어젯밤에 모두 읽었다. 프롤로그 첫장에서 '정신 차려 보니 인생의 반이 지나갔다'라는 문장이 내 눈길을 확 붙잡았다. 작가인 요시모토 유미는 1960년생으로 이미 50대를 지나 내년이면 60살이 되기에 지금 50대가 되었거나, 50대를 맞이하는 사람들에게 남은 인생을 지혜롭게 사는 방법을 제시해준 것 같았다. 제1부 단순하게, 자유롭게, 유연하게 살아야 한다. 제2부 나의 시간을 즐기며 살아야 한다. 제3부 '지금, 이때'를 후회 없이 살아야 한다. 제4부 인생 후반부를 편안하게 살아야 한다로 진행되는데 28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올인하며 살았던 나에게는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

 

필요한가, 필요하지 않은가? 정리할 때 판단 기준은 이게 전부다.(중략) 우리는 형태가 있는 물건을 소중히 하고 또 남기려고 한다. 그러나 계속 보관했다고 해도 결국은 누군가가 처분해야 한다.(중략) 아무리 추억 어린 물건이라도, 쓸데 없이 오래 보관하면 남은 가족을 번거롭게 할 뿐이다. 다만, 추억 어린 물건은 마음을 담아 처분하는 게 좋다.(p16~17) 나도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주제로 석사학위 논문과 박사학위 논문을 쓰면서 수집한 많은 자료들이나 논문 수정 자료들, 심사위원들에게 심사받았던 자료들이 고스란히 연구소에 보관되어 있다. 나중에 사내근로복지기금박물관을 만들면 보관하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고민이 된다. 과연 이러한 자료들이 필요한가? 앞으로 인터넷으로 검색만 하면 더 정확한 자료들이나 법령, 논문들이 쏟아져 나올텐데 이런 내 개인적인 아나로그 자료들을 보관할 필요성이 있는지,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필요한가, 필요하지 않은가? 이 판단 기준으로만 보면 현재 연구소 내에 있는 자료들 중 상당 부분을 폐기해도 될 것 같다.  

 

또 하나는 역할에 대한 고민이다. 고대 인도 법전의 '4주기'라고 이름 붙인 사고방식이 있다. 인생을 보내는 방식인데 학생기(0~25세)로 살아가는 지혜를 터득하는 배움의 시기, 가주기(25~50세)는 가정을 꾸리고 일에 힘쓰는 시기, 임주기(50~75세)는 삶의 보람을 찾아 인간답게 사는 시기, 유행기(75~100세)는 집을 버리고 죽을 장소를 찾아 유랑하고 기도하는 여생의 시기로 구분하고 있다.(p.63) 정신과 의사이며 과거 상왕비가 황태자였던 시절 상담의로서 궁에 드나들었던 가미야 미에코씨는 저서 《삶의 보람에 대하여≫에서 삶의 보람을 느끼며 사는 것의 의의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인간은 하고 싶은 일과 의무가 일치했을 때 삶의 보람을 가장 많이 느낀다.'(p65~66) 그러나 이는 보편적인 기준이고 50 이후에도 계속 일에 매진하며 살아왔던 사람들이나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는 수정이 필요할 것 같다. 인간 수명 또한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10년은 더 연장할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내 '4주기'는 학생기(0~30세), 가주기(30~70세), 임주기(70~100세), 유행기(100-110)로 바꾸기로 했다. 나는 내 수명 목표를 110살로 정했고, 아직은 가주기 내에 이루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연구소 사옥 마련과 사내근로복지기금시리즈 10권을 완성시키는 것이다. 이 두 가지는 이미 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에서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사내근로복지기금시리즈에 대해서는 질문도 많이 받는다. 기존 사내근로복지기금시리즈(설립실무, 회계및 예산실무, 결산 및 세무실무) 도서 개정판이 언제 나오느냐?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실무》 도서는 집필할 계획이 없는지? 나머지 시리즈 중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와 《사내근로복지기금 진단실무》,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해설》과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이야기》는 언제쯤 집필할 예정인지 등이다. 매년 원고 집필작업은 꾸준히 진행하여 마음만 먹으면 2~3년 내에 모두 마무리지을 수가 있지만 문제는 학술도서이다 보니 수요층이 두텁지 않고 관련 법령의 개정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출판사마다 난색을 표하는 바람에 출판사 선정이 쉽지 않아 숨고르기를 하면서 때를 기다리는 중이다. 연구소 투자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연구소에서 자체 재원으로 기금시리즈 도서 발간과 연구소 사옥을 마련하는 꿈 또한 내 가주기 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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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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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이틀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기업체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교육이 진행된다. 운영실무 과정은 연구소

교육 중에서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오늘과 내일 종일 교육을 진행하려니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만 내가 좋아하고 강점이 있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주제로 강의를 하니 마음은

편하고 행복하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했던가, 나도 사내근로복지기금

일을 하고 교육을 할 때 열정에너지가 저절로 솟아나고 가장 행복하다. 그리고 이 일을

하기 위해 그동안 남다른 노력과 열정을 쏟아 부었고, 휴일에도 자발적으로 일을 하며

컨텐츠 개발을 했다. 시간과 자비를 들여가며 경영학석사와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던 것도 내가 가진 경영지도사(재무관리) 자격증에 학력을 업그레드시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장기 전략이었다.

 

지금 남들이 부러워하는 정년도 없이 일을 할 수 있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운영도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다. 남들보다 일찍 노후 준비를 시작한 덕분이다.

기업에 몸을 담고 있으니 외부 강의를 못하게 되어 자칫하면 내가 20년간 공을 들인

사내근로복지기금 강의와 컨설팅 시장을 남에게 대체할 것 같은 교육기관의 움직임에

더 이상 우물쭈물 하고 있다가는 내가 설 곳이 없겠다는 판단과 연말 강의 타이밍을

놓칠 수가 없어 21년간 다니던 안정된 직장이었던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일반퇴직

으로 그만두고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창업이라는 정면돌파

승부수를 띄웠는데 지금 생각해도 그때 참 잘한 결정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때 현실에 안주하며 강의을 포기했더라면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창업도

어려웠을 것이고, 시간을 쏟아부어야 하는 경영학박사 학위 취득을 위한 논문 작성도

힘들었을 것이다. 나보다 연하의 상사가 와서 원칙을 들이밀며 판을 흔들고 통제하고

지시하며 내 전문성을 질시하는 것도 견디기 힘들었다. 떠나야 할 때를 알고 이를

과감히 실천으로 옮기는 자는 현명한 사람이다. 내가 CEO가 되다보니 이제는 남

눈치나 통제를 받지도 않고 오롯이 내 시간을 내 의지대로 온전히 사용할 수가 있어

사내근로복지기금 이론을 체계화시켜 2013년, 2014년, 2015년 3년에 걸쳐 단독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문도서도 3권을 추가로 집필하여 총 5권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문도서를 집필해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문가의 영역을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었다. 

 

내일까지 교육을 마치면 그토록 무더웠던 8월이 지나간다. 9월은 추석이 있어 훌쩍

지나갈거고, 곧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오겠구나. 이제는 조급하지 않고 느긋하게

기다린다. 시간이 흐를수록 내가 그동안 땀을 흘린 도전의 성과물들이 하나 둘

성과를 내기 시작할 것이다. 연구소 교육과 컨설팅사업, 그리고 투자사업들도......

돈 때문이 아닌 일은 적당히 하면서 여행을 다니며 여유로운 삶을 즐기고 싶은

내 꿈이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지난 4월 28일 일요일에 서울 서대문구 안산자락길 등산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선정릉역 근처 국가무형문화재전수관 민속극장 풍류를 지나가는데 국가무형문화재 초청

공연 안내 포스터가 보여 귀가하던 발길을 돌려 바로 오후 5시부터 시작하는 공연을 관람

했다.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 후원으로 2019년 1월부터 8월까

지 각종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데 이날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전수교육조교인 '이호연

의 경기소리 숨'이었고 무료공연이었다. 내 꿈이 판소리재단을 설립하는 것이어서 이런

민속공연이나 판소리공연은 일부러 시간을 내어 즐겨 관람하는 편이다. 공연 이외에도 공

연장 내부시설이나 공연 진행방법, 나오는 출연자들을 살피며 내가 궁금한 사항을 풀어가

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런 국가무형문화재 초청공연을 보면서 국가무형문화재분들의 공연 못지않게 국가무형

문화재분들의 뒤를 잇는 후학들과 함께 공연하는 모습을 관심있게 살피며 그 중에서 누가

수제자일까를 지켜본다. 지난 4월 6일 공연했던 신영희님도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이시고, 4월 27일 공연한 이호연님도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전수교육조교

이다. 흥미로웠던 것은 두 뷴이 본인 이름을 단 국악연구소와 국악예술원을 직접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신영희님은 '신영희 국악연구소'를 운영하고 있고, 이호연님은

'이호연 국악예술원'을 개원하여 각각 운영하고 있다. 한 분야에서만 수십년을 종사했고 국

가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을 정도로 그 방면에서는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니 그 맥을 잇기 위

해서라도  후학을 양성하는 일은 이 시대에 당연한 소명일 것이다.

 

직장인들도 한 분야에서 20년~30년 이상을 근무했다면 외견상으로는 그 분야에서는 달인

수준의 전문성을 갖추었다고 볼 수 있으나 실재로 그만한 전문성을 갖추었는지는 의문이

든다. 일본에서는 한 분야에서 오래 근무한 직장인들이 자신의 경험을 모아 책으로 펴내기

도 한다. 주로 컨설턴트들이 펴낸 자기계발 도서들이 많은데, 연구소에서 기금실무자교육

때 소개하는 '퍼스트클래스 승객은 펜을 빌리지 않는다'는 책의 경우 일본 항공사에서 20

년이상 근무한 여승무원이 20년간 퍼스트클래스 승객을 직접 지켜보고 관찰하면서 느낀

사항을 10가지로 정리한 책이다. 이럿듯 일본에서는 각자가 근무하면서 느낀 사항이나 실

무경험을 책으로 펴내는 직장인들이 많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책을 펴내는 직장인들을 찾

아보기 어렵다. 나는 그 이유를 순환보직, 관리자가 되면 실무에서 손을 떼는 잘못된 권위

주의 문화, 탐구열과 자기계발노력 부족에 있다고 본다. 한 분야에서 20년 이상을 열정적

으로 일했다면 충분히 책을 쓸 수 있고 컨텐츠에 경쟁력이 있다면 더 나아가 자신의 이름

을 딴 연구소를 설립하여 운영하면서 계속 그 분야를 연구하는 것도 가능하고 성공가능성

또한 높다고 본다.  

 

나는 1993년 2월부터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직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맡게

되면서 연구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 방법을 정립하였고 결

산서 및 예산서 서식 개발, 각종 매뉴얼 개발을 차근차근 해나가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전

문도서 5권을 단독 집필하였고(비매품 기금실무자교재 7권 별도), 이를 기반으로 기금실무

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교육을 시작, 2013년 11월에는 21년간 정들었던 KBS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일반퇴직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

다. 지금에 이르기가지 단계를 정리해보면 회계처리 방법 연구 → 대학원진학(경영학석사

학위 취득) → 사내근로복지기금 칼럼 쓰기 → 사내근로복지기금 도서 집필 → 기금실무자

를 대상으로 사내근로복직금 강의 → 대학원진학(경영학박사 학위 취득) →  KBS사내근로

복지기금 사직 →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창업 → 사내근로복지기금시리즈 도서 3권 단

독집필 →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으로 영역 확장 순이다. 결국 연구와 실무경험을 정리

하여 도서를 집필하였고, 기금실무자 교육, 학위 취득,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창업으로 

계속 발전하면서 지식과 경험, 칼럼들이 시간이 흐를수록 컨텐츠로 전문화되고 브랜드파워

가 높아지면서 경쟁력 강화라는 선순환구조를 이루게 되었다.

 

인생에서 성공은 아주 작은 출발에서 시작된다. 관건은 계획과 꾸준한 실천이다. 우리 기금

실무자들도 자신이 강점이 있는 분야를 더욱 발전시켜 언젠가는 자신의 이름을 단 연구소

를 설립하게 되기를 바란다. 어느새 4월말이 되었고 2019년도 3분의 1일 지나간 셈이다.

오늘은 연초에 세운 계획을 다시 한번 점검해보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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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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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자신이 꿈꾸는 것을 하나 하나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천하면서 현

실로 이루어가는 기나긴 시간여행이 아닐까 생각한다. 오늘 오후 6시 근무시

간을 조금 넘은 시간에 서울강남고용노동지청에 '2018 노사문대상' 신청서류

를 접수했다. 이 공문을 본 것은 지난 일요일 저녁이었는데 다른 회사 사내근

로복지기금운영컨설팅 작업을 하다가 사내근로복지기금 정관변경 인가신청

서류를 작성하기 위해 관할고용노동지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서울지방고용

노동청 홈페이지에서였다. 관련 문서를 다운받아 출력해보니 내가 신청할 수 있는 부문은 노사문화유공 뿐이었다. 이런 유공포상 신청서류는 모두 본인이 작성하고 그 증빙서류를 증명해야 한다. 신청서를 작성하는데 허용된 작업시

간은 단 이틀.


언젠가는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했던 지난 기간(7월말로 25년 5개

월)동안의 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두리라 마음먹었던 터라 자료 작성을 시

작했다. 내가 그동안 직접 고용노동부에 서면으로 질의하여 받은 예규, 국세

청에서 받은 예규, 기재부에서 받은 예규,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예규를 복사

하여 정리하고 지난 두 곳의 경력증명서 사본 복사,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주

제로 받은 경영학박사(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와 경영학석사(중앙대학교대학원) 학위증과 논문 표제 복사, 각종 학회에 발표한 사내근로복지기금 자료 복사,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관련하여 정부부처나 지방자치단체 회의에 참석한

기록,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 자료(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 한국생산성본

부, 기타 민간교육기관)를 찾아서 교육기관명, 교육일자와 장소, 강사를 출력

했다.


다음으로는 내가 단독으로 저술한 사내근로복지기금도서 5권[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2004년),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실무(2010년), 한권으로 끝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2014년), 한권으로 끝내는 사내근로복지

기금 회계 및 예산실무(2014년), 한권으로 끝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운영실무(2015년)] 책 표지와 목차 복사, 각종 출판물에 기고한 기고문을 찾아서

복사했다. 기고한 자료들도 꽤 많이 나온다. 다만, 아쉬운 것은 2013년 11월초 21년간 다녔던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사직하는 바람에 내가 만들었고 추진했던 사내근로복지기금에 관련된 많은 기록들을 활용할 수가 없었다는 점이

다.


서류를 일단 서울강남고용노동지청에 접수시켜놓고 돌아오는데 착잡했다. 25년 5개월을 오직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업무만 하면서 온갖 비아냥에 싫은 소리, 각종 협박, 시기와 질시 등 평생 들을 소리를 다 들었던 것 같다. 내 자비로 대학원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을 다니며 사내근로복지기금 이론 정립을 시켰는데도 뒤에서 왠 시기와 질투, 없는 말까지 지어내며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일

들이 그리도 많았던지..... 심지어 어느 상사는 고용노동부장관상을 퇴직이 몇

년 남지 않은 상사인 자신에게 양보하지 않고 내가 받았다고 3년을 갈구는데 머리가 돌 지경이었다. 해당 노동지청 근로감독관이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관

련하여 도움을 요청하기에 도와주었더니 감사의 표시로 나를 추천해준 것인데..... 결국은 이런 저런 뒷소리를 들었던 덕분에 더 강해졌고 지금의 사내근

로복지기금연구소 창업까지 온 것 같다. 오늘은 내 축일(성인 이냐시오)인데

하루 내내 자료 찾고 복사하고 서식 작성에 몰두한 기억밖에 없다. 아니 지난 25년 5개월이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미쳐서 살았던 기억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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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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