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교육과 컨설팅에도

경제 모니터링은 계속하고 있다.

 

다음달 1~2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FOMC에서도 기준금리

인상 기조는 변함이 없을 것 같다. 다만, 오늘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한 말이 눈길을 끈다

"금리인상이 일자리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일자리를 보호해야 한다. 그러나 금리인상으로 연준의 목표치인

2%보다 세 배 이상 높은 물가를 잡는 것이 장기적으로 고용시장을

보호하는 최선의 방책이다.”

조심스레 자이언트 스텝(한번에 0.75%포인트를 올리는 것)에서

빅스텝(한번에 0.50%포인트를 올리는 것)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한국은행은 다음달에도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 확실해지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 결과에 따라 빅스템이냐, 자이언트 스텝이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김진태 강원도지사 경거망동으로 얼어붙고

있는 국내  건설경기 때문에 빅스텝이 유력할 것 같다.

 

우리나라 무역수지나 경제성장은 좋지 않다. 환율도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언제 터질지 모르는 뇌관이니 모니터링을 늘리고 있다.

당분간 국내 가계대출 금리나 주담보대출 금리는 고공행진을

할 것이다. 빚을 줄이는 것이 최대 관건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계속 소모전이다. 러시아는 자원을

손에 쥐고 있어 느긋하지만 우크라이나는 갈수록 전쟁물자와

군인 부족으로 결국 망가질 것이다. 우크라니나가 쓰고 있는

무기는 서방에서 빌린 채무들이다. 이를 어찌 갚을거나?

무모한 전쟁의 결과가 한 나라를 어찌 만드는지 보여주는 생생한

역사 교훈이다.

 

러시아는 핵을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에 현금화시켰던

자금도 다시 주식투자로 돌렸다. 쎄니팡은 장기투자이고 다시

시작한 주식투자는 코스피와 코스닥에 투자하고 있고 짧게는

6개월에서 1~2년 후를 본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골프연습 시작 5일째.
커다란 벽을 느낀다. 특히 우드는.
그렇지만 365일 중 겨우 5일 연습했을 뿐이다.
괜찮아!
아직도 연습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는 많아.
 
살다보면 세상 일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더 많다.
그럴 때는 그 문제에서 한발 떠나서 본다.
내가 노력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면
더 이상 시간 허비하지 말고 즉시 손 털고 나온다.
한결같이 선택은 간단하다.
GO 아니며 STOP 두 길 뿐이다.
 
오늘 오전 주식시장을 보니 온통 퍼랬다.
그냥 종일 주식창을 덮었다.
당장 팔고 나올 것 아니라면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그럼 마음이라도 편하게 내 본업을 하면서 다음을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모든 투자는 여윳돈으로 해야 한다.
신용이나 미수로 투자했다가는 스트레스와 조바심에
평정심을 잃고 제 명을 살기 어렵다.
다 살기 위해 하는 선택인데 과연 몸까지 망치며
해야 할 일이, 그리고 그것을 얻은들 무슨 소용인가?
 
이제부터 인고의 시간이 시작되는가!!!!
나는 내 본업을 하며 기다리련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내가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한 때는 1986년.

1985년 7월, ROTC를 전역 후 미원그룹(현 대상그룹)에 입사하여

회장비서실에 파견 인사발령을 받고, 여의도 미원빌딩 회장비서실에

근무하면서 비서실 선배들을 따라 점심시간이면 식사를 마치고 근처

대신증권을 따라다니며 선배들의 권유로 시작했다. 당시 공모주로

꽤 쏠쏠한 수익을 올려 급여는 고스란히 저축하고 수익금으로 용돈과

생활비를 충당했다.

 

ROTC복무 중 모은 돈과 대상그룹에 입사하여 급여를 저축하여 모은

종자돈으로 1988년 4월 결혼을 하면서 12평짜리 아파트를 살 수

있었다. 당시는 수도권 변두리는 평당 150만원 정도였다. 

그 이후 1988년 본사 기획실로 발령받으면서 주식투자를 접었는데

그 이후 회사가 유상증자할 때 우리사주를 받아 차익을 남겼다.

1993년 2월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직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을

관리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직접 투자는 하지 않다가,

2000년 아내가 덜컥 시작했다가 많은 손실을 보았고 그 댓가를

톡톡히 치렀다. 그 이후 몇번 소액으로 해보았으나 마이너스였다.

2004년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금리가 계속 하락하면서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대안을 검토하라는 지시로 펀드에 투자하면서

본격적으로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돈으로

펀드에 투자하면서 매일 매일 등락에 따라 불면의 밤을 보내는 것도

부지기였고, 수익률이 마이너스 때는 피를 말리는 마음고생도 많았다.

 

내 돈이면 손실이 나면 그것으로 끝이지만 회사 돈은 책임이 따르니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렇하고 내 마음대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도 않았고 결재권도 없어서 잘하면 성과보상도 미미했고

(성과금 100만원. 그것도 전 부서원에게 일률적으로) "수고했네"라는

말 한 마디로 끝, 잘못하면 책임론에 징계까지 받아야 했으니.

다음에 회사를 떠나면 그때는 누구의 간섭이나 책임이 없이 마음

편하게 내 종자돈으로 내가 종목을 선정해 내 의지대로 주식투자를

해보리라 마음 먹었다. 2013년 11월,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사직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하면서 비로소 내 가슴 속 꿈을 하나

둘 펼쳐나가기 시작했다. 

 

어느 주식이 오를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 다만 매일 쏟아져 나오는

기사들을 살피고 사회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나 기술개발 등을

관심있게 모니터링하면 대충 어느 업종이 오를지가 감이 온다.

이것이 내가 2008년 12월부터 지금까지 공부하고 있는 미래예측의

기본이자 핵심이다.

 

나는 장기투자를 선호한다. 솔직히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 본업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하루 내내 주식창만을 들여다볼 수

없기에 상대적으로 믿을 수 있는 가치주 주식에 집중하게 된다. 

2~3년 길게는 5년 이후를 보고 투자를 하는데 대표적인 종목이

세니팡과 셀트리온이다. 독점적인 특허와 원천기술, 향후 미래 성장성,

그리고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캐시카우 제품이 있는지 여부, 

재무제표는 성장성과 재무구조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 중요하게 보는 것이 그 기업 오너의 마인드이다. 정직과 뚝심,

업무돌파력을 본다.

 

쎄니팡도 투자 후 8년째 기다리고 있고, 셀트리온은 4년째 투자중이다.

지난주 이지케어텍에 새로이 투자했는데 이 종목 또한 2~3년 뒤를

보고 있다. 쎄니팡과 셀트리온은 기술력이 탁월하고 대표가 뚝심있게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라서 좋아한다. 두 회사는 공히 대표를 직접 보고

투자했다. 쎄니팡이 드디어 스리랑카 계약 목전까지 왔고,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렉키로나주)를 세계에서 세번째로 개발하여

파키스탄에 1호 수출을 한 이후 드디어 그제 제2호로 인도네시아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코로나19 동물실험 결과 델타에 이어 감마

변이까지 효능이 있음을 발표했다. 어제 삼성바이오로직스에게 CMO를

주었다는 기사가 났는데 이는 폭발적인 해외수출 계약을 앞두었다는

시그널이다. 기나긴 인고의 기간을 믿고 기다림에 이렇게 좋은 성과로

회사가 화답을 해주니 해당 종목에 투자한 보람과 내 판단이 맞았음에

자부심을 느낀다. 이런 경험들이 축적되어 다음 종목을 선택하는데

선순환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이지케어텍은 우연히 어느 지인의 글을 읽고 공감이 가서 자료를 수집해

연구하고 유망할 것 같아 투자를 결정했다. 서울대병원에서 분사되었고

현재 우리나라 의료관리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과 유지보수 M/S 1위라는

강점이 있었다. 우리나라 앞선 IT기술과 코로나19로 입증된 의료시스템,

특히 차세대 원격의료시스템이 서로 결합되면 포스트 코로나에도 계속

유망할 것 같았다. 최근 차세대 원격의료시스템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했다.

 

요는, 주식투자는 첫째는 본업에 충실하면서(안정적인 고정수입 확보)

둘째는 여웃돈으로 해야 하고, 셋째는 스스로 공부하여 유망한 종목을

발굴하고 선정하며 투자한 후 변화와 추이를 계속 모니터링 해야 한다.

여윳돈이 아니면 공매도 공격이나 손익에 따라 주가가 출렁거림이

심할 때 마음 고생을 한다. 주식투자는 냉철함과 평정심을 잃지 않아야

하는데 급전을 융통해 투자하면 조바심과 욕심이 생기게 된다.

 

나도 사람인지라 때론 급등 시 분위기에 휩쓸려 추격매수를 했다가

고점에 매수한 적도 있었고, 이쯤에서 팔면 되겠지 하고 매도를 했는데

그 이후 따상을 치는 것을 보고 속앓이를 한 적도 많았다. 한 순간의

판단으로 수천만원, 수억원이 갈리니 속이 쓰리지 않을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결국은 과욕으로 인해 생긴 일이니 일단 내 손을 떠난

주식은 내 복이 아니려니, 고점에 산 주식은 우량주이고 가치주이니

또 다시 회복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되었다. 그래서 투자금 중

일정비율 금액을 여유자금으로 적립해주고 급락 시에 대비하고 있다.

여유자금은 말 그대로 사람에게 여유와 평정심을 준다.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 관련 종목 기사를 검색하고 해당 주식

종목토론실을 꼭 들러 게시글을 꼼꼼하게 읽는다.

어느 책 이름처럼, 운은 준비하는 미래이다. 노력하고 준비하는 자가

운을 끌어들인다. 내가 투자한 회사 주식은 앞으로도 이변이 없는 한

계속 보유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 영구불변이 없듯이 이상이

감지되고 아니라는 판단이 서면 과감하고 신속한 처분하는 것 또한

이익을 지키고 손실을 줄이기 위해 필수적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 JP모간에서 셀트리온 주가 목표를 19만원으로 발표한

리포트 때문에 한바탕 난리가 았다. 이 때문에 셀트리온

주가는 전일대비 -198,500원인 298,500원으로 마쳤고,

셀트리온제약 종가 또한 -3800원 내린 117,200원으로 마쳤다.

 

9일은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중화항체 치료제(CT-P59)의

2·3상 신청 승인요청으로 어느 때보다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이 컸었다. 셀트리온제약도 이날 136,100원까지 오를

정도로 폭발적인 상승장이었으나 JP모간 리포트 때문에 3800원

내린 117,200원으로 마쳤다. 이날 하루 주가 등락율은 고가

136,100 저가 117,200원으로 -18,900원이었다.

 

셀트리온제약 비중이 큰 나도 천당과 지옥을 경험했다.

결국 하루 지난 9월 10일 셀트리온제약은 +6,500으로 끝나

JP모간 리포트는 하루 천하로 끝난 셈이다. 그만큼 한국

주식투자자와 동학개미 투자자들이 정보력에서 앞선 셈이다.

더 웃긴 것은 JP모간 하루 전에 이런 찌라시를 내놓고 그

다음날인 10일에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을 221,539주를

쓸어 담았다는 것이다. 지금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까지 

올라와 있다.

 

셀트리온에 대한 검은머리 외국인들의 찌라시 공격운 과거에도

있었다. 2017년 10월 18일, 모건스탠리 제니퍼 김이 셀트리온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제시, 2018년 1월 18일 도이체 방크,

한상희가 목표주가 8만7200원 제시, 2018년 8월 12일
골드만삭스 김상수가 목표주가를 14만 7000원으로 제시했는데

그해 종가는 제시했던 목표주가보다 1.45배에서 2.5배로 높았다.

 

이전에는 그 여파가 컸고 꽤 오랫동안 주가 상승을 발목잡았지만

이번에는 하룻만에 진화될 정도로 셀트리온이 맷집이 좋아졌고

한국 투자자들의 지식과 정보력 수준이 높아졌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이런 찌라시와 허위 정보에 흔들이지 않으려면 역시

부단히 공부를 하는 방법 외에는 없는 것 같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주가와 개구리는 어디로 튈지 정말 모르겠다.

나는 그동안 코스닥 셀트리온제약과 비상장 쎄니팡

주식만을 보유하고 있다가 두 달 전부터 2~3종목을

추가했다. 지난 8월 24일 씨젠을 구입했다가 지난

월요일에 처분하고 나니 급등했다. 오늘도 씨젠이

저가 239,400원, 고가 298,800원으로 널뛰기를 하다가

247,000원으로 마쳤다. 팔고나서 오르는 주식을 보면

그저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다. 

 

쎄니팡이나 셀트리온제약은 투자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있기에 장기간 보유하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마음고생도

많이 겪고 있다. 지인에게 쎄니팡과 셀트리온제약을

추천하여 매수했다가 주가가 떨어지면 나를 원망하는

소리에 뒤통수가 가려운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말은 "투자는 본인 책임으로 하고 잘못되어도 내 원망은

마시라"고 했지만 떨어진 주가를 보면 추천했던 내가

좌불안석이 되고 상대방 얼굴을 보기 민망해진다.

 

3개월동안 내 속을 썩이던 셀트리온제약 주식이 어제와

오늘 올랐다. 이 주식은 실적주이기 때문에 늘 가을에

오른다. 특히 올해는 합병과 코로나 치료제 개발이라는

호재가 있어서 추천을 하고 기다리라고 했지만 나도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어제 서회장님이 치료제 개발

소식을 전했고 오늘 밤 9시 지상파와 공중파 소식을 탔다.

내일은 오를 것 같다. 이제는 찬바람도 불기 시작하니

그동안 지루하게 길었던 하향터널을 벗어나 상승국면으로

진입하기를 바란다. 

 

9월과 10월은 추수의 계절이다. 쎄니팡 또한 코로나19

때문에 지연되었던 스리랑카 수도배관세척 본계약이

10월 이전에 성공적으로 체결되고 이후 이후 필리핀, 태국,

몰디브, 중국 고밀시, 몽골 울라바타르시 까지 모두 올해

안에 본계약이 이루어지고 k-otc 재등록과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까지 순차적으로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

해외 첫 계약이 표준 매뉴얼을 만들어야 하기에 힘들지만

두번째 계약부터는 이미 만들어진 매뉴얼에 따라 순조롭게

도미노처럼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나는 주식을 살 때 6개월에서 1년 이후를 보고 매수를

한다. 한때 신용으로 매수했다가 마음이 조급해지고

불안감에 모두 상환하고 그 이후 신용을 쓰지 않는다.

어제부터 한 종목을 고심 끝에 매수했는데 이 종목도

6개월~1년 이후를 본다.

 

주식투자는 자기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이다.

부모로부터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지 않은 이상 풍족한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본인 노력으로 부를 늘려야 하고

부동산과 주식 투자 이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는데

그나마 부동산도 정부의 강력한 투기 억제책으로 빗장이

잠겨 주식투자가 최선의 길이다. 대신 기관이나 외인들에

비해 자금력자 정보력에서 뒤지므로 실패위험 또한 높다.

 

주가는 예측할 수 없지만 매일 쏟아져 나오는 정보를

수집하여 가공하고, 내 지식과 경험으로 분석하고

판단하는 작업은 오로지 내 몫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재테크는 미리 오르기 전에 선취하는 것이다.

주식투자는 미래 가치가 있는 회사를 골라 미리 투자해놓고

진득하게 기다리면 된다. 내가 보유한 주식은 셀트리온과 

올 3월 배당으로 받은 셀트리온제약, 그리고 쎄니팡 단 세 종목이다.

쎄니팡은 4년전 '고압질소를 이용한 수도배관세척' 세계 유일의 

원천특허를 보고 초기에 투자한 것이 주효했다. 


지난주 연구소 법인에서 쎄니팡 주식을 3000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기존에 연구소 법인에서 보유한 쎄니팡 주식이 만만치 않는데 

수익금 중 일부를 다시 쎄니팡에 재투자했다. 앞으로 연구소의 

교육 및 컨설팅사업의 미래가 불투명하여 연구소에 투자수익의

한 축을 추가한 셈이다.


노후에는 자본소득이 필수이다.

작년에 셀트리온에서 발생한 수익 덕분에 강남에 아파트도 구입하고,

앞으로 셀트리온과 쎄니팡 두 주식이 내 노후와 연구소 미래를 

밝게 해줄것으로 믿는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2017년 9월 23일, 지인의 자녀 결혼식장에서 주례로 참석한 

서정진 회장님을 보았다. 셀트리온이 그저 지금 떠오르는 그렇고

그런 회사인줄 알았다. 

짧은 15분 주례사에서 나는 서정진 회장의 뚝심을 보았다. 
대한민국에 저런 분이 있다니, 
작년 10월 추석연휴를 마치고 여윳돈을 털어 163,000원에

처음으로 셀트리온 주식을 샀다. 예전에 주식투자했다가 

실패하여 큰 어려움을 겪었기에 가훈으로 

'주식투자 하지 말라'가 있다. 그러나 노후 연금수입만으로는

부족해 추가적인 자본수익이 필요하다.


적당히 오르자 투자원칙대로 50%를 팔고 막내인 셀트리온제약에

분산시켰다. 두달동안 꿈쩍도 않던 셀트리온제약 주식이 지난 

금요일부터 튀기 시작하여 비슷해졌다. 그동안 마누라 불만에

힘들었다. 그냥 셀트리온에 두지 뭐하러 옮겼냐고.... 

자식들에게도 용돈으로 셀트리온 투자하라고 했는데 주식을

샀고, 자식 친구들도 셀트리온을 샀단다. 모두 싱글벙글이다. 
최고의 투자는 좋은 주식에 투자해놓고 가만히 기다리는 것. 
존버이다. 

이참에 가훈도 바꾸어야겠다. 
'잘 아는 주식, 그 회사를 연구하지 않고는 주식투자하지 마라. 
주식투자를 하려면 그 회사 CEO를 반드시 보고 판단해라'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 자식에게서 급히 용돈을 선지급해달라는 문자가 왔다.

지난달 알바를 했고, 설날 세뱃돈까지 두둑히 받아 금전적인

여유가 있을텐데 왠 용돈 선지급? 일단 하루를 지나고 오늘

확인해보니 자식들끼리 서로 돈을 빌려주고 아직 받지를

못했는데 방을 옮기려는데 계약금이 필요하단다.

 

그동안 누누히 남에게 심지어는 가족들끼리도 돈을 빌리거나

빌려주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거늘......

이참에 내가 정한 우리집 가훈을 정리하여 자식들에게 알린다.

 

첫째, 정직하게 살자.

둘째, 자력갱생(스스로 일어나 생존하라)

셋째, 남에게(부모나 형제에게도)돈을 빌리지 말고, 빌려주지 말라

(보증도 포함됨).

넷째, 함부로 주식투자 하지 말고, 하려면 여윳돈으로 해라.

(날려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도록)

 

가훈은 지난 경험이고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다.

가족들이나 회사 동료들끼리 돈을 빌려주고, 연대보증을 해주고,

사업에 투자하였다가 실패해 온 집안이 쑥대밭이 되고 가족이나

직원들끼리 등지고 좋았던 관계가 단절되는 경우를 너무도 많이

보아왔다. 지난 나의 삶의 상처이기도 하다. 내 자식들은 이런

부모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희망한다.

 

삶의 어떤 결정이든 투자든 마지막 책임자는 결국 본인이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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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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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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