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23일, 지인의 자녀 결혼식장에서 주례로 참석한
서정진 회장님을 보았다. 셀트리온이 그저 지금 떠오르는 그렇고
그런 회사인줄 알았다.
짧은 15분 주례사에서 나는 서정진 회장의 뚝심을 보았다.
대한민국에 저런 분이 있다니,
작년 10월 추석연휴를 마치고 여윳돈을 털어 163,000원에
처음으로 셀트리온 주식을 샀다. 예전에 주식투자했다가
실패하여 큰 어려움을 겪었기에 가훈으로
'주식투자 하지 말라'가 있다. 그러나 노후 연금수입만으로는
부족해 추가적인 자본수익이 필요하다.
적당히 오르자 투자원칙대로 50%를 팔고 막내인 셀트리온제약에
분산시켰다. 두달동안 꿈쩍도 않던 셀트리온제약 주식이 지난
금요일부터 튀기 시작하여 비슷해졌다. 그동안 마누라 불만에
힘들었다. 그냥 셀트리온에 두지 뭐하러 옮겼냐고....
자식들에게도 용돈으로 셀트리온 투자하라고 했는데 주식을
샀고, 자식 친구들도 셀트리온을 샀단다. 모두 싱글벙글이다.
최고의 투자는 좋은 주식에 투자해놓고 가만히 기다리는 것.
존버이다.
이참에 가훈도 바꾸어야겠다.
'잘 아는 주식, 그 회사를 연구하지 않고는 주식투자하지 마라.
주식투자를 하려면 그 회사 CEO를 반드시 보고 판단해라'
김승훈
'재테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테크 수단의 차이 (0) | 2019.08.21 |
---|---|
자본수익을 만드는 길 (0) | 2018.08.08 |
부동산의 정점은? (0) | 2017.12.02 |
영국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의 소비패턴 분석 결과 (0) | 2012.10.23 |
직장인 82% "노후준비 불만족" (0) | 2011.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