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작은고모의 둘째딸 결혼식이 있다.

여동생인데 내가 군 전역후 서울 고모집에서 하숙할 때

기저귀를 차고 있었는데 이제는 다 커서 대학을 졸업하고

입사하여 자리를 잡아 결혼을 한다니 새삼 세월이 빨리

지나감을 느낀다. 하긴 나도 50후반에 접어들었고

머리는 허옇고 자식이 20대 후반이 되었으니.....

 

자식을 낳으면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해야 부모는 비로서 마음이 놓인다.

딸자식은 자식을 낳아야 마음이 놓인다는 말은 이제

속담이 되어가고 있다. 나도 내자식에게 '결혼은 하되,

키울 자신이 없으면 자식은 낳지 마라"라고 말을 하고

있으니.....

 

자식들이 하나 둘 독립하고 있다.

큰애는 4년 전에 독립했고,

둘째는 올 2월에,

셋째도 곧 독립을 한다.

이제 남은 자식은 쌍둥이들인데,

기숙사에 있다보니 이미 독립을 한 기분이다.

 

자식들이 모두 밖에서 생활하니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밤에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고 잠자리에 들때까지

늘 자식들을 위해 기도하게 된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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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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