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일찍 여의도 목교박치과를 들렀다.

사람은 한번 거래를 시작하면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거래처를 쉽게 바꾸지 않는다. 오래 교류하다 보면

정이 들고 그래서 멀어도 찾아가는 단골이 된다.

 

2주 전부터 왼쪽 아래 어금니가 뜨겁거나 찬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면 이가 시리고 음식을 씹으면

통증이 느껴서 사내근로복지기금기금연구소

교육이 끝나자 진료를 받으러 왔다.

치아 X-ray를 촬영해 살펴보니 많이 마모되어

이에 보철물을 씌워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는 진단이 아닌 것에

안도하며 오늘은 구강 마취를 하고 해당 어금니

치료를 하고 어금니를 깎고 보조물을 덧씌웠다.

 

내 몸에 비록 치아지만 처음으로 외부 보조물이

부착된다는 것이 착잡했다. 받아들이는 수 밖에.

나이가 들면 오는 노화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

다만, 관리를 통해 늦출 뿐이다.

 

진료를 마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로 돌아오는

길에 강남교보문고를 들렀다. 지난 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영향인지 강남교보문고는 인파로

붐비고 한강 작가 코너 앞에는 한강 작가의 책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선한 영향력이다.

나도 한강 작가 최신 소설을 하나 들었다가

11월에 구입하려고 내려놓았다.

교보문고 도서구입가 10%를 할인받는 플래티넘노블

회원 혜택을 받으려면 매달 10만원 이상을 꾸준히

도서를 구입해야 하기에 도서구입액을 안배하게 된다.

11월에 구입할 책 세 권도 미리 점 찍어 놓았다,

 

강남교보문고에서 올 가을에 당장 읽을 책 6권을

한 시간 동안 비교하며 내용을 살펴본 후 구입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로 돌아와 바로 미리

약속된 연구소 서가 경첩 교체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 2013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개소할 때

들인 서가인데 11년이 되니 열고 닫으면서 경첩이

몇개 부러져 이번에 전부 교체했다.

사람이나 물건이나 시간이 지나면 마모된다.

경첩은 저번 것도 이번에 교체하는 것도 모두

중국산인데 가격이 싼 대신 품질은 별로이다.

시공하는 사장님이 우리나라 건설 자재가 대부분

이런 중국산이라고 한다. 오늘 경첩 교체 작업을

하는 중에 새로 교체한 경첩이 나사를 조이자

흙처럼 힘 없이 부스러지는 것을 보면서 이런

저급한 품질의 자재로 시공되는 우리나라 각종

공사들이나 건설된 아파트들이 걱정된다고 한다.

 

늦은 점심식사 후 부족한 수면을 보충하고

30분 1:1 PT, 헬쓰장에서 한시간 근력운동을 하고

나이 어둑어둑해졌다. 저녁 식사를 하고 밀린

작업을 하고 나니 금새 하루가 지나갔다.

 

오늘도 15,600보를 걸어 하루 걷기목표 12000보를

초과 달성했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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