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빠같은 남자를 만나고 싶어요.

엄마에게 잘하지, 나이 들어서도 능력있지,

매일 꾸준히 자기계발을 하지,

매일 엄마랑 손잡고 운동하고 건강하지,

무엇보다 술과 담배를 하지 않은 것이 좋아요.

젊은 남자 중에 아빠 같은 사람 없을까요?"

 

"글쎄다. 흠~~ 국회도서관에 가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젊어서 공부에 매진하는 사람이 아무래도

전문성을 갖추는 데는 유리하고 나머지는 서로

사귀면서 판단하면 될 것이고......"

 

딸이 하는 말에 괜히 내 어깨가 으쓱해진다.

내가 아내랑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자식들에게는

좋아 보이나보다. 자식들도 나중에 결혼하면

엄마 아빠처럼 살고 싶단다.

 

자식교육은 말보다는 실천이라고, 평소 부모가

생활하는 모습을 보며 자식들도 따라서 배우는

것이 가정교육인 것 같다. 그래서 자식이 결혼할

때 그 집안을 알아보고 상대방의 부모를 만나

대화해보면 그 집안의 문화와 상대방의 성격과

생각, 됨됨이를 짐작할 수 있다는 뜻이리라.

 

자주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안부전화를 드리고

용돈도 작지만 매월 보내드리는 모습을 보며

자식들이 나중에 결혼해서 친정이나 시댁,

처가집에 그대로 따라하고 처가집이나 시댁

어르신에게 사랑을 받으며 잘 살게 되겠지.

나 역시 이런 것을 내 할아버지와 할머니,

부모님께 배우고 자랐으니까.....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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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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