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논현동으로 집으로 이사를 마쳤다.

1988년 결혼과 동시에 그 해에 아파트가 두 채였는데 이런 저런 사정으로 실직한 사람

도와주려고 가게를 하나 오픈했다가 아파트 두 채를 날리는 쓰라린 아픔을 겪었다.

30대 초반에 겪었던 이런 실패의 아픔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악착같이 종자돈을 마련하여 재테크를 통해 강남에 환갑 넘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었다.  

 

지난 2018년 2월에 늦었지만 내 집 마련을 더 이상 늦추었다가는 집 장만이 영영

어려워질 것 같아 갭투자를 이용하여 지금 입주한 아파트를 계약하고, 세입자의 전세기간이

끝난 후 2개월을 더 연장해주고 한달간의 준비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입주했다.

 

20일동안 인테리어를 마치고 입주를 하니 13년 된 아파트인데도 내부는 새 집 같다.

한샘에 맡겼는데 역시 전문 인테리어 업체의 실력과 돈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가전기구도 이사하면 구입하려고 계속 미루었는데 이번에 새로 장만했다.

65인치 올래드TV는 지난 4월에 이미 구입했었고(기존 TV가 수명이 다해서)

이번에는 냉장고, 김치냉장고, 스타일러, 에어컨, 세탁기, 쇼파, 침대 등......

 

집 장만과 가전제품 구입, 인테리어 비용은 기존 주식투자 수익금에서 많이

보충했다. 2017년 10월초 셀트리온에 투자하여(16만원에 매입) 4개월만인

2018년 2월에 매도(32만원)하여 아파트 계약금과 투자재원을 마련했다.

이번에도 이사 잔금을 치르고 남은 여윳돈으로 5월 13일과 14일에 셀트리온제약을

매입했는데 오늘 23.23%가 올라 오늘까지 36.14% 수익률이다.

내가 셀트리온제약에 주목했던 것은 미래가치와 주식수량이 작고 외국인과

기관들이 계속 매입한다는 점이었다. 개인은 자본력과 정보력에서 외국인과

기관을 이길 수 없다. 또 발행주식이 작은 기업이 상승국면에서는 탄력을 받는다. 

 

근로소득은 자본소득을 절대 따라가지 못한다.

우리가 노후준비를 위해서는 금융과 경제, 주식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이다.

연금소득과 이자소득만으로는 노후 보장이 되지 않는다. 자본소득 그중에서도

금융소득과 부동산임대소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현재 내가 보유중인 상장주식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그리고 비상장주식인

쎄니팡 딱 3개이다. 세 종목 모두 미래가치와 실적, 독보적인 기술(특허)을 종합하여

판단한 후에 투자해놓은 종목들이다.

쎄니팡도 스리랑카 수도배관세척 본계약이 조만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머지 않아 기지개를 켤 것으로 본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강남사옥 마련의 꿈도 조만간 가능할 것으로 믿는다.

 

김승훈

'재테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공지능의 투자방식  (0) 2020.09.03
주식투자 큰 경험(신용으로 매수금지)  (0) 2020.08.12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0) 2020.05.29
예식장에 참석하다  (0) 2020.05.24
강남 일대를 걸으며...  (0) 2020.05.24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