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손에 책을 쥐는 시간이 많습니다. 틈만 나면 책을 읽는데, 조그만 더 일찍 이런 책을 읽었더라면, 조금만 더 일찍 이런 사실을 깨우쳤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요즘 읽고 있는 책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박경철지음, 리더스북)을 읽으면서 같은 생각을 합니다.
이 책에서도 재테크의 세가지 기준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첫째, 자기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부자의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재테크란 상대적 개념이 아니라 나의 만족도를 기준으로 하는 절대적 개념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남이 얼마를 가졌든 상관없이 내가 만족할 수 있는 목표를 먼저 정하자.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평생 돈의 노예로 살아야 할지 모른다.
둘째,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켜 자산가치를 높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대게 사람들은 재테크라고 하면 화폐로 교환이 가능한 것들을 모으는데 집착하는데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의 가치와 나의 생산성이야말로 중요한 자산가치를 형성한다. 따라서 가능하면 안정적이고 오래 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능력과 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일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여서 부자가 되는 것이 자신의 부가가치가 낮은 상태에서 재테크로 부자가 되려는 것보다 훨씬 윗길이다.
셋째, 은퇴후 노후자금은 투자수익률을 올리는 비율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수익률이 높은 금융상품은 그만큼 높은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특정 사내근로복지기금이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는 소식을 접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회사나 사내근로복지기금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회사가 그만큼 들인 노력이나 고뇌했던 과정을 도외시한 체 단순히 결과치인 스코어만을 보고 비교하는 것은 온당치 않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증식사업을 운영할 때에도 반드시 증식사업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야 합니다. 목표수익률이 높으면 그만큼 위험을 감수해야 하고, 그럴 마음이 없다면 수익률이 낮더라도 안전한 금융상품으로 운용하고 그 결과에 만족하고 승복해야 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나 결산, 관리수준 향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를 찿아와 상담을 하거나 전화로 회계처리에 대한 고충을 호소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을 보고 있노라면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에게 교육기회를 주지도 않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전용회계프로그램도 사주지 않고 기금을 잘 관리하고 한치의 문제도 없이 결산하여 보고하라는 지시하는 것은 지나친 기대요 욕심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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