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다보면 많은 유혹들이 있다.

돈, 술, 여자, 음식, 편함 등등 많다.

이런 유혹들에 넘어가면 당장은 행복하고 편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성장과 발전이 없다.

 

매일 저녁 자정 무렵 퇴근해서 집에 도착하면 허기가 진다.

식욕의 유혹에 그냥 눈 질끈 감고 양치하고 잠자리에 든다.

식욕을 참지 못하고 먹으면 밤새 잠을 자면서 부디끼고

화장실을 들락거리느라 잠을 설치게 된다.

다음 날 체중계에 오르면 체중 또한 확 올라간다.

 

나에게 체중 증가는 전립선과도 연결되는 것 같다.

전립선 경고를 겨우 정상으로 돌려놓았는데 다시 예전의

경고상태로 돌이킬 수는 없다.

 

저녁 8시 이후에는 일체 음식을 먹지 않는 것으로 정하고

2년 4개월을 꾸준히 잘 지키니 이제는 몸도 적응한 것 같다.

체중이 68㎏ 전후를 잘 유지하고 있다.

유혹은 어린아이를 다스리는 것과도 비슷한 것 같다.

내 자신에게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면 몸이 스스로 포기하는 것 같다.

달콤한 유혹을 이겨내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내 건강관리의 비결이기도 하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자신이 나중에 장관이나 국무총리 후보자가 된다는

사실을 안다면 공직자 임용기준에 반하는
위장전입과 자식 병역면제, 투명하지 못한 자금거래,
자식에게 재산을 증여해주고 조세를 포탈하는
그런 우를 범할까?

몇년전 어느 지인으로부터 들었던 한국 유학생이
미국 하버드대학에 입학하여 기숙사에서 겪었다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한국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특목고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 입학한 어느 한국 학생이
지긋지긋한 공부에서 해방되었다는 해방감에 
자신이 입주하는 하버드 기숙사 자신의 룸 책상 앞에
커다란 여자 나체 누드사진을 걸어두었단다.
그런데 미국 명문대학 기숙사는 서로 다른 학과 학생끼리
룸메이트를 배정하는데(사고와 지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그날 방에 들어온 미국 학생이 정색을 하면서 말하더란다.
"나는 장차 미국 대통령을 꿈꾸고 있는 사람이다.
내 룸에 이런 지저분한 사진이 걸려있는 것을 어느 누군가가
보게 된다면 내 앞길에 치명적인 흠결이 된다.
(나중에 청문회에서 룸에 여자 나체사진을 걸어둔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받게 될 것이다)
지금 당장 떼지 않으면 정식으로 학교에 건의하여
룸메이트를 교체해달라고 하겠다"

그 한국학생은 얼굴이 화끈거리고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었단다.
한편으로는 창피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리더가 되기 위해
이렇게 어릴 때부터 체계적인 준비를 하고 윤리의식을
가지고 자기관리를 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미국 민주주의의 뿌리는 평소 어릴 때부터 
이런 철저한 준비와 자기관리에서 나온다.

자신이 나중에 대통령이 될지,
국무총리가 될지, 장관이 될지 그 아무도 모른다.
나에게 나중에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장관 
아니 고위 공직자 자리에 등용될 수 있는 제의와
기회가 왔을 때 한 점 부끄럼 없이 흔쾌히 
받아들일 자신이 있는가?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운동을 다시 시작한지 딱 10일째!

오늘 아침 7시에 아내와 함께 선정릉을 걸었다.
매일 아침, 몸과 마음이 전쟁이다.

그냥 잠을 자고 편히 쉬자는 몸과
뱃살을 빼야 하지 않느냐, 
건강에 적신호인데
아프면 꿈은 언제 달성하느냐,
한번 결심한 것은 이루어야 하지 않느냐는
마음과의 갈등 속에서 결국 마음의 한판승.

1시간 30분 걷고 왔더니 몸이 노곤하지만
기분만은 최고!!!!!
열정과 꿈을 이루는데는 건강이 기본이다.
뱃살빼기 도전은 계속된다.

오늘 박근혜 전대통령의 재판을 지켜보면서 드는 생각
기회는 스스로 만들어야 하고
기회는 왔을 때 잡아야 하고
기회는 잡았으면 철저히 활용해야 한다는 것.
그러자면 자기관리가 중요하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유엔 세계미래회의가 '10년 안에 물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는
기사가 연일 비중있게 보도되고 있다. 지금부터 8년 후이다. 지구촌에
벌어지는 이상 고온 영향으로 강수량이 부족하여 사상 최악의 가뭄에
직면하게 될지 모르고 이로 인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물배급을 해야
할 상황에 이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내가 중학교 2학년, 3학년 때 가뭄으로 급수차가 와서 물을 배급해준
기억이 난다. 만약 이러한 예측이 현실이 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농작물이 문제가 되어 당장 곡물가가 폭등하고, 반도체며 철강사업 등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중공업 공장들이 큰 위기에 처하게 된다.

나는 매일 아침에 일어나 샤워를 한다. 장모님이 쌍둥이들 옷을 꺼내
입히기 위해 안방에 들어오면 남자냄새가 난다고 말씀하시곤 한다.
나와 쌍둥이들 남자만 셋이서 사는 방이니 어쩌면 당연할 것이다.
남녀가 함께 사는 방은 자연의 조화, 정확히는 음양이 조화를 이루면서
남자 냄새 또는 여자 냄새가 나지 않는다. 장모님도 집사람 생전에는
냄새가 나지 않았는데 이제는 남자들만 사니 방에서 남자 냄새가
난다고 한다.

예전에 여자고등학교로 교생실습을 나간 친구들이 여학생 교실에 가면
특히 비오는 날에는 여자냄새가 심하게 난다고 말했었는데 마찬가지
남자들만 자는 방이니 말해야 무엇하랴. 쌍둥이들도 이제는 초등하교
5학년이 되어서 제법 많이 자랐다. 강보에 쌓여 있던 녀석들에게 우유를
타서 먹이고 기저귀를 갈아주던 때가 엊그제인데 벌써 남자 냄새가
느껴질 정도로 부쩍 성장했다니 한편으로는 대견하기도 하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여러 종류의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몸에서 악취 냄새나 땀 냄새가 심하게 나는 사람들을 간혹 볼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타산지석으로 삼아 나도 몸 청결에 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집사람이 오죽했으면 유언으로 마누라가
없다고하여 홀애비 표시 내지 말고 옷차림에도 신경을 쓰고 살라고
나에게 신신당부까지 했을까....
 
싱글대디, 홀애비 냄새로 인해 주위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아야
겠다는 마음에서 자기관리 차원에서 회사에 출근할 때는 매일 아침에
깨끗히 샤워를 하고 머리도 감고, 속옷도 갈아입고 옷차림도 신경쓰고
나가게 된다. 그런데 물부족으로 인해 매일 샤워를 하지 못하게 된다면...
아~~ 생각만해도 끔찍할 것만 같다.

싱글대디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세상이 시끄럽다. 그리고 혼탁하다. 세상은 온통 ‘바다이야기’분이다. “권력자 실세가 개입되었다”, “권력자 누구와 친분이 있다”, “로비가 있지 않고서는 그런 막대한 이권을 따낼 수 없었다”

사실여부를 떠나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더 증폭되고 있다.


리더에게는 보통 사람보다 더 높은 수준의 자기관리와 도덕성이 요구된다. 그에게는 마음만 먹으면 보통사람들보다 많은 것을 처리할 수 있는 권력이 주어진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어떠한 외압이나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을 청렴성이 있어야 한다. 리더에게 필요한 청렴성과 도덕성에 관련된 글이 있어 올려본다.


* 75센트 명세서 *


1834년 '일리노이주' 의회의원 선거에 한 신출내기 정치인이 주목도 받지 못한 채 출마했다. 그를 후보로 내세운 당에서도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는지 정당지원금 200달러만을 지원해 주었다.  물론, 그에게는 당시 200달러는 꽤 큰 돈이었지만 선거를 치르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대부분의 출마자들은 정해진 선거 비용 말고도 추가로 돈을 써댔고 이는 관행처럼 묵인되던 시대였다.


마침내 주의회의원 선거가 끝나고 기대를 받지 못했던 그가 놀랍게도 당선되었다.

그런데 그는 곧바로 자신이 당에서 받았던 선거자금 중에서 199달러 25세트를 다음과 같은 편지와 함께 당 선거본부로 다시 돌려보내 주었다.

"선거 연설회장을 위해 사용한 비용은 제가 지불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곳의 선거유세장을 돌아다니는 데 든 교통비용은 내 말을 타고 다녔기 때문에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다만 나와 함께 선거운동을 한 사람들 가운데 나이 드신 분들이 목이 마르다고 해서 음료를 사서 나누어 드렸습니다. 음료수를 사 드린 값으로 75센트가 들었는데 영수증을 여기에 동봉합니다."


그가 보낸 돈과 동봉한 편지를 받아든 사람들은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선거자금을 남았다고 돌려 보내온 경우도 처음이었고, 더욱이 돈 한 푼 사용하지 않고도 선거에 당선되었다는 사실에도 놀랐기 때문이다.  이 75센트 명세서'는 그를 정직한 청백리 정치인의 대명사로 만들어 세월이 흐를수록 사람들은 그를 더 존경하고 지지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바로 미국의 제16대 대통령인 "에이브러험 링컨"이었다.

2006.8.22.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 1월 28일 최도석 삼성전자 경영지원총괄 사장이 이학수 삼성그룹 전략기획실장의 장인상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삼성의 엄격한 인력관리 원칙과 관련, '네 가지 금기사항'을 밝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사관리라면 우리나라 최고를 자랑하는 삼성그룹의 인사책임자 입에서 임원 승진인사 기준이 언급되었으니 너무나 당연한 결과였다. 최 사장은 임원 승진 인사 기준과 관련, "직원들의 실적 평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것은 부적절한 이성관계(불륜),골프,도박,주식"이라고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했다. 최 사장은 특히 불륜은 개인 차원을 넘어 회사 전체에 누를 끼칠 수 있어 금기시되고 있으며, 골프는 거래처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어 임원급 이하에서는 철저하게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박과 주식은 아마도 회사 업무의 집중도를 떨어뜨리고 손실이 발생했을 때 회사 공금횡령 소지가 있으며 이로 인해 회사의 명예와 신뢰성이 실추되는 경우를 경계하고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으로 생각된다.
 
지난 1999년에 중앙대학교 대학원을 다닐 때 선물옵션을 배우게 되었는데 당시 선물옵션을 강의하신
오규택 교수님이 선물을 하다보면 눈 앞에 선물거래가 어른거려 공부나 연구, 강의를 진행하기가 어렵다고 실토하는 것을 들었다. 시시각각으로 수백만원, 수천만원이 왔다 갔다 하는 분초를 다투는 선물거래인데 어찌 다른 일이 눈에 들어 올 리가 있고 자기계발에 시간을 집중할 수 있겠는가?
 
실제로 주위에서 주식투자를 하는 동료나 선후배들을 보면 일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고 직장의 근무 분위기마저 헤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5년전 여의도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고등학교 동창으로부터 급히 돈을 빌려달라는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 평소 전화 통화도 거의 없었도 친하지도 않은 동창인데 난감하기만 했다. 미수거래를 하다가 주가가 폭락하여 돈을 메꾸어 넣지 않으면 반대매매가 들어가 큰 손해를 보게 된다고 사정하는데 당시는 여유가 없어서 미안하다고 이야기하며 끝냈는데 그런 금전적인 압박을 받으며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정신상태에서 어찌 회사 일이 손에 잡히고 업무에 충실할 수 있겠는가?
 
회사 내에서 동료가 주식투자에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나머지 사람들은 시샘과 함께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고 회사 일에만 전념하는 자신이 바보스럽게 여겨져 일한 기분이 나지 않아 회사 분위기가 어수선해지고, 주식투자에 실패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안타까움과 동시에 일에는 신경쓰지 않고 주식만 하더니 그럴 줄 알았다는 입방아와 함께 냉소를 받게 된다.
 
특히 이러한 네가지 기준이 사고로 연결되어 기업의 명예와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음을 경계하여
회사가 승진이나 인사관리, 일상관리에서 회사원들을 중점적으로 관찰하고 관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직장인들은 평소 자신과 자신의 주변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최근 회사에서 많은 액수의 공금을 횡령한 사원이 발각되어 파면조치가 내려졌고, 아끼는 후배 한 명도 역시 회사 공금에 손을 댔다가 발각되어 징계를 받은 사건이 발생했다. 그 후배는 공교롭게도 6년 전에도 유사한 공금횡령 사고를 내어 중징계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같은 잘못을 반복함으로써 본인의 이미지와 신뢰성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되었다. 생활고에 시달려 자금 압박을 받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공금에 손이 가지더라는 것이다. 공금횡령이 발생하면 그 기업의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회사의 신뢰와 명예 또한 땅에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공금횡령을 사규 인사규정 징계 중 가장 무거운 징계인 파면이나 해고의 반열에 올려놓고 관리하고 있다.
 
자기관리는 곧 절제이다. 아무리 열심히 자기계발노력을 하여 전문성과 유능함을 인정받았다해도 자기관리에 실패하면 물거품이 된다. 자신의 욕망을 절제하지 못하는 자에게 조직은 신뢰하지 않고 큰 일 또한 맡기지 않는다. 조직에서 성공하고 싶으면 평소 자신과 자신의 주변관리, 신용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여야 한다.

김승훈 2007.2.4.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삼송역과 고양고교 사이에 '금메달의집'이란 간판을 걸고 30년 동안
같은 곳에서 오로지 전자제품만을 수리해 온 이병학 씨(52세)

"어찌 하다보니 이곳에서 30년이란 세월을 보내게 되었네요. 처음에는
이곳이 번화한 곳이라 경기가 좋았어요. 물론 지금도 단골손님들이 자주
찿아주시고요. 고양시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라 서울이나 저 멀리
부천에서도 오지요"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옛날 기술을 고집했다가는 하나도 고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요즘도
저는 계속 공부를 합니다. 비록 이곳이 좁고 옹색해도 저는 이곳이
좋아서 10시에 나와 새벽 1시~2시에 집에 들어갑니다. 연구도 하고
공부를 하다보면 시간이 그렇게 후딱 지나갑니다."

"요즘처럼 자원난이 심각한 시대에는 고장난 제품 당연히 고쳐 써야
합니다. 고치면 얼마든지 잘 쓸 수 있는 물건들이 아주 많습니다.
새것만이 좋은 것은 절대 아닙니다."

- 고양소식 2008년 8월호, '이 사람' 전자제품 수리점 금메달의집 이병학 -


이 글을 읽고 있다보면 두가지가 생각난다.

첫째는 자가변신 및 자기계발 노력이다. 이병학씨는 네덜란드에서 개최한
77년도 제23회 기능올림픽 시계부분에 출전하여 동메달을 땄다. 간판의
금메달은 기능올림픽이 아닌 75년도 서울에서 개최한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을 기념하여 내건 간판이다. 시계부문으로 금메달을
땄지만 시계가 기계식에서 전자식으로 바뀌어 재빨리 전자로 돌렸다고
한다. 나름대로 시대변화를 반영한 자기변신에 성공한 셈이다.


두번째는 물질적인 풍요속에 살면서 소비형태가 지나치게 즉흥적이고
단기적이라는 것이다. 한번 쓰고 곧장 버린다. 어지간한 것은 고쳐쓰려
하지 않는다. 여기에 유행의 흐름도 크게 한몫하고 있다. 오늘 일요일 오전
아파트에서 실시하는 분리수거에 나가보면 너무도 멀쩡한 책이며 가전기구,
가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사를 가면서 버리고 간 가구며 책장,
침대가 아파트 경비실 앞에 쌓여 있다. 고쳐서 활용할 수는 없는지...

2008.8.3.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박찬호를 배워라"
한국야구대표팀의 선동열 수석코치가 박찬호를 극찬했다.
"스스로 목표를 정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 배우고 생각하는 자세는 우리 선수들이
꼭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펜 투수들이 끝내 믿음을 주지 못하는 상황인데 한두 점 차 박빙 승부에서 믿고
의지할 투수는 역시 박찬호 분이었다"고 김경문 감독은 밝혔다. 박찬호는 선발을
원했지만 지난해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때처럼 팀의 요구에 자신의 뜻을 접었다.

대표팀의 오키나와 전지훈련, 그리고 대만 대회 등 한 달 여 동안 박찬호는 선수로서,
국가대표로서 후배들의 귀감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LA다저스와의 계약을
미루면서까지 고국의 부름에 응했던 박찬호는 처음으로 주장을 맡아 '큰형'의
리더십으로 후배를 이끌었다. 권혁(삼성)에게 커브 던지는 요령을 상세하게 설명해
줬고, 연습경기에 등판한 뒤 다음날 쉬려는 류현진에게 "공을 많이 던졌으니 다음날
러닝으로 몸을 풀어야 한다"며 류현진을 끌고 나와 함께 오키나와를 달렸다. 취재진
앞에서 한기주(KIA)를 "한국 야구를 짊어질 미래의 마무리"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자기관리도 돋보였다. 미국에서 비시즌 기간의 훈련프로그램을 짜와 그에 맞춰
체력을 단련했고, 휴식일에도 개인훈련을 거르는 법이 없어 "역시 메이저리거"라는
후배들의 감탄을 자아냈다.(후략)
-중앙일보 2007.12.4. 기사


박찬호는 지난 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안타 3개(볼넷 3개)를 맞고 1실점했다. 최고 97마일(156km)의 강속구를
던지면서 삼진을 7개나 잡아냈다. 2회 무사 1.3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벗어난
뒤엔 3이닝 연속 삼자 범퇴를 기록하는 등 타자를 압도했다.
-조선일보 2008.7.7.


박찬호의 선발등판을 올 시즌 처음 본 듯 샌프란시스코 20승 투수 출신 해설자
크로코는 경기 내내 그의 150km 중반대 구속을 놓고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박찬호가 이날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단 3개의 안타만
내주고 7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찬호는 2-1로 앞선 7회초 다저스
공격때 자신의 타순에서 대타로 교체됐으며 팀은 7회말 곧바로 동점을 내줘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중앙일보 2008.7.7.


땀과 연습은 사람을 속이지 않는다. 박찬호의 화려한 부활 뒤에는 철저한 자기관리가
숨어 있다. 선동렬 감독은 지난 겨울 올림픽 야구대표팀 전지훈련과 연습경기 동안
이러한 자기관리에 철저한 박찬호 선수를 보고 후배들에게 배우고 닮으라고 주문했다.
올해 나이 36세, 한두 회 마무리 경기에나 나올까말까한 나이임에도 박찬호는 당당히
메이저리그에서 선발로 나와 150km대의 광속구를 뿌리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자기의 노동을 제공하고 그 댓가로 돈을 받으면 모두 프로이다. 프로는 자기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프로는 몸과 경험, 지식, 아이디어로 승부해야 하기에 자신의 수명과
존재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부단한 자기관리와 자기계발 노력이 선행되어야 함을
박찬호선수는 보여주고 있다.

2008.7.8.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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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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