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시끄럽다. 그리고 혼탁하다. 세상은 온통 ‘바다이야기’분이다. “권력자 실세가 개입되었다”, “권력자 누구와 친분이 있다”, “로비가 있지 않고서는 그런 막대한 이권을 따낼 수 없었다”

사실여부를 떠나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더 증폭되고 있다.


리더에게는 보통 사람보다 더 높은 수준의 자기관리와 도덕성이 요구된다. 그에게는 마음만 먹으면 보통사람들보다 많은 것을 처리할 수 있는 권력이 주어진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어떠한 외압이나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을 청렴성이 있어야 한다. 리더에게 필요한 청렴성과 도덕성에 관련된 글이 있어 올려본다.


* 75센트 명세서 *


1834년 '일리노이주' 의회의원 선거에 한 신출내기 정치인이 주목도 받지 못한 채 출마했다. 그를 후보로 내세운 당에서도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는지 정당지원금 200달러만을 지원해 주었다.  물론, 그에게는 당시 200달러는 꽤 큰 돈이었지만 선거를 치르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대부분의 출마자들은 정해진 선거 비용 말고도 추가로 돈을 써댔고 이는 관행처럼 묵인되던 시대였다.


마침내 주의회의원 선거가 끝나고 기대를 받지 못했던 그가 놀랍게도 당선되었다.

그런데 그는 곧바로 자신이 당에서 받았던 선거자금 중에서 199달러 25세트를 다음과 같은 편지와 함께 당 선거본부로 다시 돌려보내 주었다.

"선거 연설회장을 위해 사용한 비용은 제가 지불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곳의 선거유세장을 돌아다니는 데 든 교통비용은 내 말을 타고 다녔기 때문에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다만 나와 함께 선거운동을 한 사람들 가운데 나이 드신 분들이 목이 마르다고 해서 음료를 사서 나누어 드렸습니다. 음료수를 사 드린 값으로 75센트가 들었는데 영수증을 여기에 동봉합니다."


그가 보낸 돈과 동봉한 편지를 받아든 사람들은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선거자금을 남았다고 돌려 보내온 경우도 처음이었고, 더욱이 돈 한 푼 사용하지 않고도 선거에 당선되었다는 사실에도 놀랐기 때문이다.  이 75센트 명세서'는 그를 정직한 청백리 정치인의 대명사로 만들어 세월이 흐를수록 사람들은 그를 더 존경하고 지지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바로 미국의 제16대 대통령인 "에이브러험 링컨"이었다.

2006.8.22.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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