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연구소 출근길에 강남교보문고에 들러 책 6권을 구입했다.
1. 제리 카플란 인공지능의 미래
2. 인적자원관리(3판)
3. 시민의 교양(리커버)
4. 무엇이 불평등을 낳는가
5. 자본주의 희망은 있는가
6. 계정과목별 회계와 세무(2017)
모두 187,000원이다. 그런데 맨 마지막 책이 90,000원이니 책값의 거의 절반을 책 한권이 차지하고 있다. 나도 사내근로복지기금 도서를 5권이나 쓴 사람으로서 전문도서는 인정해 주어야지. 전문도서는 그야말로 그 분야에서 실무를 하는 사람이나 구입하므로 범용성이 없다. 그리고 법이 자주 개정되므로 업데이트를 자주 해주어야 한다. 등기관련 도서 3권을 20만원에 예약신청까지 해두었으니 오늘 책 구입액만 387,000원이다. 전문도서는 권에 보통 8만원~15만원이다.
지난 2월 24일에도 책을 10권 268,000원 구입했는데 그때도 268,000원 중에서 지방세실무(2017년) 책자가 10만원을 차지했다. 올해 신문대금을 빼고 도서구입비가 벌써 655,000원으로 3월이 가지 않았는데도 올해 도서구입비 예산의 65%를 넘었다. 올해 도서구입비 예산을 50% 더 올려야겠다. 지난 2월 24일에 구입한 조선왕조실록(설민석)도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틈틈히 읽고 있는데 벌써 효종까지 읽었다. 조선역사를 임금을 중심으로 쉽게 썼다는 느낌인데 나도 내가 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강의를 이렇게 지루하지 않게 핵심위주로 진행해야겠다는 아이디어를 얻는다. 지하철을 오가는 시간 10분, 하루 20분씩 책을 읽으니 시간활용에서도 좋고 지식 충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 누군가가 책을 읽기 가장 좋은 장소로 화장실, 자녁 잠들기전 10분전, 지하철 안이라고 말했는데 딱 맞는 말이다. 조선왕조실록을 다 읽으면 다음에는 무슨 책을 읽을까 행복한 고민중이다.
이번주 결산실무 1일특강교육을 마치면 다음주부터는 당분간 휴식이 이어진다. 등산도 다니고, 여행도 다니고 틈틈이 책도 읽으며 재충전을 하리라. 지금은 힘들어도 일주일 뒤부터는 휴식이 있다는 희망이 나에게 열정을 불어넣는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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