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는 교육과 컨설팅, 자문으로 운영되는데
교육은 11월부터 3월까지가 성수기이고 4월부터 10월까지는
비수기에 속한다. 자연히 비수기 때는 교육이 한산하고
수입 또한 줄어들어 고정비 지출 부담이 큰 법이다.
사람이 궁하면 통한다고 했던가,
그런데 신기하게도 비수기 때는 생각지도 않았던 업체에서
기금설립과 운영 컨설팅, 자문계약이 들어와 유지가 된다.
지난 2013년 11월에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일반퇴직하고
단돈 800만원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했을 때
생각지도 않았던 삼성그룹 사내근로복지기금 분할과 합병을
맡아서 첫 테이프를 근사하고 화려하게 끊었었다.
지금 생각하면 무모한 창업이었고 도전이었지만
어려울 때마다 늘 행운이 뒤따라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이 모두가 감사할 뿐이다.
아무래도 대한민국에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던 이 업무에
나 혼자 매달려 오롯이 25년간 한 우물을 파다보니
전문성이 생기도 브랜드 파워도 생긴 것 같다.
그 사람의 꿈은 열정을 만들고
열정은 새로운 도전과 미치도록 지치지 않은 마중물인
에너지와 업무 추진력을 낳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열정과 노력은 다른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것 같다.
다음주면 내가 평일이면 매일 하나씩 쓰고 있는
'김승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가 3000회를 맞는다.
아마도 내가 눈을 감는 순간까지
나는 아내의 핀잔을 들으면서도 꿋꿋하게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와 열정과 도전 칼럼을 쓰고 있을 것이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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